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콩사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본 피라미드형 사원...멀리서 보아도 아름답다입구에는 넓은 해자에 수량이 풍부하고, 나가(뱀)의 긴 형상이 해자를 건너는 다리 양 난간을 장식하고 있는 것이 앙코르와트와 같다. 기단아래 평지에는 4개의 화장장과 2개의 장서각, 허물어진 연와 사당들과 승방들이 늘어서 있는 것으로 보아 옛 규모가 웅장했음을 짐작할 수 있겠다.
뾰족하고 높은 중앙 탑은 메루산(중국의 수미산)을 상징하는데,이는 우주의 중심이자 신들이 사는 곳이다.<2006.1.10.>
인드라바르만 1세때인 881년에 지어진 바콩사원은 롤류오스 도시의 중심에 위치하였고 시바신과 비슈누 신을 위한 흰두사원이다
사원은 산을 활용하여 피라미드 사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3중의 벽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 3 주벽 중앙에는 5층의 피라미드형 기단 위에 규모가 작은 10개의 소사당이 배치되어 있다
천 이 백여년 전에 이 많은 바위들을 옮겨와서 사원을 쌓은 게 그저 놀라울 뿐...여기도 가파른 5단의 돌층계를 오르는 일이 숨찬다
중앙사당은 엄청난 기단에 비하면 규모가 작아 왜소한 느낌을 주지만, 뾰족한 탑이 멀리서 보아도 아름답게 보인다, 주벽 내부에는 연와로 만든 사당과 승방 같은 건물이 배치되어 있고 바깥으로는 환호가 배치되어 있다
도대체 이 지역에는 얼마나 많은 사원들이 지어진 것일까? 전성기에는 1200개 이상의 사원이 있었다니, 지금도 밀림속에 묻혀있는 폐허의 사원들이 빛을 볼 날을 기다리고 있겠다, 이 바콩사원은 1936~1943년간 복원이 이루어졌다
사원에 잇대어져 있는 초등학교 교실...늘 따뜻한 날씨이니 창문이 없는 거야 상관 없지만 흙바닥과 벗은 발이 눈에 들어 온다문도없이 개방되어 있는데 어린이들은 말할 수없이 남루했지만,그 표정과 눈망울들은 더없이 맑고 순수해 보였다.
천몇백년 전, 위대한 문화민족이었던 조상들을 가진 어린이들이다.
저 여자 어린이들도 지금쯤은 다 자란 처녀가 되었을 테고 혹은 결혼도 하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