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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원1111

이뭐꼬? 이 뭐꼬? 어찌하여 선불교의 대 화두가 여기서 떠 오른단 말인가? 올림픽 공원의 한 구석, 사람들도 잘 가지 않고 자동차나 주차하는 한 켠에 이런 그림이 그려져 있다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이 이 날은 웬지 눈에 들어온다 보름밤에 외계인들이 우주선을 타고 내려와서 지 멋대로 낙서를 해놓은 듯... 이 거 외계인도 한 둘이 그린게 아닌데...낙서가 심해... 아차~! 그럼 안되지, 이런 걸 무슨 예술이라고 부르는지 몰라 심오한 예술 작품을 제 수준에 맞추어 보니 이 뭐꼬? 지, 현대미술은...무엇을 그렸는지? 따위는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무엇을 느끼느냐가 문제라고 했던가? 그런데도...이 뭐꼬? 아무래도 나는 구제불능이다 2016.3.1 올림픽공원에서 2016. 5. 30.
올팍 철쭉 올림픽 공원의 철쭉도 해걸이를 하는지...올해 철쭉을 보러 갔더니 작년보다 영 시원치가 않습니다, 그래도 곱다고요? 맞아요, 듣는 철쭉 기분 나쁘겠습니다, 그래도 곱긴 곱지요 ㅎ 봄 햇살을 받아 얼굴을 태우면서 혼자서 공원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몇 시간 동안 아는사람 하나 안 만났지요, 당연한 일이라고요?가끔 느낍니다, 나는 세상에서 점점 잊혀져 가는 존재라는 것을요 2016. 5. 6.
4월 4월 목필균 벚나무 바라보다 뜨거워라 흐드러진 꽃잎에 눈을 다친다 저 여린 향기로도 독한 겨울을 견뎠는데 까짓 그리움 하나 삼키지 못할까 봄비 내려 싸늘하게 식은 체온 비벼대던 꽃잎 하르르 떨구어져도 무한대로 흐르는 꽃소식 으슬으슬 열 감기가 가지마다 열꽃을 피워댄다 (사진.. 2016. 4. 11.
감 풍년 감 풍년 들었소! 2015.12.6. 올림픽공원 2016. 1. 12.
꽃사과 봄에는 하얀 꽃 눈부시더니 가을에 또 한번 꽃을 피웠네 들새들이 먹기 좋을 크기로 붉게 익어서 새들을 유혹하지 까치도 찾아오고 직박구리도 날아들고 어서어서 와 마음껏 먹거라 제 몸을 내어주고 기쁜 꽃사과 <꽃사과 2015.12.6. 올림픽공원> 2016. 1. 2.
청딱따구리 청딱따구리 2015.12.6. 올림픽공원 2016. 1. 1.
오색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2015.12.6. 올림픽공원 2016. 1. 1.
겨울을 무사히... 공원을 한바퀴 돌면 토끼들을 자주 만나게 되는데... 아무리 보아도 야생의 토끼는 아니다, 털이 복슬복슬한게 애완용이 아닌가? 누군가 기르던 토끼를 공원에 풀어 놓은 듯 보이는데, 무사히 추운 겨울을 잘 날까 걱정 된다 토끼야, 겨울 잘 지내고 봄에도 만날 수 있기를... 2015. 12. 31.
박새 박새 2015.12.13. 올림픽공원 2015.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