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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답사

태백산 정암사

by 에디* 2016. 6. 13.

태백산 정암사...만항재로 꽃보러 다닐 적마다 한 번 들어가 보고 싶은 절이었다

만항재에서 고한읍 쪽으로 5.6km떨어진 곳에 위치한 정암사는 우리나라의 5대 적멸보궁 중의 하나로 유서깊은 천년고찰이다

참고로 5대적멸보궁은  양산 통도사,영월 법흥사,오대산 상원사,설악산 봉정암,정선 정암사이며,

적멸보궁이란 부처님의 정골사리를 모신 곳으로 불상을 모시지 않고 보궁이라 일컫는다.  <2016.5.17.>

 

아름다운 돌다리 극락교를 넘어서면 적멸궁에 이른다

 

때마침 꽃잔디가 곱게 수 놓은  청기와  적멸궁

 

적멸이란? ...번뇌를 벗어나 생사의 괴로움이 사라지는 경지

 

일주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풍경...수행공간과 설법전,요사채 등 여러 전각들

 

산신각으로 오르는 계단 길

 

자장율사 주장자...약 1300년전 자장율사가 정암사를 창건하시고  사용하시던 주장자를 꽂아 신표로 남기셨는데,

세월이 지나며 가지에 잎이 돋아나 성장하고 있다는 주목

 

적멸궁에서 극락교로 나서기 전에 하얀 수수꽃다리 한그루가 진한 향기를 뿌리고 있고...

 

절에서 약 15분 쯤 산으로 올라가면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수마노탑이 있다

 

수마노탑은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부처님 사리를 모시고 귀국할 때 서해 용왕이 용궁으로 데리고 가서 주었다는 마노석으로

쌓은 탑이다, 언 듯 보면 벽돌로 쌓은 전탑인줄 알겠는데, 마노석을 벽돌처람 잘라서 쌓았다고 한다

 

정암사에 와서 수마노탑에 오르지 않는다면...? 15분 쯤이면 오르니까 올라가 봄이 좋겠다

 

수마노탑을 빙 둘러 걸어 놓은 연등들...

 

수마노탑에서 내려다 본 정암사

 

수마노탑으로 오르는 계단 곁에는 여러가지 꽃들이 환영을 해 주는데...하얀 진달래도 있고,

 

나도개감채도 있고...

 

뒤늦게 핀 족도리풀,..

 

하필이면 기와 위에 싹을 틔운 애기똥풀...꽃까지 피었으니 성공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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