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위에서179 포대능선에서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아침 최저가 6도 낮최고기온이 12도,...이걸 춥다고 할 수야 없지만,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니 춥게 느껴진 거지요 대부분 여름 등산복을 벗고 겨울 옷차림입니다 망월사에서 약 700m정도 올라가면 포대능선이르고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암봉이 있습니다 거기서 바라보는 능선과 멀리 자운봉과 선인봉 만장봉...제가 도봉에서 제일 좋와하는 경치입니다 맑은 날씨에 단풍까지 있었다면 더욱 멋졌을 텐데,단풍이 거의 진 듯 보이네요 군동기생 친구 몇명과 함께 이 풍경을 볼 수 있다는게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울긋불긋 화사한 색깔은 없지만 수묵화처럼 은은한 도봉산의 풍경이 너무나 좋습니다 2016. 10. 30. 도봉산 망월사 이맘 때 똑같은 구도의 망월사 사진을 찍어 온게 10년도 넘었습니다 오늘은 하늘이 흐려서 아쉽고, 단풍도 많이 졌습니다 올가을에 북한산 숨은벽 능선도 못갔고 소금강 단풍도 보지 못했는데 도봉산 망월사로 해서 포대능선까지 단풍산행을 하게 되어 그나마 참 다행이지요, 날씨가 흐려서 가라앉은 풍경이지만, 선인봉과 만장봉,자운봉을 배경으로 높다랗게 자리잡고 있는 영산전 풍경은 언제 보아도 참 아름답습니다 망월사(望月寺)의 대웅전이라고 할 낙가보전의 아름다운 모습 낙가보전 이라는 이름만 보아도 망월사가 유서깊은 관음도량이란 것을 짐작 할 것입니다 관세음보살은 중생들의 여러가지 고통에 찬 소리를 눈으로 보듯이 살피고 해결해 준다는 의미로 법화경을 비롯하여 여러 경전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능엄경에서는 관세음보살이 이.. 2016. 10. 30. 가야산 2016. 9. 28. 덕유산 향적봉 흐린 날의 덕유산 향적봉(1614) 고사목이 되어버린 주목과 한낮인데도 흘러가는 운무 속에서 이른 가을빛을 본다 하얗게 눈 덮히고 상고대가 꽃피는 계절에 다시 오고싶은 향적봉 우리나라에서 1614m고지를 가장 쉽게 곤도라를 타고 오를 수 있는 산은 이곳 뿐이다 2016. 9. 28. 가야산의 초가을 어느새 산위에는 가을이 찾아왔네요 오전 내내 운무가 가리웠다가 사라졌다가를 반복하는 가야산의 정상부 풍경 가야산 1430m는 제게 좀 무리한 등정입니다, 왕복 6시간 이상 바위너덜길을 걸어야 하니까요, "이제 다시는 못 올지도 몰라" 그러니 웬만하면 기회 있을 때 가야지...하는 마음으로 갑니다 산정에서 드는 마음...."오길 잘했지! 이 아름다운 세상을 못 볼 뻔 했잖아!" 2016. 9. 27. 도봉산 柱峰 主峰이 아니고 기둥주字 柱峰이다, 이름 그대로 기둥같기도 하고 남성의 심볼같기도 해서 성기를 숭배하던 예전에 기도처가 되지는 않았을까? 峰이라고 하기보다는 柱岩이 더 맞을 터인데 바위 치고는 너무나 거대해서 봉우리 봉자를 붙여 주봉이 되었나 보다 여러개의 바위를 쌓아 올.. 2016. 1. 12. 안개서린 도봉산 도봉산 2016.1.3. 2016. 1. 11. 주봉의 소나무 내가 사랑하는 柱峰의 소나무는 늘 푸르다 2016. 1. 5. 호암산 이제 높은 산은 자신이 없고 서울 주변의 낮은 산이나 오르는데, 이나마도 다행한 일이지.매월 새째 토요일은 군동기 산행일, 신대방역-호압사-호암산-칼바위-서울대입구에 이르는 가벼운 산행 이게 조선 태조 임금의 꿈에 보였다는 호암산의 정상부인데, 눈을 가늘게 뜨고 맹호의 얼굴을 찾아 보아도 내 눈에는 호랑이가 안 보인다 ㅎ 세상에 존재한다고 누구에게나 다 보이랴, 없는 것도 마음으로 볼 수도 있지... 세상에 참 이상한 일도 다 있지 호암산에 올랐던 게 십년 쯤 전인데, "숲속의 친구들"이라는 동갑네 산행 친구들과 오른 적이 있다 그래서 그 날 생각을 하며 걷고 있었는데...홀연히 눈앞에 그들이 나타났다 변함없이 매주 산행을 하는 그들과 반가운 악수를 나누었다, 대부분 조금 더 늙고 살이 쪘구먼 ㅎ... .. 2015. 11. 25. 이전 1 ··· 3 4 5 6 7 8 9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