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서울의 벚꽃도 이번 주가 지나면 다 질 것 같습니다
날씨도 너무나 좋고, 어디나 꽃잔치가 열리는 휴일이라 혼자서 배낭하나 메고 집을 나섰습니다
광나루역에서 아차산 쪽으로 오르다가 장로회 신학대학 옆으로 난 워커힐 가는 길...은 이미 벚꽃으로 유명한 거리이지요, 꽃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쉴새없이 지나는 자동차 때문에 사진 찍기에는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여의도 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2013.4.21.아차산>
며칠 전과는 완전히 다른 봄 빛이 느껴지는 워커힐 뒷산입니다
주차장은 만원사례라서 차 타고 온 사람들은 주차를 하지 못해서 뱅뱅 돌며 고생합니다, 지하철 만세 !!
대체 언제부터 우리나라에 이리 벚꽃을 많이 심었을까요? 망언을 일삼는 이웃나라 나라꽃이 바로 이 꽃인데 말이죠 ㅎ
풍성하게도 피었네요, 지난 겨울 추위가 봄꽃을 이렇게 잘 피도록 도와주었나 봅니다
장로회 신학대학 앞 워커힐로 가는 길...
봄비 한 번에 다 쓰러질 꽃들...아직은 바닥에 전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다시 젊어져서 그 사람과 함께 걷고 싶은 길...
<사진 워커힐 벚꽃길 2013.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