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위에서179 청계산 매봉 공군 학사장교회 추계산행으로 청계산 매봉 가는 길...서울 대공원 입구- 아직 단풍은 덜 들었다 여기도 단풍 들면 볼 만한데....호수엔 수초가 지저분하게 자랐고... 매봉...인증샷 이 동기 친구 참 동안이네...매봉이 너무 낮구먼 ㅎ 매봉에서 대공원 동물원 사이 철조망은 아예 열어 놓았네...동물원 안에서 본 "천사의 나팔" 여주가 잘 익어가고 있고... 동물원에서... 뒷풀이에서...10월의 주말은 바뿌다, 우리 동기생은 5명밖에 참여하지 않았네 3년 후배 기수...여기에 내 동생이 있는데, 이제는 같이 늙어 가네 2014. 10. 31. 도봉산 망월사의 가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맛 보기 위하여 산사에 간다면 망월사만 한 데가 또 있을까? 도봉산의 정수인 자운봉과 만장봉 선인봉을 뒤로 두고 높다랗게 자리잡은 망월사 영산전 주변의 풍경은 정말 멋집니다 이 자리에 서서 가을 도봉산을 바라보기 위해 매년 망월사를 방문하는 이유이지요 날씨가 조금 흐리고 안개마져 자욱합니다 그래서 쨍한 사진은 못 찍었지만, 오히려 포근하고 아늑합니다 오후가 되니 안개가 조금 걷히고, 푸른 하늘이 언듯 보이기도 합니다 영산전과 도봉산을 바라보고 있는 게 몇 시간...백 컷도 넘는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맨 앞의 수백년 된 큰 전나무는 의정부시에서 지정 보호하고 있는 보호수입니다 이 낮으막한 담에 기대앉아 사진찍는 이들이 많아 걱정 해탈문과 통천문을 지나 조금 오르면 영산전에 이르릅니다.. 2014. 10. 30. 숨은벽 단풍 나뭇잎들은 어찌하여 이렇게 곱게 단풍으로 떨어지는지...?꽃보다 더 고운 게 가을 단풍이란 것을 여기 와 보면 압니다 설악산과 비슷한 시기에 단풍 든다는 북한산 숨은벽은 어느새 단풍 절정기를 조금 지난 듯 마른 단풍이 많습니다 그래도 이만한 선물을 공짜로 받으니 황홀하기만 하네요, 숨은벽으로 부터 백운대 하루재와 도선사까지 얼마나 많은 단풍을 보았고 얼마나 많은 사진을 찍었던가...? 고를 수도 없이 많은 사진들 중에서 되는대로 많이 올려 봅니다 이처럼 고은 단풍을 혼자 보는 게 너무 아깝군요 2014. 10. 28. 숨은벽의 꽃 돌아가면 쉬운 길도 있건만, 평범하고 쉬운 길은 재미없어 일부러 어렵고 힘든 길로 골라서 가는 길 숨은벽 혼자 걷는 길 나의 길 人生길 2014. 10. 28. 북한산 백운대 아침에는 파란 하늘과 흰구름이 아주 멋졌었는데, 오후가 되니 먹구름이 몰려드는 백운대에는 기념사진 찍으려는 산객들이 줄을 서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사진 한 장 찍어 달라는 부탁의 말을 끝내 못 건네고 내려온 한심한 사람 여기 있습니다 백운대 오르며 바라보는 인수봉...우람한 암봉을 오늘도 기어오르는 사람들이 물론 있네요 이 거대한 암봉의 정상이 백운대 백운대에서 바라보는 인수봉과 도봉산...언제 보아도 변함이 없는 모습 이렇게 혼자 앉아 산 아래를 내려다보는 산객은 좋은 모델... ㅎ 망경대 백운대에서 남서방향으로 바라보니...산은 만산홍엽 동쪽으로 내려다보니...서울의 북쪽 망경대 앞의 새바위도 변함 없이 잘 있고... 얼굴바위는 술 한잔 했는지 홍조를 띄었네 백운대 바로 아래 이 넓은 바위 이름이 무.. 2014. 10. 26. 숨은벽 조망 숨은벽 능선을 올라가며 바라 본 도봉산 정상부입니다 어느새 온 산은 가을 옷으로 갈아 입었네요, 아무리 애써도 막을 수 없는 것, 흘러가는 세월과 계절의 변화임을 실감합니다 맨 앞에 단풍으로 물들은 채 가로막고 있는 게 상장능선인데 저 능선을 걸었던 게 까마득 합니다, 오랫동안 입산금지로 자연생태가 보호받고 있던 구간인데 지금은 해제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멀리도 보고, 가까이 당겨서 크게도 보고... 오전에는 이렇게 푸른 하늘에 구름이 풍성했습니다 암봉 봉우리마다 큰 바위가 하나씩 올려져 있는 오봉도 보이고... 상장능선...저 능선을 걸었던 게 언제였던가? 멀리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과 오봉을 같이 바라 봅니다 북쪽으로 바라보면...구비구비 산과 능선들, 그리고 골짜기에는 예비군 훈련장들이 ㅎㅎ... 남서.. 2014. 10. 26. 북한산 숨은벽 가을이면 꼭 가고 싶은 곳이 북한산의 숨은벽입니다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닭벼슬같이 좁고 날카롭게 뻗어내린 능선이 숨은벽 능선인데, 서울 쪽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계곡의 단풍 또한 아름다워 가을에 많은 등산객들이 사랑하는 곳이지요.북한산에서 단풍이 제일 먼저 드는 곳이라 때를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마음 먹고 효자2동->사기막골->숨은벽->백운대->하루재->도선사->우이동 코스로 오랫만에 종일 걸었습니다 전에는 여럿이 혹은 둘셋이 걷던 길을 이제는 혼자 걷습니다,가만 생각해 보니...오늘 하루 종일 말 한 마디도 하지 않았네요 ㅎ 여기는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오전에는 해가 반대 편에 있어서 늘 사진이 이렇게 찍힙니다 하늘이 날아가는 걸 싫어하는 성미라, 하늘을 살리다 보면 산은 더욱 시커멓습.. 2014. 10. 24. 도봉산 우이암 도봉산의 남쪽 능선에 위피한 거대한 바위가 우이암입니다 소위 귀(牛耳)를 닮았다고 해서 부쳐진 이름이고 이에 따라 산아랫 마을이 소귓골이 되었으며 흐르는 시냇물의 이름도 소귀천이었는데...모두 한자 이름인 우이동(牛耳洞) 우이천으로 변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아주 여러번 우이암 산행을 했음에도 소귀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소귓골의 어느 지점에선가 문득 바라 보면 소귀 형상으로 보일지도 모를 일입니다만...아마도 제 상상력의 빈곤이라 실토하는 게 나을 테지요 그리고 대체 소와 가까이 생활을 해 본 적이 없으니...실제로 소귀 본 적이 언제이던가...? 하여튼 소의 귀 형상으로는 보이지 않더라도, 그로테스크한 거대바위를 이모저모 살펴 본다면...보는 각도와 부분에 따라 아주 다양한 동물의 얼굴이 연상됩니.. 2014. 10. 12. 초가을 도봉산 10월 11일 도봉산은 이만큼 단풍이 물들었습니다 아직 단풍 들었다고 말 할 수는 없지만, 일 주일이나 열흘 후면 아름다운 가을 옷으로 갈아 입을 것 같습니다, 그 때 쯤 다시 한 번 도봉을 찾아 오고자 하지만, 장담 할 수 없는 일이라 여러 각도에서 하산하면서도 뒤돌아 보고 여러장의 사진을 담았습니다 전철 타고 가서 언제나 오를 수 있는 명산이 서울에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친근한 모습으로 지그시 내려다 보고 있는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우이암에서 바라 본 도봉 오늘은 자운봉으로 가는 코스가 아니고 도봉산 입구->우이암->우이동 으로 하산.. 오늘도 신선대에는 산객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군요 신선대는 피곤하겠다, 아니 산객들의 사랑을 받으니 흐뭇 할지도 모르지... 늦은 시간 하산하다가 뒤 돌아 본 .. 2014. 10. 12.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