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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과 식물294

넓은잎제비난초의 추억 잘 살아 남았을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숲속을 헤치고 들어갔다 2016.5.7. 오! 넓은 잎 2장을 예쁘게 펼치고 매우 건강하게 꽃대까지 조금 보인다, 말 할 수 없는 반가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조용히 와 보는 마음, 들꽃을 사랑하는 이들은 알리라 2016.5.22.아무도 없을 때 가만히 와 보았다, 호...! 그새 꽃대가 10~15cm쯤 쭉 올라왔네,실하게 자란 모습이 올해도 작년처럼 고운 꽃을 보여 주겠다 슬픈 날 ! 얼마나 피었을까? 궁굼함을 참지 못하고 2016.5.31.찾아가 보았다 꽃도 피워보지 못하고 밑둥이 잘려 누워있었다, 아직 시들지도 못한채 누워있는 꽃을 억지로 세워 놓고 아쉬운 마음에 사진 한 장을 찍었다 숲속 빈 터에 일군 마당만한 밭 주변의 풀을 깎는 농부에게 희생되었다, .. 2016. 6. 22.
제비난초 추억 2016년 제비난초의 추억1 입니다 위 2장의 사진은 2016.5.28.일 도도하게 꽃대를 힘차게 뽑아 올리고 꽃피울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2016.5.31. 오후라 저녁 햇살을 받아 꽃 색이 누렇게 보입니다, 반쯤 피었네요 2016.6.3. 새벽 햇살이 마치 조명을 비추는 듯 눈부신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더이상 이 곳에서는 꽃을 피울 수가 없군요 2016.6.19.가 보니 구덩이만 남아 있습니다, 누군가 파서 모셔갔음이 분명합니다.화분에 심거나 화원에 있으면 더이상 야생화가 아니란 말이 있지요, 뿐만 아니라 여간해서는 살리기 어렵지요 어리석은 욕망 덩어리인 인간의 선의를 믿고 기대한 것이 잘못이라고나 할까요? 그렇게 해서 자꾸만 우리 주변은 황폐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2016. 6. 21.
제비난초 2016.5.31. 2016. 6. 21.
일주일 후 옥잠난초 2016. 6. 18.
옥잠난초 난초과 나리난초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잎이 옥잠화와 닮았다고 하여 옥잠난초가 되었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중이고 어린개체들도 많이 발견되되어 마음이 놓였다 2016. 6. 13.
하늘산제비란 하늘산 제비란 : 난초과 제비난초속의 여러해살이풀 산제비란과 비슷하나 거가 하늘을 향하고 있다 하여 하늘산제비란으로 불린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독립된 식물로 등록되지 않아서 표준목록상으로는 산제비란이며 2005년에 발표된 "한국산 제비난초속의 분류학적 검토"라는 논문에서 독립된 종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발표한 것을 근거로 "하늘산제비란"으로 불리운다고 한다. 작년에도 이곳에서 보았는데,개체수가 지난해 보다 많이 줄어들었다,그리고 이 난초에게 미안한 것은 아무리 해도 사진을 멋지게 잘 못찍어 주어서다. 올해는 잘 찍어야지..했으나 풀밭속에 숨어 있는 난초를 찍기는 언제나 어렵기만 하다 2016. 6. 12.
제비난초 마침내 아름다운 제비난초가 횃불을 올렸고, 그 위로 떠오르는 아침 햇살이 따사로이 비춰줍니다 이 가슴 두근거리는 장면을 보려고 꽃몽오리일 적부터 여러번 와서 확인하고 무심한 산객에게 상할까봐 나무가지로 가려주었지요 난잎이 상한 것은 어렸을 적에 제초작업에 잘려나간 것일 텐데,저정도 잘려나간 게 참 다행이지요 동 터오는 신새벽에 숨 죽여가며 잘 살아 남아서 내년에도 만날 수 있기를...간절한 소망을 담아가며 셔터를 눌렀습니다 우리의 뒷동산에 이런 난초들이 무리지어 피어나는 세상이 살만한 세상이 아닐런지요? 분명 예전에는 많았을 텐데,,,지금은 보물찾기 하듯 산을 헤메어야 겨우 한 두포기 만납니다, 올해 이 산에서 제비난초를 세 포기 찾았는데 한 포기는 꽃을 피우지 못하고 무심한 사람에 의해 희생되었지요 이.. 2016. 6. 10.
은대난초 은대난초 난초과 은대난초속의 여러해살이 풀현재의 국명은 정태현등(1949)에 의한 것이다. 이우철의 '한국 식물명의 유래'에 의하면 은대난초는 댓잎 은난초라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일본명은 ササバギンラン(笹葉銀蘭)인데, 이는 조릿대를 닮은 은난초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2016.6.4.만항재) 2016. 6. 6.
감자난초 감자난초 난초과 감자난초속 여러해살이 풀 감자 모양의 둥근 헛알줄기가 달리는 데서 유래되었다. 속명 Oreorchis는 그리스어 oreo(바위)와 orchis(난초속 식물)의 합성어로 바위틈에서 자라는 난초 종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종소명 patens는 '개출(開出)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명으로 잠자리난초, 감자난, 댓잎새우난초 등이 있다. (2016.6.4.만항재) ※ 감자난초와 두잎감자난초의 구별 (이남숙, "한국 난과식물 도감", 이화여자대학출판부, p184) 감자난초 두잎감자난초 씨방과 꽃자루 연한 녹색 자갈색 꽃받침과 곁꽃잎 피침형/ 황백색 긴타원형/갈황색 입술꽃잎 위의 육상체 평행형 역V자형 2016.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