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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탐사/석병산 113

잔대 잔대라면 유년시기에 뒷동산에서 뿌리를 캐 우툴두툴한 겉껍질을 벗겨내 씹으면 잘착지근해서 먹을 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잔대의 종류가 매우 많다는 것을 근래에 알았고 어릴 때 고향에서 보았던 잔대는 톱잔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곰취잎 처럼생긴 둥근잎잔대,키가 크면서 잎이 2.3.4.5개로된 잔대 보통키에 잎이2,3,4,5개로된 잔대,잎끝이 톱니처럼된 잔대,곰보배추잎처럼 울퉁 불퉁한 잔대등등여러가지 형태의 잔대가 있읍니다 우리나라에 약40종의 잔대가 자생하고 있다고도 하고 어떤이는 50종이 넘는다고도 합니다둥근잔대, 왕둥근잔대, 톱잔대, 덩굴잔대, 넓적잔대, 흰넓적잔대, 도라지잔대, 두메잔대, 가는잎잔대, 지리산잔대, 흰섬잔대, 진퍼리잔대, 가는잎진퍼리잔대, 개잔대, 금강잔대, 당잔대, 실잔대, 섬잔대, 털.. 2015. 8. 7.
나리난초속 식물(자료) 나리난초속(Liparis) 식물 나리난초속 식물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되어 자생하고 있어 야생란 중에서는 비교적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종들이다. 보통 두 장의 잎이 나고 그 사이에서 10~20cm의 정도의 화경을 올리고 여러 송이의 꽃을 피우는데, 개화시기는 보통 6~7월이다. 대표적인 종으로는 옥잠난초, 나리난초, 나나벌이난초 등이 있으며, 개체 크기에 비해 잎이 크고 면적이 넓어 관목이 우거진 숲속에서도 비교적 잘 자란다. 나리난초속 식물들도 꽃의 모습은 대체로 작은 곤충을 닮았으며, 이는 넥타(식물의 꽃에서 만드는 꿀물)를 제공하는 대신 곤충의 암컷 모양을 하여 꽃가루 매개자가 되어질 곤충을 유혹하기 때문이다. 나리난초의 속명 리파리스(Liparis)는 희랍어 liparos(지방성의 또는 빛나는)에.. 2015. 8. 7.
돌마타리 마타리과 마타리속 여러해살이풀로 꽃이 황금색인데 바위곁에서 자란다는 의미로 돌마타리가 되었다 산 정상의 바위틈의 노란 꽃이 파란 하늘과 함께 한창 예쁩니다 마타리라는 식물 이름의 유래가 궁굼해져서 자료를 모아 봅니다 1,크다는 의미의 "말"이란 접두어에 길다는 뜻의 다리가 붙어 말다리가 되고->마타리가 되었다는 견해 (크고 길게 생긴 꽃) 2,똥 또는 오줌을 의미하는 고어 말(몰)에 다리가 붙어 똥냄새가 나는 다리가 긴풀이란 의미에서 유래 되었다는 견해 3,일본인 "모리"에 의해 채록된 막타리-> 막+타리라는 합성어의 "막"은 거칠고 험한 것을 일컷는 접두사이고 "타리"는 갈기를 의미하는 순수 우리말로 어린잎을 식용하는 과정에서 총각무를 뜻하는 알타리에 대비하여 거친 먹거리라는 뜻에서 유래 되었다는 견해.. 2015. 8. 5.
산짚신나물 산에 사는 짚신나물이란 의미로 산짚신나물이 된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전국의 산과 들에 분포하는데...여태까지 알아보지 못한 것은 모두 짚신나물로 보고 구분하지 않고 넘어간 때문이지요, 자료에 보니, 소엽,턱잎,꽃잎,수술의 개수 등으로 짚신나물과 산짚신나물을 구분하는 표까지 있군요, 앞으로 산성에서도 구분하여 찾아 보아야겠습니다 요 건 좀 아리송합니다, 짚신나물 같기도 하고... 이쯤 되어야 확실한 산짚신나물이죠 ㅎ 아직은 식물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 사진에 비중을 두다 보니 꽃만 촬영하고 잎 줄기는 잘 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짚신나물과 산짚신나물의 잎 줄기를 비교할 수 있는 자료사진을 아래에 한장 올려 봅니다 산짚신나물의 일 줄기 2015. 8. 5.
벌깨풀 꿀풀과 용머리속의 여러해살이풀로 벌깨덩굴과 비슷하지만 덩굴을 뻗지 않기 때문에 벌깨풀이 되었으며, 석회암지대나 바위틈에 살고 국립수목원에서는 희귀식물으로 분류하고 있다합니다 강원도 정선, 삼척, 전북 부안,등지에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벌깨풀을 본 게 제게는 이번 탐사의 하이라이트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멸종위기종... 정말 꼭꼭 숨겨놓고 보호하고 싶은 꽃입니다 2015. 8. 5.
참배암차즈기 꿀풀과의 배암차즈기속의 여러해살이풀...꽃모양이 마치 배암(뱀)이 입을 벌리고 있는 모양같다고 하여 "배암차즈기"라는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 "참배암차즈기"는 배암차즈기 종류 중에서 원종이란 의미이며, 이름의 끝에 차즈기가 붙은 것은 꿀풀과의 차즈기속에 속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차즈기는 들깨와 비슷하고 잎과 줄기가 진한 자주색인 여러해살이풀이다 2015. 8. 5.
모시대 이 날 모시대와 잔대가 등산로 주변에 무척 많았었는데, 산 중간지대에는 주로 모시대, 고지대에는 주로 잔대가 많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잔대와 모시대도 각각 종류가 여럿이라서 저는 구별을 못합니다 그저 모시대에 비해 암술이 꽃 밖으로 길게 나오면 잔대고, 잎이 어긋나면 모시대고 3~4개의 잎이 돌려나기면 잔대다 라는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총상화서냐 원추형화서냐? 까지 들어가면 그게 식물학자지 어디 야생화 애호가인가요? 모시대냐 도라지모시대냐?를 가지고 궁굼해 하다가 일행중 한 사람이 모시대 한포기를 뽑아 보더이다 ㅎ 이크! 예쁜 꽃 한 포기를 저렇게 뽑아 버리다니...아무리 그래도 저는 못할 짓입니다 뿐만아니라 뿌리를 보고 어째서 도라지모시대가 아닌지 조차 저는 가늠하지 못하니...저는 무지합니다, .. 2015. 8. 4.
쇠털이슬 바늘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인 털이슬은 정확한 이름의 유래를 알수 없으나 대체로 털이 있는 열매의 모양이 이슬같다 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한산성 솔밭에도 자생지가 있는데 기부잎모양이 광란형이면 쇠털이슬, 넓은피침형이면 털이슬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산성의 8월 큰꿩의비름이 만개할 즈음 소나무 그늘에서는 털이슬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2015. 8. 4.
병조희풀 드디어 병조희풀을 만났습니다 산성에서 자주조희풀만 보아왔는데 꽃의 몸통이 호리병처럼 볼록한 게 틀림없는 병조희풀입니다 ㅎ 이 산에는 오히려 길죽한 꽃 모양의 자주조희풀이 보이지 않네요,낮은 키에 풀같이 보이지만, 미나리아재비과의 낙엽소관목입니다 씨앗이 여물었으면 몇알 주어다가 남한산성에 묻어주고 싶은데, 유감스럽게도 아직 씨앗은 전혀 없네요, 그냥 살던데 살게 놔 두라고요?ㅎㅎ 그래야죠 2015.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