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제주124

외돌개 제주 서귀포시 올레길 6코스의 종점이며 7코스의 시작점에 이 유명한 외돌개가 자리잡고 있다 화산이 폭발 할 때 용암이 분출하여 굳어진 기암으로 바다에 외롭게 서 있는 바위라 하여 외돌개라 하며, 높이는 약 20m 둘레가 약 10m이다 외돌개에 전해오는 아야기로는...고려말 최영장군이 제주를 강점한 몽고세력인 목호의 난을 평정 할 때 외돌개 앞바다의 범섬은 목호의 근거지였다고 한다, 최영장군이 외돌개를 장군으로 위장하여 속임수를 썼는데,목호들은 대장군이 진을 친 것으로 여겨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한다, 그래서 외돌개를 일명 장군석이라고도 하며 외돌개가 있는 고석포에는 우두암 선녀바위 등 기암절벽이 있어 제주해금강으로도 일컫는다 2013. 5. 20.
솜방망이 제주의 3일간 이곳저곳에서 정답고 반가운 솜방망이들을 만났다.줄기와 잎의 양면에 많은 솜털이 덮여 있어 솜방망이라고 한다. 건조한 양지에서 자라며, 줄기의 키가 20~65㎝ 정도로 거미줄 같은 백색 털이 촘촘히 있다. 5~6월에 노란색의 꽃이 3~9개 모여 피어 산형(傘形)꽃차례처럼 보인다. 중국과 일본에도 분포하며, 어린순을 나물로 먹거나 꽃 부분을 한방에서 거담제로 사용한다. 솜방망이속 식물은 전세계적으로 약 3,000종(種)이나 되는 큰 식물군으로 크기·습성·형태·서식지 등이 매우 다양한 식물인데, 한국에 자라는 10여 종은 모두 키가 작은 초본이다. 이중 북부지방에 서식하는 국화방망이(S. koreanus)는 한국 특산종이다.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위 3장의 사진은 성산 일출봉에서 만난 솜방망.. 2013. 5. 20.
우도봉(牛島峰) 성산포에서 배를 타고 약 15분 정도 가면 우도에 이르르는데, 우도는 1702년에 국영목장으로 몇가구가 이주한 이래 1844년 김석린진사 일행이 입도하여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한다, 섬의 형국이 누운 소의 형상이라 하여 우도라고 불리다가 1986년에 우도면으로 승격이 된 섬이다 선상에서 바라보는 우도봉의 모습...우도지(牛島誌)에 의하면, 우도의 생성년도는 방대한 조사와 과학적인 측정을 통해 11만4000년전(신생대 제4기 플라이스토세 후기) 화산활동에 의해 생겨났음을 밝히고, 조사결과 우도갈대 화석을 통해 현 성산포 지역과 얕은 수로 혹은 연결됐었음을 입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우도는 소가 머리를 들고 누워있는 모습인데, 우도봉(쇠머리오름)이 그 머리에 해당한다,우도인들은 "섬머리"라고 부른다 하.. 2013. 5. 20.
비자림의 천남성 제주의 샤려니숲과 비자림의 5월 산책로를 걷노라니... 천남성이 지천으로 맞아준다, 형태도 조금씩 다른데 혀를 길게 빼어 물고 있는 이 천남성은 "두루미 천남성" 이라 하는데 실은 처음 보았다 천남성은 산지의 습한 그늘에서 자라며, 줄기는 녹색으로 때로 자주색 반점이 나타나며, 키가 15~30㎝이고. 꽃은 5~7월경 암꽃과 수꽃이 다른 나무에 육수(肉穗)꽃차례를 이루며 피는데 꽃차례의 끝은 뭉뚝하다. 포(苞)는 통부(筒部)의 길이가 80㎝ 정도로 녹색이고 윗부분은 모자처럼 앞으로 꼬부라져 통부가 비를 맞지 않게 하고 있다. 열매는 적색으로 익는다.한국에는 같은 종(種)으로 포가 자줏빛인 남산천남성(var. violaceum), 잔잎에 톱니가 없고 포가 녹색인 둥근잎천남성(var. amurense)이 있다.. 2013. 5. 20.
아름다운 숲 길 "비자림" 어떤이는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숲길로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있는 이 비자림을 꼽았다 면적이 약 13만 5천평에 500~800년 생 비자나무 2870여 주가 밀집하여 자생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비자나무 숲이다 예전에는 비자나무 열매인 비자를 구충제로 쓰였고 나무의 재질이 좋아 고급 가구나 바둑판 등을 만드는데 쓰였으나 지금은 휴양림으로의 가치가 높다 비자나무의 수명은 천년 내외라 한다, 우리의 고려시대부터 살아 온 나무들인 셈이다, 뉴질랜드의 원시림이 연상되는 어둡고 축축하고 여러가지 덩굴식물들이 휘감긴 숲 길을 2시간 정도 산책하면 입구로 나오게 된다, 재미있는 볼거리를 좋아하는 이들도 많겠으나 나는 갈수록 이런 자연의 모습이 좋다 개발한답시고 훼손하지 말고 이 비자림도 계속 잘 보존 되기를 .. 2013. 5. 20.
협재 해수욕장 42년 전... 학생 때, 졸업여행으로 제주도 여행가서 보았던 그 협재의 푸른바다는 여전하구나 그 후로도 제주도에 갈 때마다 제일 먼저 가 보고 싶었던 곳 이 날도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물 빠진 해변을 바라 보았다 2013. 5. 20.
새우난 새우난...키는 50㎝ 정도로 뿌리줄기는 마디가 잘록하며 옆으로 뻗는다. 잎은 길이 20㎝, 너비 4~6㎝이며 잎가장자리는 잘게 주름이 져 있다.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의 꽃은 늦은 봄에 잎 사이에서 나온 꽃줄기 위에 무리져 핀다. 뿌리줄기가 새우등처럼 생겨 새우난이라 부르며 뿌리줄기를 강장제로 이용하기도 한다. 꽃이 여러 모양과 색을 가져 관상용으로 심고 있다. 남쪽 지방의 숲속이나 대밭의 응달진 곳에서 자란다. 연한 홍자색 꽃이 피는 여름새우난(C.alexa)은 한라산, 노란색 꽃이 피는 금새우난(C. striata)은 울릉도와 제주도의 숲에서 자란다. 샤려니 숲에서 만난 금새우난 위 4장의 사진은 제주의 "사려니숲" 이란데서 찍은 새우란인데, 바로 위의 오른쪽은 한라새우난으로 보인다 한라새우난은 새.. 2013.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