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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탐사/Mt.Rocky 110

A day lily(원추리) 분명 원추리인데...이렇게 다양하게 육종, 개발 되고 있는지 몰랐다 우리나라 여름산에 함초롬히 피어있는 주황색 원추리꽃이 얼마나 예쁜가...? 요즈음은 마을 입구나 산사로 들어가는 길가에 가꾸어진 원추리 꽃길도 자주 눈에 띄인다,청순하고 소박한 그 우리 원추리꽃도 예쁘지만, 외국에서는 다양한 색갈과 꽃모양으로 개량해서 사랑 받고 있는 것 같다 2019. 1. 16.
Echinacea(에키네시아) 에키네시아는 북미원산으로 국화과의 다년초다 뾰족한 원추형의 꽃술 때문에 영어이름이 콘푸라우어(Cornflower)로 불리기도 하며,학자들에 의하면 북미원주민들에게는 만병통치약으로 400년이상 애용되어 온 약용식물 "인디언허브"로 알려져 있다, 분홍색 꽃이 한무리 피어 있고 벌들이 잉잉 거리기에... 오늘은 이녀석들과 놀아 볼까? 이 꽃은 우리나라 화단에서도 볼 수 있는 "에키네시아" 라는 북아메리카 원산 꽃이다. 우리나라 토종벌은 원인도 모른채 거의 95% 이상이 죽어서 농가의 시름이 깊다는 보도를 본 적 있는데, 여기의 벌들은 건강해 보였다 잠시도 가만이 있지 않는 곤충을 촬영 할 때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기다려야 벌이 날아 들고, 내가 조준하고 있는 지점에 마침내 벌이 왔을 때 ...비로소 셔터를 누.. 2019. 1. 16.
Alpine Harebell(실잔대) 영어 이름 Harebell(산토끼 종)에 비하면, 우리말 이름 실잔대는 재미 없다 높은 산에 자라는 관계로 키가 10cm 남짓 아주 작아서 잔디와 키재기를 하고있다, 보라색 종모양의 꽃들이 옆을 향해 피어 있는것이 재미있다, 꽃모양과 색은 우리나라의 금강초롱과 비슷한데, 바람이 많은 높은 산지라서 그런지 키가 작고 대부분 꽃대 하나에 꽃 한 송이씩을 피웠다 2019. 1. 16.
Alpine Avens(고산뱀무) Alpine Avens (고산 뱀무)... 뱀무는 야산에 흔히 자라는 양지꽃 비슷한 초화다.우리나라의 뱀무는 잎이 무잎을 닮았다 해서 뱀무가 되었다는데 가까운 남한산성에만 가도 노랑게 무리지어 피어있는 뱀무 무리를 쉽게 볼수있다 우리나라의 큰뱀무에 비해 고산뱀무류는 환경 탓인지 키가 매우 작다, 해발 4000m이상의 툰드라지대에서... 이 노랑 꽃 밭을 만났을 때 그 기쁨은 야생화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알 것 같다, 가슴이 두근 거리던 그 날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4300m 고산에까지 삼각대를 메고 올라갔으나, 카메라를 고정 시킨들 무엇하랴... 고산에 부는 바람이 꽃을 가만두지 않으니....삼각대를 사용했으나 무용지물이었다. 록키산맥 툰드라의 개화기는 7월말에서 8월초로 아주 짧다고 한다, 9월이면 .. 2019. 1. 16.
Alpine Sunflower(고산해바라기) 정상마다 하얀 눈이 남아 있는 록키의 툰드라지대, 우리의 여름이 거기는 이른 봄이었다 나무가 자라지 않는 툰드라 풀들이 녹색으로 물들을 즈음 방글방글 웃고 있는 노랑꽃, 온 산이 환하네 오랜 옛날 이 산의 나무꾼들이 길을 잃었을 적에 이 꽃을 보고 방향을 알았다지... 알파인 선프라워. 다시 한번 록키에서 이 꽃을 보았으면... 2019. 1. 16.
Senecio(서양 솜방망이) 8월 중순 콜로라도에는 이 꽃이 정말 많이 보인다 Black canyon으로 가려고 모나크 산을 넘는데, 도로 변에는 이 황금색 꽃이 많이 피어 있다, 잠시 차에서 내려서 사진 여러장을 촬영했는데, 하나 하나는 그저 그렇지만, 무리지어 피어 있는 모습은 참 보기 좋왔다 Colorlado wildflower site를 뒤져서 겨우 이름을 알아냈다, "Black tip Senecio flower"였는데, senecio는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고, 우리나라 야산에 피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초화로 솜방망이라는 식물이 있는데, 그 솜방망이의 영어명이 senecio다, 그러니 콜로라도의 "세네시오"가 솜방망이의 일종이 아닐까요? 2019. 1. 16.
King's Crown Mt. Evans의 툰드라 야생화를 다시 한 번 본다, 넓은 고산화원을 작은 사진속에 가두어 놓고 ... 느낌이 나지 않는다고 한탄하는 모자란 사람이 여기 있다, 다시 보아도 행복하다, 꽃은 꽃이지요, 매일 그자리에 그모습 그대로...있다면, 그것은 이미 꽃이 아니라고 한다 연이어 다음날 다시 갔더니, 어느새 많이 시들었다 무상하네, 툰드라의 꽃들, 그 오랜 고통과 인내 끝에 피워 낸 꽃인데, 절정의 순간은 너무 짧네...그래 꽃은 시들을 줄 알아야 꽃인 게지 4239m, 그 높은 록키산맥 에반스 산 정상, Summit Lake 호수가, 그 밤에 찬란하게 빛나던 하늘의 별들이 여기 가득 내려 앉았다 여전히 여왕의 왕관은 돋보인다, 오른쪽 뒤로 더 진한 빨강으로 보이는 꽃이 바로 King's Crown 이.. 2019. 1. 16.
Queen's Crown 식물의 정명은 모르지만 관광안내 팜프릿에는 Queen's Crown 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여왕의 왕관 처럼 화사하고 어딘지 도도해 보이는 꽃이다 이 곳은 14130FT(4239m)높이의 록키산맥 중의 Mt Evans라는 산이다 이 높은 산의 정상까지 2차선 도로가 나 있어 구비구비 아슬아슬... 자동차로 올라 갈 수 있는데, 구름이 걸려 있는 산 아래 풍경을 바라 보는 것도 말 할 수 없이 좋지만, 산 정상 바로 아래의 Summit Lake(정상호수) 주변 툰드라의 화원이 너무너무 아름답다 Summit Lake 의 높이도 12830FT(3911m)나 된다 아무리 높은 고지라도 아래에는 빙하와 눈이 녹은 물이 고여 호수를 이룬다는 것을 알았고, 그 물은 많은 생물들을 키워낸다, 이 곳에서는 8월이 봄인 듯.. 2019. 1. 16.
Alpine Aster(고산 아스타) 곱다~ 그냥 이 한 마디로는 너무 부족하다 해발 3500m, 록키산 국립공원의 Trail Ridge Road 나무도 자라지 않은 툰드라 지대에 피어서 더욱 곱다, 우리나라 쑥부쟁이 꽃을 닮은 이꽃 이름은 고산 아스타 라 한다 덴버의 도서관에서 빌려온 2권의 록키산 사진집을 하루 종일 보았다, 툰드라 식물의 이름도 찾아 보았지만, 아직 못 찾은 꽃이 더 많고,,, 유명한 작가들의 록키산 사진을 보며, 내 사진이 사진도 아님을 깨닫고 절망했다 2019.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