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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미국 여행170

Black Canyon NP 미국에는 정말 캐년이 많더군요, 대표적인 그랜드캐년이나 브라이스캐년은 관광상품으로 대부분 가보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콜로라도주의 구니슨에 있는 블랙캐년 국립공원은 우리나라에 아마도 덜 알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블랙캐년은 유타와 애리조나에 있는 붉은 사암으로 이루어진 다른 캐년들과는 달리 검은색의 단단한 편마암 지대에 만들어진 거대한 캐년입니다. 그래 그런지 압도적인 깊고 깊은 골짜기가 검으스레 한게 참으로 신비합니다 이미 블랙캐년으로 오기 전에 유명한 그랜드캐년과 브라이스 캐년...등등 여러 캐년들을 보고 온지라 확연히 구별되는 캐년의 색갈에 왜 블랙캐년이라 명명되었는지는 설명이 필요치 않습니다 이렇게 단단한 돌을 뚫고 캐년을 만들어낸 것은 수량도 많고 물살도 빨라 돌들에게 끊임없이 타격을 주는 거.. 2011. 12. 2.
Mt.Evans-록키의 산염소 정말 아름다운 야생 염소다... 미국의 국립공원에서는 야생동물 관찰하는 것도 주요 관광자원으로 치는 것 같다, 공원 입구에서 나누어 주는 지도나 안내서에 보면 꼭 그 곳의 야생동물과 식물의 사진이 실려 있다 야생 산염소는 아주 높은 바위산에서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눈에 잘 뜨이지 않는다, 한 달 정도 미국 서부의 록키를 여행했어도 끝내 보지 못한 산염소를... 콜로라도의 에반스산에서 보았다,에반스 산의 높이는 14,130ft(4,239m)나 되는데 정상까지 자동차 길이 나 있어서 차로 올라 갈 수가 있다, 정상은 바위산인데 그곳에 이 하얀 산염소 떼가 살고 있다 염소의 몸에 붙어 있는 이물질 같은 것은 ...털갈이 중에 아직 떨어져 나가지 않은 털이다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여 인간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으며.. 2011. 10. 23.
Mt.Shasta Eugene이라는 도시에서 일박을 하고, 하루 종일 운전하여 Fairfild라는 곳으로 가는 날입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유난히 높고 인상적인 우람한 설산이 보였습니다, 캘리포니아와 오레곤주의 경계 부근에 있는 Mt.Shasta 인데, 높이가 해발 14.162ft(4248m)나 되는 높은 산입니다,아름다운 호수와 휴양지로 명성을 얻고 있으나 저 산에 갈 계획이 없으므로 지나치며 차안에서 여러장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멀리서 보아도 장엄하고 신령스러움이 느껴지는 산입니다 구름이 휘감고 있어서 좀처럼 산은 얼굴을 다 보여 주지 않습니다, 신비감 마져 드는 이런 산이 미국에는 얼마나 많은 것인지...? 이나라의 고속도로는 땅이 넓은 나라답게, 중앙분리대 대신에 가운데에 도로 넓이만한 공간을 두고 상 하행선이 .. 2011. 9. 22.
강 갈매기 갈매기라고 바다에만 사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한강에도 갈매기가 있고, 뉴질랜드의 로토루아 호수에는 갈매기가 얼마나 많던지....? 시애틀 관광을 마치고 유진에서 페어필드로 가는 고속도로의 어느 휴게소에 들렀는데, 많은 갈매기들이 날아가지도 않고 인간들의 주위를 맴돌았다 휴게소의 피크닉 에리어에서 점심을 먹고 남기는 부스러기들을 먹기위해서인 모양이다. 바로 옆의 작은 강에 사는 갈매기 들일텐데 고기잡이 보다는 인간들의 음식 맛에 길들여진 게 아닌지 모르겠다, 바다의 갈매기는 이렇게 가까이 접근하기를 허용하지 않는다, 이 강 갈매기들은 인간을 그다지 두려워 하지 않고 접근을 허용한다, 갈매기의 부리도 자세히 보니 매우 앙칼지다 초원의 갈매기....어울리는지 모르겠으나 잔디밭에 아주 많이 내려앉아 서성댄다.. 2011. 9. 22.
Mt.Rocky NP-록키산 툰드라 다시 한 번~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산에서 만나 인사를 나눈 사람들, 아마 다시는 만나지 못하리... 록키산 툰드라 풍경이 너무나 좋와서, 남은 사진 중에 다시 몇장을 더 골라 보았습니다 툰드라지대의 봄은 정말 짧은 모양입니다, 8월 말쯤 딸이 다시 저 고개에 올라 갔더니, 푸른 초원은 간 곳이 없고 황량한 갈색 벌판에 바람만 불더라고 전해왔습니다, 2011. 9. 19.
Mt.Rocky NP-Steller's jay(스텔라 어치) 록키산 국립공원에 들어선지 얼마 안되어 잠시 쉬는데, 처음 보는 파랑새가 여기 저기...나무 위에도 바위에도 지상에서도 눈에 띈다. 머리 위에는 돌출된 깃털이 있고,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까치만 한 크기에 날개가 잉크색으로 푸르다 서울로 돌아와서 이 새의 이름을 찾으려니 쉽지 않았다,아주 오래 걸려서 록키산 사진집에서 겨우 이름을 알았는데,Steller's jay(스텔라 어치)라고 부르는 새다 2011. 9. 19.
Mt.Rocky NP-록키산의 툰드라 미국의 콜로라도주에 있는 록키산 국립공원의 툰드라지대입니다 고산지대, 나무가 자라지 않는 지역인 툰드라에는 7월에 봄이 오는 모양입니다, 록색의 초지로 뒤 덮였고 설산을 배경으로 가지가지 고산야생화들이 피어 있는 풍경이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나그네는 그만 정신이 혼미할 지경입니다 록색이 너무 선명하고 따뜻해서 만년설을 이고 있는 산들마져 포근해 보입니다 3000m가 넘는 이 높은 곳까지 자동차 도로를 내어 편안히 차를 타고 오를 수 있으니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언제나 이 고갯길을 오를 수는 없습니다, 올해도 7월 24일에야 통제가 완전 해제 되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니 대부분 10월~6월까지는 눈이 와서 올라갈 수가 없고, 7~8월에나 오를 수 있는 고갯길입니다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었던 저는 .. 2011. 9. 16.
Mount Robson 카나다 앨버타주 재스퍼에서 북서쪽으로 80㎞ 떨어진 곳에 있는 이 산은, 키니 호 위로 우뚝 솟아 있으며 동쪽으로 옐로헤드 고개가 내려다 보입니다. Robson 산은 캐나디안 로키산맥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3,954m)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평 이판암(泥板岩) 지층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옆으로 줄이 많이 보입니다 허드슨스베이사의 한 관리였던 콜린 로브슨(1793~1842)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것이라 하며, 1827년경에 모피무역상들에 의해 알려졌으나 1913년에야 비로소 A.H.매카시, W.W. 포스터, 콘래드 카인(오스트레일리아인 안내자) 등이 처음으로 등정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주립공원인 Mount Robson Provincial Park의 입구에 만년설을 머리에 인 Robson 산이 그 위용을 자랑하.. 2011. 9. 11.
Mt.Evans-실잔대(Harebell) 영어 이름 Harebell(산토끼 종)에 비하면, 우리말 이름 실잔대는 재미 없네요 높은 산에 자라는 관계로 키가 10cm 남짓 아주 작아서 잔디와 키재기를 합니다, 보라색 종모양의 꽃들이 옆을 향해 피어 있는것이 재미있네요,콜로라도의 Mt.Evans 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꽃모양과 색은 우리나라의 금강초롱과 비슷한데, 바람이 많은 높은 산지라서 그런지 키가 작고 대부분 꽃대 하나에 꽃 한송이씩을 피웠습니다 2011.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