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탐사/곰배령 93 쥐오줌풀 마타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곰배령에서는 산 아래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듯 중간 이상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뿌리에서 나는 악취가 쥐오줌과 비슷하다 하여 부쳐진 이름입니다,쥐오줌 냄새를 맡아보았냐고요? 요즘은 맡아보기가 불가능 하고요, 약 오십년 전 시골에서는 쥐와 동거하는 경우가 많았었기에 맡았을 수도 있었겠지요 2015. 5. 19. 나도개감채 백합과에 속하는 "나도개감채"입니다 나도개감채? 그러면 "개감채"가 있어야 되는 것이겠고요, 또 "감채"도 있어야 마땅하지요? 자료를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제 추측이 맞습니다 감채(甘菜)는 까치무릇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산자고의 이명이고, 개감채는 산무릇,두메무릇 으로도 불리는데 산자고와 모양이나 약효가 유사하다 하여 부쳐진 이름이며 우리나라에는 백두산과 한라산에 분포합니다 그런 고산지대에 분포하는 개감채를 쉽게 볼 수는 없고 사진으로나 보았습니다 감채와 개감채에 이어 "나도개감채"는 개감채를 닮아서 지어진 이름이며 웬만한 산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2015. 5. 19. 선갈퀴 곰배령의 높지않은 지역의 나무그늘 밑에 눈길을 끄는 하얀꽃,윤기나는 녹색잎이 빙 둘러 난 모습이 발레니나의 짧은 드레스 같습니다 이 꽃이 꼭두서니과의 여러해살이 풀인 "선갈퀴"입니다 줄기가 서 있는 갈퀴덩굴이라는 뜻으로 부쳐진 이름이며, 잎이 마르면 짙은 녹색으로 변하고 향기가 있습니다. 중부 이북에 분포하는데 울릉도에 많이 자생한다고 합니다 2015. 5. 19. 덩굴개별꽃 별을 닮은 별꽃도 종류가 많습니다 별꽃,개별꽃,쇠별꽃,덩굴별꽃,덩굴개별꽃,보라별꽃,태백개별꽃,뚜껑별꽃, 털별꽃아재비... 두어가지는 못 본 별꽃입니다 개별꽃 중에서도 꽃이 지고 난 후에 덩굴로 자란다 하여 덩굴개별꽃이 되었습니다 2015. 5. 19. 미나리냉이 곰배령의 중하 낮은지역의 숲에는 이 하얀 꽃이 매우 많이 보이는데, 십자화과에 속하는 미나리냉이입니다, 잎은 미나리를 닮았고 꽃은 냉이를 닮았기 때문에 부쳐진 이름이고 어린 순은 나물로 식용할 수 있습니다 한 송이를 잘 담기 보다 무리지어 피는 모습이 좋와서 풍경으로 바라 봅니다 2015. 5. 19. 붉은 참반디 처음으로 보는 이상한 검붉은 꽃, 찍을 때는 이름도 모르는 생소한 풀꽃이었습니다, 돌아와 알아보니...미나리과에 속하는 "붉은 참반디"입니다 처음 보는 식물이 왜 이리 많은지...? 내가 알고 있는 게 얼마나 빈약한지... 늘 느끼는 것이지만,새로운 꽃을 반가이 만났습니다, 이럴 줄 알았다면, 좀 더 찾아보고 더 잘 찍어 줄 것을...!붉은 참반디 이제 잊지 말아야지, 그래서 내년에 만나면 더 많은 개체를 찾아 보고 인사 나누어야겠네 2015. 5. 19. 벌깨덩굴 5월 중순 곰배령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꽃이 바로 벌깨덩굴이다 벌깨덩굴 이름의 유래는 정확하지 않으나, 꿀풀과에 속하여 향기로운 꿀로 벌이 많이 찾아들기 때문이고 잎이 깻잎을 닮았으며, 누워 자란다 하여 벌깨덩굴이란 이름이 부쳐졌다 너무 흔해서 주목받지 못하지만 자세히 보면 참 예쁜 야생화다 수만송이 벌깨덩굴 중에서도 흰벌깨덩굴을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 사진은 작년에 찍었던 것인데...올해는 어찌 된 일이지 찾아도 찾아도 못찾았습니다 2015. 5. 19. 노루삼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인 노루삼을 지난번에 덕유산에서도 보았고, 곰배령 등산로 주변에 매우 많이 보여서 그리 귀한 야생화인 줄을 몰랐습니다,그런데 지인이 노루삼 보러 한계령까지 간다는 것을 보고 귀한 꽃임을 알았지요 노루가 먹는 삼, 또는 꽃이 노루꼬리를 닮았다는 뜻과 산삼과 유사한 약효가 있는 식물이라는 이미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추정합니다 산삼과 비슷한 효과의 식물이 이렇게 곰배령에는 흔하다니...몇뿌리 캐 가서 다려 먹어...? 참아야지, 그래서 백년을 살면 무엇하랴...! 믿기지도 않고...ㅎ 2015. 5. 19. 금강애기나리 5월 중순 곰배령에는 벌깨넝쿨이 가장 많고 백합과의 금강애기나리도 전성기인 듯 합니다 금강애기나리는 한국 특산 식물로 강원도 고원지대 및 침엽수 숲속 그늘에서 자라는 다년초이며, 진부에서 처음 발견하였기에 진부애기나리라고도 합니다. 지리산·태백산·오대산·덕유산·소백산·한라산 등과 같은 고산지역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고, 한국 외에 중국 동북부에도 분포하며. 고산지역의 산등성이나 침엽수림 주변에 자생하며 부엽질과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합니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30~40㎝로 윗부분이 비스듬히 기울게 자랍니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없고, 잎 몸은 타원형으로 길이 5~6㎝, 폭 2~4㎝이며 끝이 뾰족하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밑 부분은 줄기를 감쌉니다.꽃은 연한 노란색으로 줄기 끝에 1~3개가 5~.. 2015. 5. 19. 이전 1 ··· 4 5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