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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답사

옥천성당

by 에디* 2016. 4. 27.

제 고향 옥천의 성당은 어렸을 적에 보던 그대로입니다

그 흔한 타일 한장 붙이지 않고 은회색 페인트 칠만 한 소박한 성당이라서 더욱 정감이 가지요

제가 고향에 갈 적마다 꼭 들르는 곳으로 벌써 여러번째 사진을 찍고 여기에 올렸지만,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이 성당에 다니셨던 머니, 아버지 어머니께서 하늘에서 기뻐하실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ㅎ (2016.3.19.옥천)

 

어렸을 적에는 제법 높은 언덕 위의 성당이었는데..지금 보니 별로...

 

제가 20살 청년이었을 적에도 성당은 넓은 마루였었는데, 지금은 의자가 가득...

 

씨멘트로 바르고 거의 시멘트색깔과 유사한 회색 페인트 칠만...근데 그게 묘한 아름다움을 발합니다

 

 성모상이 아니고... 몇 해전에 이 사진을 보신 어느분이 알려주었습니다. 소화 테레사님이라고...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께 가까히 가려면 쉽게 가면 안되죠, 이렇게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만....

 

파랗게 돋아나는 원추리새싹들...원추리꽃이 가득 피었을 때 다시 가 보고 싶어집니다

 

 

옥천성당은 근대문화유산... 헐어내고 다시 짓지 않아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로소이다

 

집에 돌아와 성녀 소화테레사님에 대해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성모병원이 있던 자리는 성당 주차장으로 변모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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