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133 홍릉 이야기 홍릉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 있는 홍릉을 방문하였다. 홍릉은 조선 26대 고종황제와 명성태황후를 합장한 릉이다. 그런데,청량리 산림과학원내의 홍릉과 어떤 관계인지 궁굼할 것이다. 명성황후가 1895년 일본 낭인들에 의해 시해당한후 시신을 수습하여 고종은 1897년에 청량리의 홍릉에 안치하였다. 그후 지금의 금곡 홍릉으로 천장을 결정하고 1901년에 침전을 완성하였는데,1919년에 고종이 승하하자 청량리 홍릉의 명성황후도 금곡 홍릉으로 옮겨 고종과 합장을 하였다 그러니까 릉침전이 완성되고도 18년이나 지나서 비로소 고종황제와 같이 합장된 릉이다 릉 앞의 건물이 침전인데,임금의 거처라는 의미이고,고종 이전의 릉에서는 침전이 없다 철종 이전의 릉제와 달리 대한제국의 선포로 황제로 호칭 됨에 따라, 명나라 태.. 2010. 10. 10. 어느날 한강에서 2010. 10. 10. 올팍 10월 7일 몽촌토성의 안쪽 올림픽 공원에 가면 언제나 무엇인가 촬영할 소재를 만난다 전날도 왔었지만, 여기가지 오지도 못하고 중도에서 날이 어두어지고 말았을 만큼 찍을 게 많다 올파크 장미원에선 지난달에 모두 잘라 주고 관리를 잘해서 지금 10월의 장미축제도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 군사용 성곽에서 토성은 그리 흔하지 않은 것 같다 토성의 안쪽은 저리 평평하지만, 밖은 급경사로 기어 오르기 어려운 구조에 1차 저지선 격인 해자까지 갖추고 있다 해가 넘어가는 순간까지 숲의 벤치에 앉아 있었다, 이 시간이 되니까 어디서 슬금슬금 나타나는지 ...사진사가 열명 쯤 모여들었다 누렇게 익어가는 벼의 색갈...저보다 더 예쁜 색이 있을라나..? 해 질녘 잔디의 색갈은 또 어떻고~! 허수아비들이 저리 많이 서 있어도... 21세기.. 2010. 10. 8. 망월사의 구절초와 바위채송화 도봉산 망월사 영산전 뒤의 5~6m 높이의 바위 위에 핀 구절초 자라는 곳이 바위 위여서 연약해 보이고,작고, 찌그러져 못 생기고, 균형도 맞지않는 꽃 그런데, 나는 그래서 네가 좋아~ 이 나이 쯤 되어보면,세상에 치이고 아푸고 못난 것들이 어쩐지 사랑스럽거든... 그래서 기어히 사다리를 놓고 기어 올라가서 너를 들여다 보았지 낮은 곳 평지의 화사한 국화꽃 하고는 비교가 안돼... 구절초와 쑥부쟁이를 구별 못한다고 나무라지 말자 구절초만도 열다섯가지가 넘는다 하고, 쑥부쟁이 종류도 왜 그리 여러 종류인지...? 다 국화과 식물이니 그냥 예전에 우리가 부르듯이 들국화라 부르면 안되겠니? ㅎㅎ...절의 사다리까지 갖다놓고, 극성맞게 올라가서 엉거주춤...조심해, 떨어질라! 망월사 종무소 앞에는 불당만한 큰 .. 2010. 10. 7. 대나무 장난 좀 해 보았다, 옛날 선비님들이 붓에 먹을 듬뿍 묻혀서 척척 쳐 내려가던 바로 그 대나무를 사진으로 흉내내 본 것이다.흑백사진도 아닌데, 극명한 명암을 이용해서 찍으니...옛날 묵화나 다름이 없네. 어디선가 댓잎을 스치고 지나가는 댓바람 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 않은가? 2010. 10. 7. 도봉산 망월사에서 도봉산 망월사 이무렵 도봉산으로 투구꽃을 만나러 가는 길이 3년째이다 재작년과 작년 원도봉 계곡에서 수줍은 듯 다소곳이 꽃 피우고 반겨주던 그 투구꽃을 만나러 허위허위 올라갔지만, 올해는 꽃을 보지 못했다 지난달 태풍과 폭우가 예년에 비해 얼마나 거셌던지 알만하다 그 투구꽃 줄기는 밀려온 나무가지들에 덮여 있고,겨우 몇가닥 살아 남아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을뿐 꽃 피울 엄두도 못내고 있었다, 올해 잎 줄기가 그모양이니 내년에도 꽃을 보기 어려울 것 같다 망월사에서 경치가 제일 좋은 곳...우뚝선 언덕위에 영산전과 병풍을 두른듯한 도봉의 봉우리들... 아직 단풍이 들지않은 도봉산...뒤로 둘러선 선인봉, 만장봉,자운봉...여기에 설 때마다 "정말 명당터에 자리 잡았다"는 생각이 들고 " 望月寺"라는 절 이름.. 2010. 10. 7. 서부 서울 파노라마 하늘공원에서 바라 본 서울 파노라마입니다 <2010.9.23.촬영과 편집 정희태> 2010. 10. 4. 하늘로 가는 계단 태풍 곤파스라 했던가? 나무도 넘어뜨리고 논밭도 잠기게 했지만, 우리나라 상공에 두껍게 끼어 있던 공해, 매연, 스모그도 날려버렸다. 추석무렵 한 일주일 쯤 서울에도 이런 날들이 있었다, 추석 차례를 지낸 다음날,지하철 타고 가본 곳이 상암동 월드컵 공원이었다 추석 연휴에 날씨가 좋으니 하늘로 가는 수백 계단도 만원이라 정체구간이다.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하늘공원 억새를 미리 보러 간다, 아직 덜 피었는데... 놀러가기 좋아하는 민족인데, 마땅히 갈 곳도 별로 없으니 저리 붐비나...? 이곳은 서울시민의 쓰레기를 쌓아 만든 산이다, 그러나 지금은 훌륭한 녹지공원으로 변했다 이곳도 태풍과 폭우로 무너지고 쓰러진 게 많이 보였다, 겉은 저래도 속은 쓰레기 매립지인데... 그래서 오염된 침출수도 뽑아내고 개스.. 2010. 10. 4. 옥정호 붕어섬 옥정호 붕어섬 옥정호는 임실과 정읍에 걸쳐 있는 댐인데 호수 한가운데 있는 붕어섬이 유명하다, 사실 대낮에 이처럼 밋밋한 붕어섬은 별로이고 이름새벽에 일출과 함께 안개서린 풍경이 유명세를 타고 많은 사진가들을 불러 모으는 곳이다, 전북 임실군 운암면 입석리 712에 국사봉 전망대 주차장이 있고, 이곳에서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국사봉 전망대에 이른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옥정호와 붕어섬이다. 토종붕어 보다는 금붕어의 형상을 닮았는데 이곳에서는 " 외얏날"이라 부른다는데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다 색갈이 다양한 밭이 여러개 인 것으로 보아 다양한 농사를 짓는 것 같다 , 실제 사람이 거주하는 유인도이다 이곳에 사는 사람도 TV 보고 신문도 보고 인터넷을 할까? 에이 그런거 없이 산다면 더욱 좋겠다 붕어섬의 머리 .. 2010. 10. 3. 이전 1 ··· 994 995 996 997 998 999 1000 ··· 10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