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 위에서

아름다운 절 망월사

by 에디* 2012. 2. 7.

 

명산의 대찰을 많이 보아 왔으나 도봉산의 망월사 만큼 아름다운 절은 그리 흔치 않다

원도봉에서 망월사까지 여러차례 가 보았지만, 오늘은 남쪽의 다락능선에서 멀치감치 떨어져서 망월사를 바라 본다, 멀리서 보아도 아기자기한 모습이 참 예쁜 절이다<2012.2.4.>

 

망월사의 핵심은 오른쪽의 적광전과 낙가보전도 아름답지만, 왼편 언덕위에 높다랗게 자리잡고 있는 영산전을 절 아래에서 보면 병풍처럼 둘러쳐진 도봉산과 어울어져서 참 아름답다

 

두드러지게 아름다운 영산전의 모습

 

낙가보전에서 영산전으로 오르려면 통천문(通天門)을 지나 경사가 급한 좁은 계단을 오르는데, 문 이름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선원에서는 쉽게 올라갈 수 있지만 일반인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망월사의이 기원은 신라 639년(선덕여왕8)에 해호화상(海浩和尙)이 왕실의 안녕과 융성을 기리고자 창건했다 하는데,전란에 여러차례 소실되었으나 1968년에 대웅전,1972년에는 낙가암을 다시 짓고,1986년 이후 선원과 관음전, 영산전, 요사채를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망월사는 명승을 배출하는 禪사찰로 유명한데 위 사진이 선원의 모습이다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도봉산의 망월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망월사란 절의 이름은 동쪽으로 토끼모양의 바위가 있고 남쪽에는 달모양의 월봉이 있어 마치 토끼가 달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는 풍수적 관점에서 유래 하였다

 

寂光殿(적광전)과 낙가보전은  2층 구조의 법당

 

잔설이 허옇게 깔린 겨울의 도봉산, 나무 가지 사이로 흐리게 보이는 망월사

'산 위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악산 연주대  (0) 2012.03.01
관악산 케이블카 능선  (0) 2012.02.28
오~ 자운봉  (0) 2012.02.07
선자령 단상  (0) 2012.01.31
선자령은 만원  (0) 201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