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탐사/곰배령 93 곰배령 야생화(12) 박새 곰배령을 오르는 등산로 중간 이상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하는 잎이 넓고 키가 큰 이 식물이 매우 궁굼했습니다 대체 참여로와 구별이 잘 안가는 이 식물의 이름이 바로 백합과 여로속에 속하는 "박새"입니다 박새는 우리나라 각처의 깊은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반그늘이 지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랍니다. 키 약 1.5m가량으로 크며, 잎은 어긋나는데 타원형으로서 가장자리에 털이 많이 나 있고, 세로로 주름이 지는데 큰 것은 길이 30㎝, 폭 20㎝ 이상 자랍니다다. 잎맥이 많으며 주름이 져 있고, 뒷면에 짧은 털이 있으며. 꽃은 지름이 2.5㎝ 정도로 안쪽은 연한 황백색, 뒤쪽은 황록색입니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약용으로 쓰입니다. 점봉산 곰배령은 박새 군락지로 가지가지 야생화와 더불어 멋진 장면.. 2014. 5. 8. 곰배령 야생화(11) 졸방제비꽃 등... 울창한 산림과 야생화의 보고인 점봉산(1424)은 한반도 자생식물의 약 20%인 854종의 식물이 자라는 보존해야 할 산림생태계입니다, 1993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천상의 화원 곰배령으로 지속적으로 지켜나가야 할 곳입니다 2014. 5. 1. 곰배령 야생화(10) 노랑제비꽃 곰배령 강선마을을 지나면서부터 등산로 주변에 노랑제비꽃들이 많이 피어 있더니 중간 이상의 높이에서 부터는 보이지 않습니다, 서울 근교에서는 700~800 고지의 북한산과 도봉산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데, 곰배령에서는 산 아래 지역에 있으니 어쩌면 고도가 비슷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노랑제비꽃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반그늘과 양지에서 잘 자라며 고산지대에서는 바위틈이나 양지쪽에서 자라며, 키 10~18㎝에, 잎은 난형 심장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노란색 꽃이 줄기 끝의 잎 사이로 2~3송이가 달리고,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이 가능합니다. 2014. 5. 1. 곰배령 야생화(9) 왜미나리아재비 미나리아재비 하면 습지에 피는 게 생각나는데 왜미나리아재비는 산지의 햇빛이 잘드는 곳에 무리지어 자랍니다,곰배령 정상이 가까워 질수록 샛노란 꽃들이 너무너무 귀엽고 예쁩니다, 비슷한 노랑꽃이라 해도 산 아랫쪽에는 피나물과 동의나물 양지꽃 노랑제비꽃 등이 피고, 산 위쪽으로 갈수록 왜미나리아재비와 한계령풀 등이 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왜미나리아재비는 강원도 이북 산지에서 나는 다년생 초본으로.서늘한 해발 약 1,000m의 반 그늘지고 부엽질이 풍부한 토양에서 자랍니다. 키 약 20~30㎝에,잎자루가 길며 3갈래로 갈라지고. 꽃은 줄기 끝에 한두 송이 노랑꽃을 피웁니다 이렇게 청초하고 예쁜 꽃밭을 마구 짖밟고 여기저기 꽃을 파 간 듯 한 구덩이가 여러군데 있었습니다 참 이상한 일이다 생각하며 혹시 관리자가 .. 2014. 5. 1. 곰배령 야생화(8) 연령초 올라갈 때 피지 않았던 꽃들이 내려올 때는 여기 저기 넓은 잎 사이로 하얀 얼굴을 내밉니다 처음 보는 꽃이라 궁굼해 하다가 안내 명패를 보고서야 큰연령초 라는 이름을 알았습니다,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延齡草라는 이름에서 보듯 수명을 연장하는 풀이라는 뜻이 담긴 약용식물입니다 키 큰 줄기 하나에 넓은 잎 세 장이 잎자루도 없이 시원하게 붙고, 그 가운데 꽃잎이 3장인 하얀 꽃이 핍니다. 2014. 5. 1. 곰배령 야생화(7) 참여로 산지의 나무 밑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키 크고 넓은 잎의 식물이 있어서 매우 궁굼했는데 안내 팜프릿에서 찾아보니 "참여로"입니다, 큰여로·왕여로라고도 하고, 키가 1∼1.5m나 자랍니다. 잎은 줄기 아랫부분에 어긋나는데, 아랫잎은 넓은 타원 모양으로서 길이 약 40cm, 나비 약 10cm에 이르며, 끝은 뾰족하며 잎은 위쪽으로 갈수록 작아집니다. 꽃은 7∼8월에 짙은 자줏빛으로 피는데,벌써 꽃 모양이 궁굼해 지네요, 잎이 풍성하고 소담스러워 보이지만, 백합과의 유독식물이고 뿌리는 한방에서 약용으로 쓰인답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어린 싹을 비 전문가로서는 구별하기 어려운 백합과 여로속에 속하는 박새라는 식물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여로와 박새를 구분하지 못했으나 자세히 보니 확연히 구분되네요. 여로는 잎이 .. 2014. 5. 1. 곰배령 야생화(6) 홀아비바람꽃 2014.4.26.곰배령에서 가장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는 꽃은 홀아비 바람꽃입니다 서울 부근 경기도의 산계곡에서도 볼 수는 있지만 이렇게 많은 홀아비들은 처음입니다, 숲에 가득 내려 앉은 하얀 별이라고나 해야 할까? 귀엽고 순수한 요정같은 꽃에게 홀아비라니요 당치않은 이름인 듯 합니다, 만약에 만약에 홀아비들이 이렇게 많다면...세상이 무너지고 말 테지요 2014. 5. 1. 곰배령 야생화(5) 회리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 풀인 회리바람꽃은 중부 이북의 산지에 자생하고 5월경에 연노란색 꽃을 피우며 꽃받침이 뒤로 젖혀집니다 회리바람은 회오리바람의 강원도 사투리로 꽃 핀 모양이 나선형으로 회오리 바람처럼 보인다 해서 부쳐진 이름이랍니다, 언듯 보면 다른 바람꽃류에 비해 볼품없지만 곰배령을 오르내리며 하도 많이 보니까 친근해지고 정감이 느껴집니다 저만의 느낌인지 몰라도, 어린시절 흘깃 넘겨다 보았던 인삼밭의 어린 인삼잎 모양과 비슷합니다 2014. 5. 1. 곰배령 야생화(4) 한계령풀 멋진 한계령풀 보기를 기대하고 곰배령 입산을 했으나 그 것은 지나친 욕심이었던 모양입니다. 처음부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더니...거의 포기할 즈음인 정상 부근에서 몇포기 만났습니다. 그 것도 대부분 꽃이 지고, 늦게 핀 다소 형태가 부실한 꽃들이었지만 그것만도 감사해야지요 ㅎ 설악산 오색계곡 한계령 능선에서 처음 발견 되어 한계령풀이 되었고, 환경부에서 희귀종으로 지정 보호받고 있는 식물입니다 실은 이 꽃을 처음으로 보았는데,어느 야생화 애호가가 4월초에 찍은 하얀 눈밭에 피어있는 노란꽃이 어찌나 이쁘던지...! 신록이 뒤덮힌 4월말의 숲에서도 그 이미지를 그리며 한계령풀을 찾았었나 봅니다,시기를 지난 제 사진이 너무 보잘 것 없다는 걸 알지만,저와 처음으로 인사를 나눈 한계령 풀이라서 소중한 기억으.. 2014. 5. 1. 이전 1 ···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