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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의 사색

송어

by 에디* 2011. 2. 15.

 

 

송어(松魚)

송어를 이렇게 가까이 그리고 자세히 들여다 본 적이 없다,

녹청색 등에 무수한 검은 점과 은색의 몸에 옆줄을 곱게 치장을 했구나, 저 검은 송어의 눈동자와 눈을 맞춘 이후, 이제 송어회는 먹지 않아야겠다, 가만보니 매우 아름다운 물고기이고 저래 보여도 작은 물고기가 아니다 약 40cm 쯤 되는 월척이다 <서울숲 수족관에서>

 

 

수족관 유리에 비추이는 제모습과 뽀뽀라도 하려는 듯 바라보고 있다연어과에 속하는 송어는 동해로 흐르는 하천에서 번식하고 새끼가 바다로 나가 성장하는 어류인데 일부는 바다로 나가지 않고 하천이나 소에서 서식한다

 

 

깨끗한 1급수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양식도 그런 청정지역에서 한다,송어회,구이, 매운탕, 튀김...여러가지로 요리를 하고,이들을 풀어 놓고 유료낚시터를 만들기도 하고, 송어축제 프로그램에 맨손으로 송어잡기 같은 것 등, 온갖 방법으로 인간들은 즐긴다서울숲 수족관에서는 관상용 혹은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교육용으로 기르는 것 같다그러나 이런 대형 어류가 좁은 4각 수족관에서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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