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 윤도현 노래
떠나려하네 저 강물 따라서 돌아가고파 순수했던 시절
끝나지 않는 더러운 내 삶의 보이는 것은 얼룩진 추억속의 나
고통의 시간만 보낸 뒤에는 텅 빈 하늘만이 아름다웠네
그 하늘마저 희미해지고 내 갈 곳은 다시 못 올 그 곳뿐이야
열어줘 제발 다시 한 번만 두려움에 떨고 있어
열어줘 제발 다시 한 번만 단 한번만이라도
나 돌아갈래 어릴 적 꿈에 나 돌아갈래 그 곳으로
남아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그 시간들도 다시 오지 않아
어지러워 눈을 감고 싶어 내 갈 곳은 다시 못 올 그 곳뿐이야
사진,2011.7.12. 캐논비치에서
새해를 맞은지도 며칠 지났습니다, 매일 찌프린 겨울 날씨에, 사진 찍은지도 한참 되었습니다
매일 오래전에 찍어두었던 사진을 꺼내보며 소일합니다
미국여행 중 시애틀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태평양 해안도로를 따라 여행하면서 Tacoma라는 도시에서 묵고
Eugene으로 가는 길에 캐논비치가 있습니다, Haystack Rock 라는 세계 최대라는 해안 바위가 있어서
유명한 해변인데, 마침 가랑비가 뿌리다가 개이다가 하는 날씨였습니다
썰물인 해변에 어린이 둘이 놀고 있는데...
모래성을 쌓고 소꿉놀이 하는 모습은 동서양이 따로 없습니다
여행 중에 이런 사진도 찍었었구나....보물이라도 발견한 듯 반갑네요
돌아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어린시절,
"나 돌아갈래 어릴 적 꿈에 나 돌아갈래 그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