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백사 한 마리
백 년도 더 묵은 백사 한 마리가 고개를 빳빳이 들고는 카메라 셔터 소리에 맞추어 춤을 추네요.
머리엔 향기로운 관을 쓰고, 낼름거리는 혀가 여러 갈래인데....
아니~! 영롱한 여의주를 여러개 입에 물었습니다...
백사는 달아날 생각도 공격할 생각도 아니하고
꽃샘추위가 매운 이런 날에...
찾아 와 준 것이 반가워서 고요히 산객을 바라다 봅니다.
내일 오시면 늦어요... 백사는 승천 하고, 지상엔 자취도 없이 사라지거든요 <2009.3.25.경기 남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