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탐사/태백산 198 애기괭이밥 애기괭이밥 괭이밥과 괭이밥속의 여러해살이 풀 작은 심산에 사는 괭이밥 종류라는 뜻에서 유래된 말이다.속명 옥살리스(Oxalis)는 Oxys(산이 많은)에 기원을 두고 있는데 이는 이 식물에 蓚酸(Oxalic Acid)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신맛이 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종소명 acetosella는 수영과 유사한데 소형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2017. 5. 26. 금강애기나리 금강애기나리백합과 죽대아재비속의 여러해살이 풀채집지가 금강산 부근이고 애기나리를 닮았다고 하여 '금강애기나리'라 불리운다. 첫 채집지가 강원도 진부라고 하여 진부애기나리라고도 한다. 외형은 애기나리를 닮았지만 분류학적으로 애기나리속의 식물이 아니라, 죽대아재비속에 속하여 서로 다른 종으로 분류된다. 중국 / 한국(경기도 가평군, 포천시; 강원도 양구군, 양양군, 인제군, 정선군, 태백시, 평창군, 홍천군; 전라북도 무주군; 경상남도 산청군)에 분포한다. 국립수목원은 희귀식물 으로 분류하고 있다※ 동정 포인트 : 주로 높은 산지에서 자라며, 꽃잎이 뒤로 젖혀져 있으며 자주빛 반점이 많은 것을 특징으로 한다. 비슷한 식물로는 이영노님이 발견하여 등록한 흰금강애기나리도 있다 2017. 5. 26. 나도개감채 백합과에 속하는 "나도개감채"입니다 나도개감채? 그러면 "개감채"가 있어야 되는 것이겠고요, 또 "감채"도 있어야 마땅하지요?자료를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제 추측이 맞습니다 감채(甘菜)는 까치무릇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산자고의 이명이고, 개감채는 산무릇,두메무릇 으로도 불리는데 산자고와 모양이나 약효가 유사하다 하여 부쳐진 이름이며 우리나라에는 백두산과 한라산에 분포한다고 합니다 그런 고산지대에 분포하는 개감채를 쉽게 볼 수는 없고 사진으로나 보았습니다, 감채와 개감채에 이어 "나도개감채"는 개감채를 닮아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2017. 5. 26. 나도옥잠화 나도옥잠화 백합과 나도옥잠화속의 여러해살이 풀 전체적인 모양이 옥잠화를 닮았다는 것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속명 Clintonia는 미국의 정치가이자 식물학자인 De Witt Clinton(1769~18128)을 기리기 위하여 붙여진 이름이며,종소명 udensis 는 러시아 지역의 '우다강의'이라는 뜻으로 발견지 또는 주된 산지를 의미한다. 이명으로 두메옥잠화, 제비옥잠, 당나귀나물 등이 있으며 국립수목원은 희귀식물 으로 분류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옥잠화보다 더 예쁜 나도옥잠화이다 (2017.5.20.강원 영월) 2017. 5. 24. 동자꽃 만항재의 8월에는 동자승의 슬픈 전설을 간직한 동자꽃이 제철입니다 먼 옛날 깊은 산 속의 작은 암자에 젊은 스님이 수도를 하고 있었다네요. 젊은 스님은 부모를 잃은 어린 조카를 데리고 있었는데, 그 해 겨울이 되어 스님은 겨울동안 먹고 살 식량을 구하기 위해 어린 동자만 두고 잠시 마을로 내려왔습니다. 잠깐 마을에 다녀온다며 떠난 길이었지만 폭설이 내려 암자로 올라가는 길이 첩첩히 막히게 됩니다. 폭설이 그치기를 기다리던 스님, 하루가 지나고, 이틀, 사흘... 일주일이 지났지만 폭설은 그치지 않았고 오히려 점점 쌓여만 갔습니다. 결국 암자로 올라가는 길은 막히게 되었고 쌓인 눈은 이듬해 봄이 되어서야 녹았습니다. 눈이 녹자 스님은 바삐 암자를 향해 올라갔지만 어린 동자는 이미 싸늘하게 죽어 있었습니다... 2016. 8. 22. 둥근이질풀 만항재의 8월은 둥근이질풀이 대세입니다 어디 숨어 있다가 이렇게 나타났는지? 수 천 수 만, 수 백만...헤일 수 없이 많은 꽃들이 황홀하게 피어 있는데 한 두 송이를 잘 찍는다는 게 의미없고 부질없는 일이란 걸 압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둥근이질풀이라 해도 다 같은 모양이 아니군요 사람의 얼굴이 각양각색이 듯이 꽃들도 모양이며 색깔이 저마다 다 조금씩 다릅니다(2016.8.9.만항재) 2016. 8. 22. 만항재의 8월 천상의 화원이라고도 하고, 산상의 화원이라고도 부르지요 왜 그렇게 부르는지를 8월초에 가 보고서 비로소 알았습니다 올해만도 만항재에 3번이나 갔었지만 이렇게 황홀한 꽃잔치를 본 것은 8월 초입니다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이 지상으로 다 내려와 꽃으로 피어난 듯 눈이 부십니다 더욱이 만항재는 으스스할 정도로 시원합니다 서울이 36도라고 하던 그 날 산정의 기온은 22도C 였지요 2016. 8. 21. 처녀치마(여름) 처녀치마의 여름모습이다, 멀리서 언듯 보았을 땐 난초 같았다 지상과 닿은 부위의 잎을 보니 확실히 처녀치마란 것을 알겠다 2016. 6. 13. 꽃쥐손이 쥐손이풀과 쥐손이풀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쥐손이풀과 식물 중에 가장 예쁘게 꽃을 피우므로 꽃쥐손이가 된 것으로 추정되며, 잎,줄기 꽃에 하얀 솜털이 많으므로 털쥐손이라고도 부른다 만항재에는 꽃쥐손이가 정말 많다 2016. 6. 13.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