이 때쯤...산수유가 필무렵에만 여러번 째 찾아간 구례 산동면
올 해도 노랗게 꽃이 피고 축제를 열고 있는데, 일요일에는 차가 어찌나 밀리던지
마을 입구에서 들어서지도 못하고 차를 돌려야 했지요
다음날 오후 월요일에 찾아갔더니 마을은 텅텅 비었군요
그러니 주말에 명소를 찾는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
황사에 미세먼지가 자욱한 봄날 오후라 산수유마져 지치고 나른한 색깔입니다
비 그친 아침 산수유의 그 샛노랑 색깔이 보고 싶지만, 그 게 어디 쉬운 일인가요? <2016.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