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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의 사색

출가

by 에디* 2018. 7. 17.

 

   성철(性徹)스님의 出家詩

 

   彌天大業紅爐雪(미천대업홍로설)  하늘에 넘치는 큰 일들은 붉은 화롯불에 한 점의 눈송이요

   跨海雄基赫月露​(과해웅기혁월로 바다를 덮는 큰 기털이라도 밝은 햇볕에 한 방울 이슬이네

   誰人甘死片時夢(수인감사편시몽)  그 누가 잠깐의 꿈속 세상에 꿈을 꾸며 살다가 죽어가랴

   ​超然獨步萬古眞​(초연독보만고진)  만고의 진리를 향해 초연히 나홀로 걸어가노라

 

<사진  월정사 출가학교 201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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