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s Crown
Mt. Evans의 툰드라 야생화를 다시 한 번 본다, 넓은 고산화원을 작은 사진속에 가두어 놓고 ... 느낌이 나지 않는다고 한탄하는 모자란 사람이 여기 있다, 다시 보아도 행복하다, 꽃은 꽃이지요, 매일 그자리에 그모습 그대로...있다면, 그것은 이미 꽃이 아니라고 한다 연이어 다음날 다시 갔더니, 어느새 많이 시들었다 무상하네, 툰드라의 꽃들, 그 오랜 고통과 인내 끝에 피워 낸 꽃인데, 절정의 순간은 너무 짧네...그래 꽃은 시들을 줄 알아야 꽃인 게지 4239m, 그 높은 록키산맥 에반스 산 정상, Summit Lake 호수가, 그 밤에 찬란하게 빛나던 하늘의 별들이 여기 가득 내려 앉았다 여전히 여왕의 왕관은 돋보인다, 오른쪽 뒤로 더 진한 빨강으로 보이는 꽃이 바로 King's Crown 이..
2019.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