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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사진1992

은방울꽃 은방울꽃 이야기 오금공원에 은방울꽃이 피었습니다.새하얀 종모양의 꽃이 조롱조롱 매달린 모습이 참 예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꽃모양이 은방울 같다 해서 은방울꽃이라 불리지만, 영어로는 "May Lily"(오월의 백합)이라고도 하고 독일에서는 Maiglockchen(5월의 작은 종) 혹은 "천국에의 계단"이라 한답니다. 종모양의 작은 꽃들이 계단처럼 피어 그 청결함이 천당으로 통한다는 뜻이라네요 싱싱한 모습을 찍으려고 아침 6시반에 올림픽 공원을 한 바퀴 돌고, 9시경에 오금공원에 들러 이 꽃을 찍었습니다 어울리는 꽃말을 가지고 있군요 꽃말은 순애(純愛), 사랑의 꽃,이랍니다. 이꽃에도 별 재미는 없으나 전설이 하나 있는데 먼 나라에서 전해오는 이야기이네요 옛날 그리스의 어느 마을이야기인데요 용감하고, 악을 .. 2010. 8. 6.
낙화유수 낙화유수(落花流水) 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봄에 새파란 젊은 꿈을 엮은 맹서야 세월은 흘러가고 청춘도 가고 한많은 인생살이 꿈 같이 갔네 이 강산 흘러가는 흰 구름 속에 종달새 울어 울어 춘삼월이냐 봄버들 하늘하늘 춤을 추노니 꽃다운 이강산에 봄맞이 가세 사랑은 낙화유수 인정은 포구 오면은 가는 것이 풍속이더냐 영춘화 야들야들 곱게 피건만 시들은 내청춘은 언제 또 피나 낙화도 이리 예쁠 줄은...젊을 땐 몰랐지요 철쭉은 떨어져 누웠어도 철쭉이네... 추풍 낙엽 지듯 홀연히 물위로 떨어지고 말았네 아! 낙화 유수로다 파도를 타는 낙화 유수로다 2010. 8. 6.
백사 한마리를 잡다 춤추는 백사 한 마리 백 년도 더 묵은 백사 한 마리가 고개를 빳빳이 들고는 카메라 셔터 소리에 맞추어 춤을 추네요. 머리엔 향기로운 관을 쓰고, 낼름거리는 혀가 여러 갈래인데.... 아니~! 영롱한 여의주를 여러개 입에 물었습니다... 백사는 달아날 생각도 공격할 생각도 아니하고 꽃샘추위가 매운 이런 날에... 찾아 와 준 것이 반가워서 고요히 산객을 바라다 봅니다. 내일 오시면 늦어요... 백사는 승천 하고, 지상엔 자취도 없이 사라지거든요 2010.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