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탐사/곰배령 93 곰배령 야생화(3) 동의나물 물가에서 볼 수 있는 동의나물이 이처럼 아름답고 화산한 봄꽃인 줄은 곰배령에 와서야 깨달았습니다 색갈도 유난히 샛노랗게 눈길을 끄는데 잎이 곰취와 흡사하고 이름에 "나물"이 붙어 있지만 유독성 식물로 먹으면 구토와 소화불량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동의나물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우리나라 각처에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며, 반그늘이며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랍니다. 키 약 50㎝ 정도에 잎은 길이가 5~10㎝이고, 둥근 심장형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노란색으로 줄기 끝에서 1~2송이가 피며, 수분기가 없으면 고사하기 때문에 수생식물과 같이 사는 경우도 볼 수 있고, 관상용과 약용으로 쓰입니다.동의나물이란 이름은 둥근 잎을 접으면 물동이처럼 쓸 수 있다 해서 "동의나물"이 되었다는데...글쎄요 .. 2014. 5. 1. 곰배령 야생화(2) 모데미풀 곰배령에 가면서 꼭 보려고 마음 먹은 것이 한계령풀과 모데미풀,요강나물 이었는데...요강나물만은 보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모데미풀도 시기가 조금 늦어서 꽃이 지고 있었으나 그나마 이정도라도 보게 된 것이 감사합니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우리 나라 특산식물의 하나이며,지리산록 남원 운봉 모데미에서 처음 발견되어 그곳 지명을 따서 "모데미풀"이라 이름지었다 하며, 그 후 덕유산 ·태백산 및 설악산 등의 습지에서도 자라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생육특성은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잘 자라며, 키 20~40㎝ 정도에, 잎은 긴 잎자루에서 3개로 갈라지며, 잎자루가 짧고 2~3개로 깊게 갈라진 다음 끝이 뾰족한 톱니가 생기고. 꽃줄기가 1개 나와 상층부에 흰색 꽃이 1개 핍니다. 여러가지 야생화들이 어.. 2014. 5. 1. 곰배령(1) 천상의 화원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점봉산의 남쪽 능선 곰배령(1164m)을 왜 "천상의 화원"이라 부르는지는 가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1000미터가 넘는 곰배령은 아직도 봄이 한창인 듯 가지가지 야생화들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네요서울 부근에서는 눈여겨 보지 않았던 현호색도 여기서는 색깔이 너무도 곱고, 얼레지가 아직도 전성기이며. 홀아비바람꽃과 동의나물과 미나리 아재비,모데미풀,한계령풀,연령초,휘리바람꽃...귀한 야생화들이 길손의 마음을 붙잡습니다 드넓은 천상의 화원에서 한송이 꽃을 잘 담는다는 게 얼마나 부질없는 일인지 압니다,그래서 꽃사진이 풍경사진이 되고 말았습니다,(물론 한 두송이 꽃사진도 찍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때로는 실제보다 꽃사진이 미화되는 경우도 많지만 여기서는 절대 반대입니다실제로.. 2014. 5. 1. 이전 1 ···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