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과 詩 한 편

탁발

by 에디* 2017. 1. 9.

 

탁발                                           김영주

 

민달팽이 일보 일배 해탈문을 나섭니다

 

저 한 몸 달랑 들어갈

걸망 하나 지고 가다가

 

아니다

이 집도 크다

다 버리고

갑니다

 

'사진과 詩 한 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마음  (0) 2017.01.22
산수유꽃 진 자리  (0) 2017.01.10
가을비  (0) 2016.12.18
까치밥  (0) 2016.12.11
대숲에서  (0) 2016.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