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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의 사색462

여고졸업반 서울의 달동네 중 하나인 낙산공원 주변의 좁은 골목길 언제부터인지 계단과 벽에 색칠을 하고 꾸며 놓더니, 이제는 제법 외국 관광객까지 찾아든다 한복과 60년대 여고 교복을 입은 학생들도 눈길을 끈다 참 이상도 하지... 60년대에 여고를 다닌사람들은 무척 지겨웠을 저 하얀 카라에 까만색 교복을 요즘 여고 졸업반들은 입어보고 싶은 가 보다 물론 검정색 교복을 입은 남학생들도 보이고, 심지어는 "전교회장" "선도" 등의 노랑 완장을 찬 사람도 있다 ㅎ 저들은 그냥 한 번 호기심으로 입어보는 것이지만, 우리 세대는 중고교 6년을 입었고 머리는 스님처럼 빡빡머리였지 ㅎ 한복을 입은 처자들도, 옛날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너무너무 예쁘고 귀엽다 잠깐 모델이 되어 주고는 "감사합니다" 해맑게 인사하고 간 이 학생들.. 2016. 2. 12.
엑솔로틀(우파루파) 우에~ 약간 징그럽고 조금은 이쁜 이 황금색 동물은 맥시코원산 도롱뇽의 일종이다 겉아가미로 호흡하며 어른이 되어서도 겉아가미가 남아있는 특성이 있다, 원종은 검은 반점이 있는 어두운 회색이지만 관상용은 다양한 색으로 개량되어 있다 2016. 1. 26.
엄마가 걱정이야! 엄마! 그러다가 말에게 물려요! 동물원에 가면,호랑이도 고양이같이 보이고, 늑대나 곰도 이웃집 개같이 보이기도 하지요 ㅎ 분명 조랑말에게 물릴 수도 있으니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문이 붙어 있는데도, 귀엽게만 보이니... 조랑말의 슬픈 눈동자...태어나면서 부터가 슬픈 운명인가? 2016. 1. 25.
고향으로 보내주오 사막여우는 북부아프리카와 중동 일대를 아우르는 광대한 사막지역에 서식하는 여우류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애완용으로 사육되고 있다, 작은 체구에 비해 큰 귀를 가지고 있어 소리를 잘 듣겠다,잡식성이고 원래는 야행성인데 동물원같이 위험성이 없으면 주행성으로 쉽게 전환이 되며 번식도 잘 된다고 한다,굴 속에서 나와 지붕에 올라가서 관람객들을 오히려 관람한다.슬픈 눈으로 하소연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내 고향 사막으로 날 보내주오...!" 하는 것 처럼, 2016. 1. 20.
Give me Something to eat ! Please Give me something to eat ! 2016. 1. 19.
서울 황금알을 품다 서울 황금알을 품다 서울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도시갤러리는 시민들의 희망에 불을 밝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그 사업의 일환인 "서울시와 함께 일어서자!"프로젝트는 "희망의 힘"을 상징적으로 그리는 시민참여 프로젝트였다. 우리 전통문화는 간절한 소망을 돌에 담아왔으며.돌에 소원을 빌거나 소망의 돌탑을 쌓았다.그런 전통을 추억하며 "서울시와 함께 일어서자!"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꿈과 소망을 모으고 쌓아올렸다. 시민들이 직접 소망을 적은 돌이 하나하나 쌓이고 태그가 매달리면서 힘들게 짐을 들고 있는 앙상한 골조와 망에 불과했던 인체상은 난관을 초극하고 황금알을 품고있는 초인상이 되었다 초인상는 바로 우리의 현재 모습이며,지금 우리 사회의 초상이기도 하다. 어려움 가운데 희망을 함께 꿈꾸고 만들고 이겨나가길.. 2016. 1. 15.
내고향 포도 마치 화초같이 예쁜 이 포도의 품종이 무엇일까? 해마다 참 풍성하게도 열린다. 옥천군 농업기술센타 뒷산에 잠드신 부모님 산소에 성묘하러 갈 때면 해마다 보는 풍경인데, 보통의 포도 재배방법과는 좀 다르다. 높이가 5m 이상 높게 포도덩굴을 올려서 재배했는데 보기도 좋다, 농가에서 이런 형태로 재배하기는 쉽지 않을 텐데,농업기술센타인 만큼 시비와 병충해 방제를 잘 해 준 듯,녹색의 잎은 눈이 부시고 맑은 갈색의 포도는 먹음직스럽다. 하나 맛 보려 해도 아무리 점프를 해봐야 손이 닿지 않을만큼 높다 ㅎ 그뿐만이 아니다 이 안내문을 보고 따 먹을 사람은 없겠다 ㅎㅎ " 맹독성 녹약 살포" 옥천은 포도를 많이 재배하는 곳으로 포도연구소도 있고, 해마다 포도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어느날 서울의 과일상점에서 옥천포.. 2016. 1. 13.
경안천 경안천 2015.12.26. 2015. 12. 28.
도둑게 ㅎㅎ...도둑게, 닥치는대로 먹어치운다고 해서 도둑게가 되었다 지난 여름에 안면도로 난초보러 산에 갔다가 만나 적이 있지 바다 가까운 산에서 사는 이 녀석은 집게발이 빨개서 예쁘기 때문에 애완용으로도 기른다 도둑게 혹은 부엌게는 강화도 이남의 서해안과 포항 이남의 동해안,그리고 남해안에 널리 분포한다. 2015.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