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과 식물294 큰방울새난초 큰방울새난초...꽃 모양이 방울새를 연상시킨다 하여 이름이 되었는데 보고싶은 우리 자생난중 하나였습니다 활짝 꽃 핀 방울새난은 정말 곱네요,제가 큰방울새난초를 만난 것은 오후 6시가 넘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꽃잎을 반쯤 닫고 있었어요 해가 긴 6월이 아니었다면 어둑한 숲에서 찾아 보는 것 조차 어려운 일이니 만난 것 만으로도 감사할 일입니다 위 2장의 사진은 지인이 최근 민통선 내 탐사에서 찍어온 싱싱한 사진이고, 아래 사진이 태안에서 본 큰방울새난초 입니다 2015. 6. 18. 방울새난초 붉은색이 살짝 보이는 예쁜 꽃...조금 만 더 꽃잎을 열어 줄 수는 없겠니? 동행한 전문가의 말씀이 큰방울새난과 달리 방울새난은 이렇게 꽃잎을 여는둥 마는둥 한다고 합니다 아니 그럼, 벌 나비가 들어갈 수가 없잖아? 그래도 꽃가루받이에는 문제가 없나? 먼길 찾아간 나그네에게 헛걸음 시키지 않은 것 만으로도 감지덕지 절을 해야 하지요 2015. 6. 17. 제비난초 또 만났군요, 지난 번에 산성의 절터에서 우연하게 상면한 뒤... 이렇게 빨리 또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흔하게 보는 난초는 아닌 듯 온 산을 헤메다가 포기할 즈음 갑자기 눈에 들어왔습니다 큰 키에 꽃 무게를 감당하기에는 버거운지 옆으로 누워 있어서 나무가지로 조금 일으켜 세웠습니다 ㅎ 훤칠한 키에 우아한 하얀 꽃...과연 난의 귀족인 듯 아름답습니다 2015. 6. 17. 타래난초 처음으로 타래난초 한포기를 만났습니다,왜 타래난초가 되었을까?는 설명이 필요 없죠, 나선형으로 꽃이 돌아가면서 피기 때문에 부쳐진 이름입니다 이제 꽃 피기 시작인 듯... 맨꼭대기의 꽃 몽오리까지 피려면 오래 걸릴 듯 합니다분홍색 꽃이 정말 예쁩니다 2015. 6. 17. 옥잠난초 난초과의 여러해살이 풀인 옥잠난초는 잎이 옥잠화를 닮아서 이름지어졌습니다 윤기나는 넓은 잎이 받쳐주는 가운데 고고히 꽃대를 올리고 연록색 꽃을 막 피웠습니다, 아직 시기가 조금 이른 듯 꽃이 핀 개체를 몇 포기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늘진 어둑한 숲속 옥잠난초를 만난 것만으로도 무척 행복합니다 2015. 6. 17. 절터에 핀 꽃 주말 이틀간 남한산성을 반씩 나누어서 외성까지 천천히 돌아 보았습니다, 메르스가 산행에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주말인데도 보통 때보다 산이 조용합니다 성벽에 만발한 기린초와 큰뱀무 그리고 청닭의난초가 잘 자라고 있는지 보려고 갔는데, 가믐에 지친 식물들이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빨리 비가 내려야 할텐데... 산성을 축성할 때 전국의 승병들을 동원했다는 것은 다 아실 테고, 그래서 남한산성에는 승병들의 숙식을 위해 10개의 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4개만 남아 있고 나머지는 잡초 무성한 절터로 남아 있지요 어둑한 숲속의 빈 절터 한 곳을 지나다가 멀리서 하얗게 빛나는 꽃을 보았습니다, 뱀 나올 것 같은 수풀을 스틱으로 헤치며 들어가 보니...우아한 꽃 한 송이가 반겨줍니다 키가 무척 크고(40~50cm) 2장의.. 2015. 6. 8. 넓은잎잠자리란 넓은잎잠자리란? 확실히는 모릅니다, 자생란에 박식한 동행이 추정한 바로 넓은잎잠자리란 이라 합니다 깨끗하고 넓은 잎과 우아하게 뻗어 올린 꽃대만 보아도 얼마나 아름다운 난인지 짐작이 가는데, 아직 며칠 기다려야 필 것 같아서 너무나 아쉽습니다, 오리란이라는 별명을 가진 나도제비란도 보았는데 이 꽃까지 보는 것은 욕심은 듯 합니다 꽃몽오리 뿐이지만 귀한 란의 자생지를 확인한 것만도 큰 소득이고 기쁨이어서 여러장 사진을 찍었습니다(2015.5.24.) 2015. 6. 1. 나도제비란 2015. 6. 1. 감자난초 난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 감자란은 매우 흔한 듯 많은 개체가 보였습니다 감자모양의 헛알줄기가 달리는 데서 유래하여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2015. 5. 28. 이전 1 ··· 29 30 31 32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