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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詩 한 편

대숲에서

by 에디* 2016. 12. 7.

 

대숲에서                        왕유(701~761)

 

어둠이 깃든 대숲에

홀로 앉아서

 

거문고 줄 튕기며

휘파람 부네

 

이 숲의 주민들은

알지 못하리

 

밝은 달이 찾아와서

비춰주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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