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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탐사/덕유산·가야산79

꽃향유 꽃향유 <Elsholtzia splendens Nakai>꿀풀과 향유속의 여러해살이 풀로 향유와 비슷한 향이 나는데, 꽃이 크고 화려하여 '꽃향유'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향유'는 향기를 의미하는 향(香)과 식물이름을 의미하는 유(薷)가 합쳐진 말로서 향기가 나는 식물이라는 의미다.(2016.9.24. 가야산) ※.. 2016. 10. 3.
네귀쓴풀 용담과 쓴풀속의 한두해살이풀로 네개의 꽃잎에 흰색에 파란점이 많이 있다 7~8월에 와야 했는데 9월 하순에 갔으니 대부분 꽃이 지고 씨앗이 맺어있었다,그러나 어디나 늦둥이는 있기 마련... 간신히 3포기의 꽃을 찾아내어 인사를 나누게 된 것도 감지덕지다. 쓴풀속의 다섯가지 쓴풀들(개쓴풀,쓴풀,자주쓴풀,네귀쓴풀,큰잎쓴풀)은 다 어디 숨어 있을가? 5종 중에 이제 겨우 2종을 보았으니... 모두 다 꼭 보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본다해도 정확히 구별할 줄도 모르니 아직 멀었다 2016. 10. 3.
가야산의 구절초 포천구절초나 한라구절초는 있지만 정명으로 가야산구절초라는 이름은 없다 , 그저 가야산 정상 부근에서 만난 구절초 사진이라고 봐 주시면 족하다, 구절초도 여러종이 있는데 그 구별은 식물학자들이나 하시고 나는 구별할 능력이 없으니 그저 모두 다 구절초로 부른다 구절초랑 쑥부쟁이를 구별하는 것만도 어딘데...ㅎ 구절초는 국화과 산국속의 여러해살이풀로 한자로는 九節草 또는 九折草로 병용하고 있는데,九折草에 대한 유래는 재액을 물리치고 불로장생 하기 위하여 음력 9월9일 중앙절에 꽃잎을 따 국화주를 담가먹었다거나, 9월 9일날 꽃과 줄기를 꺾어 부인병 치료와 예방을 위해 한약재로 이용한데서 유래했다고 하며,九節草에 대한 유래는 5월 단오에 줄기가 다섯마디가 되고 9월9일에 아홉마디가 된다고 하여 유래된 이름이라 한다 2016. 10. 3.
과남풀 과남풀용담과 용담속의 여러해살이 풀과남풀의 어원을 짐작할 수 있는 것으로, 조선시대 「향약채취월령」에서 이두향명으로 관음초(觀音草)라 기재된 것이 있고,「동의보감」에서 관음풀, 과늠풀로 기록된 것을 찾을 수 있다. 과늠풀이 발음과정에서 다시 과남풀로 된 것으로 짐작된다. 향약채취월령에서 이두향명으로 기재될 때. 꽃의 생긴 모양을 관음보살의 그것과 유사하다고 하여 관음초라고 한 것인지, 당시 순수 우리말이 있었는데 발음의 유사성 때문에 관음초라는 말이 차용되었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전체 모양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관음보살이 그곳에 있는 듯도 하다. 이명으로 긴잎용담, 북과남풀, 초룡담, 칼잎용담, 큰용담, 큰초룡담 등이 있으며, 북한명은 룡담이다. 위의 사진 6장 과남풀 위 사진 4장 과남풀 2016... 2016. 9. 27.
쑥부쟁이 피고지고... 초가을 산위에는 쑥부쟁이가 이리 곱게 피고 집니다 운무가 지나가는 산정에 한 다발의 쑥부쟁이가 신부의 부케처럼 화사합니다 이 계절에 꽃 한 송이를 곱게 담는 것은 의미가 반감되지요 가을로 가는 가을 숲과 봉우리와 운무까지 배경이 되어 주어야 조금은 마음에 남는 사진이 됩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산하, 후미진 산록에서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조용히 피었다 지는 들꽃들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2016. 9. 27.
고사목과 가야산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간다는 말처럼, 산정 높이 태어나 아래세상을 굽어 보며 풍상을 겪다가 천수를 다해 죽었을까? 죽어도 죽지않은 고사목 山神님의 木刻作品같기도 하고 바램을 담은 碑木 같기도 하고... 2016. 9. 27.
가야산 운해 경남 합천과 경북 성주 사이에 있는 소백산맥의 명산인 가야산(1430m)의 아침 새벽 6시부터 올라 산마루에서 내려다 본 무한 영원의 운해 한 장의 사진에 가두어 보려는 내 욕심이 부질없다는 것을 돌아와 사진을 보니 절감하네 2016.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