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詩 한 편 붓꽃 by 에디* 2017. 6. 9. 붓꽃 나태주 슬픔의 길은 명주실 가닥처럼이나가늘고 길다때로 산을 넘고강을 따라가지만 슬픔의 손은 유리잔처럼이나차고도 맑다자주 풀숲에서 서성이고 강물 속으로 몸을 풀지만슬픔에 손목 잡혀 멀리멀리까지 갔다가돌아온 그대오늘은 문득 하늘쪽빛 입술 붓꽃 되어 떨고 있음을 본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아름다운 날들 '사진과 詩 한 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리(舍利) (0) 2017.08.08 으아리꽃 (0) 2017.06.24 찔레꽃 (0) 2017.05.23 작약 (0) 2017.05.16 은방울꽃 (0) 2017.05.07 관련글 사리(舍利) 으아리꽃 찔레꽃 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