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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탐사/곰배령 93

뫼제비꽃과 곰배령 풍경 점봉산 곰배령이 1100미터가 넘으니 계곡 또한 깊고 길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계곡 옆길 따라 난 등산로에서 여러개의 멋진 폭포를 만나게 됩니다, 아직 잎이 많이 피지 않은 수목들 사이로 시원한 물 소리를 내며 계류가 흘러내립니다, 정성껏 찍을 시간은 없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조금 느린 속도로 물 흐름을 표현해 봅니다 2014. 5. 12.
곰배령 야생화(20) 피나물 서울 경기 부근의 산에는 이미 피나물이 진지 한 참 되었지만 점봉산에는 5월 초에 한창 피나물이 핍니다 예봉산이나 천마산에서 보던 피나물보다 색깔도 더욱 노랗고 선명합니다 양귀비과 식물답게 꽃이 참 예쁩니다 2014. 5. 8.
곰배령 야생화(19) 큰앵초 처음에 이 꽃을 보았을 때, 꽃은 앵초(櫻草)인 줄 알았으나 잎은 다른 식물의 잎인 줄 알았습니다 단풍잎 모양의 손바닥만 한 이 잎은 여태 보았던 앵초의 잎과 매우 달랐기 때문입니다, 꽃 색깔도 매우 진합니다 오~ 예뻐라! 계곡이며 곰배령 등산로 주변에 많이 피어 있습니다 깊은 산 속의 나무 그늘이나 습지에서 자라며. 줄기는 없고 전체에 잔털이 있습니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잎자루는 길며 비스듬히 선다. 잎몸은 둥글며 밑 부분이 심장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손바닥 모양으로 얕게 7∼9개로 갈라지며 잔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5∼8월에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피고 꽃줄기는 높이 20∼40cm에 윗부분에 짧은 털이 있으며 잎이 달리지 않고,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5개로 깊게 갈라집니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 2014. 5. 8.
곰배령 야생화(18) 흰광대수염(廣大鬚髥) 산지의 숲속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꿀풀과의 식물로.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60cm 정도이며 네모지고 털이 약간 있고,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잎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글거나 심장 모양에, 길이 5∼10cm, 나비 3∼8cm,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꽃은 5월에 연한 붉은빛을 띤 자주색 또는 흰색 꽃이 마주난 잎겨드랑이에 5∼6개씩 층층으로 달려 피고, 어린 순을 나물로 먹울 수 있습니다. 2014. 5. 8.
곰배령 야생화(17) 금강애기나리 햐~ 처음보는 귀한 꽃 "금강애기나리"입니다 그냥 언듯 잎줄기를 보고 애기나리라고 생각하고 지나치기 쉬울만치 꽃이 작습니다, 접사렌즈를 가지고 오지 않은 게 아쉽네요 곰배령 등산로를 지나며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야생화가 어디 한둘이랴... 이 작은 풀꽃의 눈짓을 알아채고 발걸음을 멈추게 한 눈과 내 발에 감사를... 금강애기나리는 지리산, 태백산, 오대산, 덕유산, 소백산, 한라산 등과 같은 고산지역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며, 생육환경은 고산지역의 산등성이나 침엽수림 주변에 자생하고 부엽질과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합니다. 키 10~30㎝정도이며, 잎은 길이 2~5㎝이고 긴 난형으로 마주납니다. 꽃은 연한 황백색으로 지름은 약 0.8~1.2㎝이고, 원줄기 윗부분의 가지 끝에서 통상 2~4개 정도가 달리며.. 2014. 5. 8.
곰배령 야생화(16) 나도양지꽃 처음 보는 꽃...샛노랑 꽃잎이 다섯장 또는 여섯장인데, 양지꽃처럼 꽃줄기가 누워 있지 않고 잎과 줄기가 꼿꼿하게 서 있습니다 귀가하여 알아 본 결과 "나도양지꽃"이었습니다,그러고 보니 잎은 다르나 꽃이 양지꽃을 닮았네요 깊은 산의 나무 밑에서 자라고, 전체에 털이 많으며 높이가 10∼20cm에 잎은 뿌리에서 2∼3개가 뭉쳐나온 길이 6∼10cm의 긴 잎자루에 달리며 세 장의 작은잎이 나옵니다. 양면에 털이 있으며 잎의 윗부분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톱니가 있고 아랫부분은 밋밋하며, 꽃은 5∼6월에 노란 색으로 피는데, 잎과 잎 사이에서 10∼15cm의 꽃줄기를 나와 1∼3송이가 그 끝에 달립니다. 한국에서는 경상북도·강원도·평안남도·평안북도·함경남도·함경북도 등지에 분포합니다. 2014. 5. 8.
곰배령 야생화(15) 벌깨덩굴 요즘은 어느산을 가나 벌깨덩굴이 제철입니다 꿀풀과의 이 식물은 잎이 깻잎을 닮고 약간 덩굴성이라서 벌깨덩굴이 되었습니다 벌깨덩굴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고, 숲 속에 약간 습기가 있는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람며, 길이는 15~30㎝가량이며, 줄기는 사각형이고. 잎은 길이가 2~5㎝, 폭은 2~3.5㎝에 약간 세모지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보라색으로 4~8송이 정도가 윗부분과 줄기의 위쪽 잎 사이에서 커다란 입술 모양을 하며 한쪽으로 향하여 핍니다 꽃이 피어 있을 때는 위로 곧게 자라지만 꽃이 지고 종자가 결실되기 시작하면 덩굴처럼 다른 식물을 감고 있는데, 이는 처음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식물입니다. 그래서 철 지난 후 자생지에 가면 원래의 모습은 .. 2014. 5. 8.
곰배령 야생화(14) 천남성 5월의 곰배령 등산로 주변에는 학의 머리같이 생긴 천남성 꽃이 수없이 머리를 들고 발돋움하며 산객들을 맞이합니다 천남성과에 속하는 천남성(天南星)도 종류가 많은데...천남성,두루미천남성,섬천남성,점박이천남성,큰천남성,둥근잎천남성,무늬천남성...등, 아이구 저는 그냥 천남성으로 부르렵니다 천남성은 우리나라 각처 숲의 나무 밑이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며, 생육환경은 토양이 비옥하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자라고, 키 20~50㎝에, 잎은 길이가 10~20㎝이고 5~10갈래로 갈라지며 긴 타원형이고, 작은 잎은 양끝이 뾰족하고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녹색바탕에 흰선이 있고 깔대기 모양으로 가운데 꽃 차례 중의 하나인 곤봉과 같은 것이 달려 있으며, 꽃잎 끝은 활처럼 말립니다. 열매는 10~.. 2014. 5. 8.
곰배령 야생화(13) 요강나물 곰배령에 꽃을 보러 갈 때, 3가지 꽃은 꼭 보아야지...한 게 있는데, 한계령풀과 모데미풀, 그리고 이 요강나물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세가지를 모두 보았는데, 모두 개화시기가 같지 않아서 한계령풀과 모데미풀은 거의 지는 중이어서 마지막 꽃을 겨우 보았고, 요강나물꽃은 너무 일러서 모두 꽃몽오리만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지끝에 이 검고 둥근 것이 요강나물 꽃 몽오리입니다, 이 거라도 본 것을 감지덕지 하는 중입니다 하필 이름이 왜 요강나물이냐고요 ㅎㅎ...? 아니 요강이 뭔지 모른다고요? 그럴 테지요 젊은이들이나 어린이들이 요강을 모르는 것이야 당연하죠, 이를테면 예전에 사용하던 "이동식 화장실"이라면 아실까요? ㅎㅎ처가와 화장실은 멀수록 좋다는 옛말이 있었는데, 그래서 화장실이 집에서 멀치감치 떨어져 있.. 2014.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