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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의 사색462

사라질 동섬의 새벽 나주 영산강 일출 이곳이 영산강의 하류쯤 되는 모양입니다. 퇴적된 모래가 쌓여, 여러갈래의 섬이 형성되어 있고 그곳에 유채를 심어서 드넓은 황금꽃밭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일찍 도착하여 동트기를 기다리는데 드디어 물안개가 피어 오르고 어둠이 점점 밀려가더니... 순식간에 일출은 이루어 지고 말았습니다, 좀 멋지게 솟아 오르면 좋을텐데... 초행이라 위치선정 부족으로 어정쩡하게도 나무위로 떠 오르는 해를 맞이했습니다 어둠이 밀려가고 스멀스멀 피어 오르는 새벽 물안개... 어두울 때는 보이지 않던 유채꽃들이 전경이 되어 주었습니다 물안개를 잘 표현 해야 되는데...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이런 모래 섬들이 여러 갈래로 형성되어 있고 물길이 갈라져서 강이라고 부르기도 좀 .... 늦게나마 차지한 그 자리라도 빼앗길까.. 2010. 8. 6.
서울야경 남한산성에서 보는 서울 야경 4번째...큰 사진으로 보면 그래도 좀 나은데 아직도 아직이네요, 서울의 밤은 거대한 꽃밭같다. 2010. 8. 6.
佛心 불심 한 낱 풀잠자리로 태어나 짧은 한 세상 잘 살았소 이승을 떠날 적에야 미물이나 대물이나 다 같지 않나 연꽃 향기 흠향하며 부처님을 알현하는 너는 佛心이 깊은 모양 그래도 이승의 껍질일망정 예쁘게 남기고 싶은지 오래 포즈를 잡아 주고 하늘로 날아가네 ㅡ관곡지에서ㅡ 2010.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