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생화 탐사/태백산 198

개시호 개시호 미나리과 시호속의 여러해살이 풀 개시호는 시호와 비슷하지만 시호보다 못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시호(柴胡)'는 땔감(섶)을 의미하는 柴와 풀을 의미하는 胡가 합쳐진 말로 땔감으로 쓰이는 풀이 약재로 사용된다는 의미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짐작된다. 한편, 시호의 유래와 관련하여 胡성을 가진 이가 땔감으로 쓰던 풀로 발열에 효과를 보았다고 하여 자신의 성을 따서 이름을 붙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2017.7.27.만항재) 2017. 8. 10.
송이풀 현삼과 송이풀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송이풀은 꽃대 끝에 매달린 꽃이 핀 것 같기도 하고, 안핀 것 같기도 하면서 송이를 이루기 때문에 유래된 이름이라 한다. 2017. 8. 10.
산솜방망이 국화과 솜방망이속의 여러해살이풀로 고산에서 자라는 솜방망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7.27일 왔을 땐 오직 한 포기만 보였었는데 일주일만이 8월5일에는 매우 많은 개체가 관찰되었다 1000m급 고산지대에 주로 분포하고 있어서 낮은 산에서는 보기 어려운 꽃이다 8월에 적황색꽃이 피며 국립수목원에서는 희귀식물 으로 분류하고 있다(2017.8.5.만항재) 2017. 8. 10.
일월비비추 일월비비추 백합과 비비추속의 여러해살이 풀 경북 일월산에서 발견된 비비추라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2017. 8. 10.
모시대 모시대 초롱꽃과 잔대속의 여러해살이 풀 이우철의 "한국 식물명의 유래"에 의하면 모시대는 한자명 제니(薺苨)에서 유래되었다고 하고 있지만 훈몽자회에 의하면 제니는 '게로기'라고 하고 있으므로 제니가 모시대인지 여부에 대하여는 다툼이 있으며 두 이름 사이의 직접적 관련성은 없어 보인다. 한글의 뜻을 풀어 보면 모시+ 대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므로 아마도 잎의 모양이 모시풀의 그것과 유사하여 붙여진 이름이 아닌가 여겨지지만 정확한 유래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 모시대 종류의 구별(이상태, "한국식물검색집", 아카데미서적 p348 및 Nature 참조) 모시대 도라지모시대 선모시대 꽃차례 원추꽃차례 총상꽃차례 총상꽃차례 전체의 모양 잎과 꽃이 엉성/줄기 다소 굽음 잎과 꽃이 엉성/줄기 다소 굽음 잎과 꽃이 .. 2017. 8. 10.
말나리 말나리 백합과 백합속의 여러해살이 풀 말나리는 '말+나리'로 이루어진 말로서 '말'은 초형이나 키가 큰데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하고 '나리'는 일정한 대상보다 높다는 뜻을 가진 '낫다'의 옛말인 나으리 혹은 나물을 의미하는 말에서 기원을 두고 있다고 한다. 국립수목원은 희귀식물 으로 분류하고 있다 ※ 동정 포인트 : 하늘나리와 비슷하지만 꽃이 옆을 향해 피며 인경(鱗莖)의 인편(鱗片)에 환절이 있는 것이 다르다. 2017. 8. 10.
둥근이질풀 둥근이질풀 쥐손이풀과 쥐손이풀속의 여러해살이 풀 이질의 치료에 쓰인다고 이질풀이 되었으며 꽃잎이 둥근 모양이어서 둥근이질풀이 되었다 8월초 만항재의 대세는 뭐니뭐니 해도 둥근이질풀이라 하겠다 2017. 8. 10.
동자꽃 만항재의 8월에는 동자승의 슬픈 전설을 간직한 동자꽃이 제철입니다 옛날 깊은 산속 암자에 한 스님이 부모를 잃은 어린 동자승을 데리고 있었는데, 그 해 겨울이 되어 스님은 식량을 구하기 위해 어린 동자만 두고 잠시 마을로 내려왔습니다. 잠깐 마을에 다녀온다며 떠난 길이었지만 폭설이 내려 암자로 올라가는 길이 첩첩히 막히게 됩니다. 폭설이 그치기를 기다리던 스님, 하루가 지나고, 이틀, 사흘...일주일이 지났지만 폭설은 그치지 않고 점점 쌓여만 갔습니다. 암자로 올라가는 길은 막히게 되었고 쌓인 눈은 이듬해 봄이 되어서야 녹았습니다.눈이 녹자 스님은 바삐 암자를 향해 올라갔지만 어린 동자는 이미 죽어 있었습니다. 얼마 후 동자의 무덤가에 주황색의 꽃이 만발했는데 사람들은 이를 동자꽃이라 불렀답니다. (20.. 2017. 8. 10.
노루오줌 노루오줌 범의귀과 노루오줌속의 여러해살이 풀 뿌리에서 노루오줌냄새가 나서 붙었다는 설과 노루가 자주 오가는 물가에 자주 보여서라는 설이 있다. 여름산에서는 어디가나 노루오줌이 대세인 것 같다, 만항재 역시 노루오줌이 지천이다 서울 부근의 산에서는 진딧물이나 선녀벌레 피해로 깨끗한 노루오줌을 보기 힘들지만 이곳은 고산이어서인지 모든 노루오줌이 산뜻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 2017.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