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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원1107

나는 해바라기 오늘도 어김없이 오후 2시경 소나기가 거세게 내렸다, 비가 내린다기 보다 아주 쏟아 붓는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한시간쯤 비가 오더니, 언제 그랫냐는 듯 햇님이 얼굴을 내밀었다 비 개인 뒤 해바라기 밭에 쏟아지는 햇살이 더욱 눈부셨다 해바라기를 어떻게 찍어야 잘 찍을지...? 잘 모르겠다. 이틀째 올림픽 공원에 나와서 해바라기와 코스모스를 담아 보는데.......... 해바라기가 해를 쫒아 바라 본다는 말은 틀린 것 같다. 모두들 해를 등지고 서있고, 노랑 꽃잎들만이 역광으로 더욱 샛노랗게 빛나고 있다 2010. 8. 28.
뻐꾹나리 뻐꾹나리 백합과의 뻐꾹나리 꽃모양은 참으로 기묘하다 야생으로 볼 수 있으면 참 좋겠으나 오늘도 올림픽 공원 야생화단지에서 촬영했다. 뻐꾹나리 가지 사이에 그물을 쳐 놓고 걸려들기를 기다리는 거미... 나비와 벌들이 날아 들던데 성과가 없네 그물을 참 멋들어지게 잘도 짰다 꿀벌들이 들락날락....꽃 모양이 워낙 특이해서 벌도 고생... 술꾼들은 소주 한 잔 생각날지도 모른다...꼴뚜기 안주에 소주 한잔이라~ 수술이 6개이고 암술 3개가 쭉 나와서 뱀 혓바닥처럼 2개의 가지로 갈라진 모습이다 둥글고 잘생긴 잎과 함께 멋지게 담고 싶은데, 올림픽 공원에서는 무더기로 피어서 이렇게 밖에 담을 수가 없다 산에서 만나기는 어렵고 공원에서라도 해마다 만날 수가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2010. 8. 20.
다시 가 본 무궁화동산 다시 가 본 무궁화 동산 지난번에 비가 오던 날, 빗방울에 젖은 무궁화의 모습도 참 예뻤는데... 아무래도 비에 젖어 늘어졌었고, 줌렌즈로 담았던 것이 마음에 걸려서 다시 찾아 가 보았다. 다시 본 무궁화 꽃들은 역시 아름답다. 흐린날 오전에 보는 우리나라 꽃 무궁화의 색감은 정말 곱더라. 그리고 역시 100mm 단렌즈로 담으니 훨씬 깨끗한 것 같다 아무래도 이꽃을 더 사랑하게 될 것 같다 2010. 8. 19.
아름답다 나라꽃 무궁화 나라꽃 무궁화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서 나가 본 올림픽 공원의 무궁화동산에는 가지가지 무궁화꽃들이 빗방울을 매단채 곱게 피어 있었다 비에 젖은 무게를 견디지 못해 축 늘어진 꽃 들도 많았으나 그중 나은 꽃들을 골라서 찍었다 우리나라꽃 무궁화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서 그동안 .. 2010. 8. 13.
평화의 광장 전세계 국가가 총 몇인지 모릅니다 만국기가 펄럭이는 평화문 앞 광장에 칸나꽃이 곱게도 피었군요 온 세상에 평화가 가득 하기를... 2010. 8. 6.
비오는 날 장미원에서 우중의 장미원 밤부터 비가 내리던 6월 12일 오전에 비가 그치는 것 같아서 카메라를 메고 올팍 장미원으로 나섰다 올림픽 파크 장미원에 들어서자 마자 다시 비가 거세게 뿌리기 시작했다.장미들은 비를 흠뿍 맞고 보석같은 물방울을 가득 매단채 싱싱하게 피어 있는데... 잠시 그쳐주면 오죽 좋은가..? 우산을 들고 카메라가 젖을까봐 타올로 감싼채 벤치에 쪼그리고 앉아 비 그치기를 한시간은 기다렸지... 3시쯤에는 버스를 타고 대전에 가야 해서... 무작정 기다릴 수도 없고,우중의 장미 촬영 기회가 늘 있는 것도 아니고, 할 수 없이 우산을 들고라도 꽃 사진을 찍기로 했다, 안정된 자세로 찍을 수 없어 아쉽지만, 구슬을 조롱조롱 매단 장미들이 더없이 예뻤다 2010. 8. 6.
개양귀비꽃 올해도 개양귀꽃이 여기저기에서 초여름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꽃잎이 너무나 얇고 가냘퍼서 사진 촬영하기가 쉽지않네요, 올해 몇번 찍어 보았으나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래도 올림픽 공원에서 담은 사진중 몇장을 올립니다 2010. 8. 6.
장미가 피는 계절 지금은 장미의 계절 장미를 꽃의 여왕이라고들 하지요? 가만보면 참 다양하게도 육성을 했군요, 찔레꽃이 아마도 장미의 조상일텐데... 올림픽 공원에도 올해 새로 조성된 장미원이 6월 4일 개장하였습니다 개장하는 날 오후 좀 늦은 시간에 나가 보았습니다. 참 아름답기는 하네요, 그런데, 어째서.... 한국 이름을 가진 꽃은 보이지 않고 일본 아니면 서양 품종들 뿐일까...? 개장 첫날이라 오후 6시경부터 삼각대 없이 손에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자유롭게 담았습니다. 정밀성 보다는 화사한 장미원의 분위기와 함께 석양의 장미답게 찍으려 애썼습니다. 곧 정식으로 새벽에 나와서 삼각대에 고정하고 잘 담아 보려 합니다 2010. 8. 6.
꽃양귀비 꽃양귀비 오~~ 곱기도 해라 ~! 양귀비꽃. 올림픽 공원에도 규모는 작지만 꽃양귀비가 한창 피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뽀삐"라는 품종 이름으로 보아 유럽에서 건너온 종인 모양입니다. 종이로 만든 것 처럼 얇은 꽃잎은 가는 바람에도 파르르 떨고, 저마다 손에손에 횃불을 밝힌 듯... 멀리서 보면 들불이 번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올해는 이 공원에서 양귀비를 보는 것으로 양귀비축제를 대신 해야되겠습니다 2010.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