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탐사695 붉은 참반디 처음으로 보는 이상한 검붉은 꽃, 찍을 때는 이름도 모르는 생소한 풀꽃이었습니다, 돌아와 알아보니...미나리과에 속하는 "붉은 참반디"입니다 처음 보는 식물이 왜 이리 많은지...? 내가 알고 있는 게 얼마나 빈약한지... 늘 느끼는 것이지만,새로운 꽃을 반가이 만났습니다, 이럴 줄 알았다면, 좀 더 찾아보고 더 잘 찍어 줄 것을...!붉은 참반디 이제 잊지 말아야지, 그래서 내년에 만나면 더 많은 개체를 찾아 보고 인사 나누어야겠네 2015. 5. 19. 벌깨덩굴 5월 중순 곰배령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꽃이 바로 벌깨덩굴이다 벌깨덩굴 이름의 유래는 정확하지 않으나, 꿀풀과에 속하여 향기로운 꿀로 벌이 많이 찾아들기 때문이고 잎이 깻잎을 닮았으며, 누워 자란다 하여 벌깨덩굴이란 이름이 부쳐졌다 너무 흔해서 주목받지 못하지만 자세히 보면 참 예쁜 야생화다 수만송이 벌깨덩굴 중에서도 흰벌깨덩굴을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 사진은 작년에 찍었던 것인데...올해는 어찌 된 일이지 찾아도 찾아도 못찾았습니다 2015. 5. 19. 노루삼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인 노루삼을 지난번에 덕유산에서도 보았고, 곰배령 등산로 주변에 매우 많이 보여서 그리 귀한 야생화인 줄을 몰랐습니다,그런데 지인이 노루삼 보러 한계령까지 간다는 것을 보고 귀한 꽃임을 알았지요 노루가 먹는 삼, 또는 꽃이 노루꼬리를 닮았다는 뜻과 산삼과 유사한 약효가 있는 식물이라는 이미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추정합니다 산삼과 비슷한 효과의 식물이 이렇게 곰배령에는 흔하다니...몇뿌리 캐 가서 다려 먹어...? 참아야지, 그래서 백년을 살면 무엇하랴...! 믿기지도 않고...ㅎ 2015. 5. 19. 금강애기나리 5월 중순 곰배령에는 벌깨넝쿨이 가장 많고 백합과의 금강애기나리도 전성기인 듯 합니다 금강애기나리는 한국 특산 식물로 강원도 고원지대 및 침엽수 숲속 그늘에서 자라는 다년초이며, 진부에서 처음 발견하였기에 진부애기나리라고도 합니다. 지리산·태백산·오대산·덕유산·소백산·한라산 등과 같은 고산지역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고, 한국 외에 중국 동북부에도 분포하며. 고산지역의 산등성이나 침엽수림 주변에 자생하며 부엽질과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합니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30~40㎝로 윗부분이 비스듬히 기울게 자랍니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없고, 잎 몸은 타원형으로 길이 5~6㎝, 폭 2~4㎝이며 끝이 뾰족하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밑 부분은 줄기를 감쌉니다.꽃은 연한 노란색으로 줄기 끝에 1~3개가 5~.. 2015. 5. 19. 삿갓나물 잎이 윤생(빙 둘러 남)하는 모양이 삿갓을 닮았고 어린 잎을 식용하기 때문에 삿갓나물이란 이름을 얻었습니다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키는 40㎝ 정도로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는다. 잎 6~8장은 줄기를 둥그렇게 감싸는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끝은 뾰족하다. 녹색의 꽃은 6~7월에 줄기 끝에서 1송이씩 핀다. 꽃덮이조각은 잎처럼 생긴 4~5장이 바깥쪽에, 실처럼 생긴 4~5장이 안쪽에 달려 2열로 배열된다. 수술은 8~10개로 꽃밥 위쪽이 가느다란 꼬리처럼 길게 자란다. 어린순은 먹기도 하지만, 뿌리는 독성이 강해 식용할 수 없다 2015. 5. 18. 박새의 아름다움 백합과 여로속의 여러해살이 풀인 박새는 곰배령 고도 70% 부근의 나무 아래에 매우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박새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하는 것은 조선 중기에 서술된 우마양저염역병치료방(牛馬羊猪染疫病治療方, 1543)이나, 그 정확한 의미는 현재 알려져 있지 아니합니다. 속명 Veratrum은 라틴어 verator(예언자)에서 유래하였는데. 북유럽에는 재채기를 하고 나서 말하는 것은 진실이라는 전설이 있는데, 이 속의 식물의 뿌리에 재채기를 일으키게 하는 약효가 있기 때문에 예언자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2015. 5. 18. 요강나물 곰배령에 갈 때 은근히 활짝 핀 요강나물 꽃을 기대했습니다만, 아직 일주일 쯤 빠른 듯 모두 꽃몽오리 뿐입니다 그렇지만 큼직한 검은 덩어리 모양의 꽃 몽오리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작년에도 잘 핀 요강나물을 보지 못했는데 올해 일주일 늦게 갔으나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의 많고 많은 꽃 중에 검은 꽃이 있는지는 모릅니다 털이 많은 짙은 흑자색 꽃이 언 듯 보면 마치 검은 꽃같이 보입니다, 약간 벌어진 모습이 수일 내에 다 필 것 같습니다 요강나물이 풀인줄 알았는데... 국어 사전에 의하면,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낙엽 소관목입니다 곰배령 정상의 넓은 풀밭에는 이 날도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풀밭에는 매우 많은 요강나물 개체가 보였는데,모두 꽃 몽오리일 뿐 아니라 바람에 얼마나 시달렸는지...? 잎이 찢기고.. 2015. 5. 18. 조금 다른 족두리풀 깊은 산 중에는 여러가지 자연스러운 변이가 일어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흔히 알지 못하는 꽃들이 자라고 있지요, 흔한 자주색 족두리풀과 꽃모양이 매우 다른 개체가 보입니다 족두리풀도 여러종이 있는 가 봅니다 여태까지 제가 본 모든 족두리풀 꽃은 자주색이었습니다 조금 크거나 작거나 혹은 색의 진하기의 차이는 있었지만 모두 자주색 뿐이었는데 곰배령 등산로에서 마주친 이 꽃은 녹색입니다. 완전 녹색은 아닌데, 종이 다른 것인지 아니면 꽃이 지는 과정에서 변색이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저도 흔하지 않은 변이종 꽃에 관심을 갖게 되는가 봅니다,이런 것들이 자꾸 눈에 보이는 것을 보니요 ㅎ 2015. 5. 18. 연영초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延齡草라는 이름에서 보듯 수명을 연장하는 풀이라는 뜻이 담긴 약용식물입니다 키 큰 줄기 하나에 넓은 잎 세 장이 잎자루도 없이 시원하게 붙고, 그 가운데 꽃잎이 3장인 하얀 꽃이 핍니다 2015. 5. 18. 이전 1 ··· 69 70 71 72 73 74 75 ··· 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