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답사551 순담계곡 순담계곡의 "순담"은 강원도 철원군 고석정에서 2㎞ 떨어진 군탄리에 조선 순조 때 우의정을 지낸 김관주(金觀柱)가 20평 정도의 연못을 파고 물풀인 순채(蓴菜)를 제천 의림지에서 옮겨다 심고서 "순담"이라 불렀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순담계곡은 바위와 계곡에서 보기 드문 하얀 모래밭도 있어서 아름답고, 레프팅 명소로 알려져 있다 蓴潭(순담) 면암 최익현 綠野當年意味淸/들판을 누비던 그 사람 의지 맑았건만 客來只有谷禽鳴/나그네 되어 돌아오니 산새만 지저귀네. 浮雲流水迷茫地/떠도는 구름 흐르는 물 아득히 먼 곳에 采采潭蓴不盡情/나 홀로 순채를 따는 마음 가이없네. 2016. 11. 8. 비들기낭폭포 포천시의 명소 비들기낭폭포의 가을은 물줄기가 가늘다, 이나마 며칠전에 비가 내렸기 때문에 폭포의 모양을 갖춘 모습이고 물흐름이 완전 고갈되기도 한다.지난 8월에 왔을 땐 수량이 풍부해서 보기 좋왔는데, 조금 아쉽긴 하지만 운 좋게도 폭포 아래까지 내려가 볼 수가 있었다 평소에는 전망대에서 내려갈 수 없도록 잠물쇠가 채워져 있다, 때마침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군의 관람자와 해설사까지 포함하여 폭포 아래까지 내려가는데 같이 합류할 수가 있었다 물론 처음에는 제지를 받았지만,교육인솔자가 특별히 촬영을 허락해 주었다,아마도 노인대접을 해준게 아닌가? 감사한 일이다 켜켜이 보여주는 주상절리는 고대에 포천지역이 활발한 화산지대였었음을 보여준다 이렇게 폭포아래까지 내려와 볼 기회가 있을 줄을 짐작하지 못하고 표준.. 2016. 11. 1. 가을의 삼부연폭포 여러번 와 본 철원의 삼부연폭포... 가을에는 처음입니다 암벽에 자라는 단풍과 어울리니 여름보다 더 멋져 보이네요 2016. 11. 1. 봉선사 개산대재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큰법당 앞 전경은 좌우 균형이 잘 맞아 조화롭다, 큰법당을 바라보며 왼편에 관음전 오른편에 지장전이 자리잡고,앞으로 왼편에 운하당,오른편에는 방적당이 자리잡고 있다 초창은 조선 예종1년(1469)이며,재창은 1637년 일괄 중수 때이고 현존건물인 삼창은 1970년에 운허스님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운허스님의 뜻에 따라 한글로 "큰법당"이라 이름지었다 "1047주년 개산대재"가 무슨 뜻이냐고 불자에게 물었다, 무식하게시리...ㅎ 봉선사는 서기 969년 고려 광종 20년에 창건되었으니, 올해 2016년에서 빼보니 딱 1047주년 이로군, 그러니까 요즘 개념으로 말하면 창사기념축제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아름다운 국화정원이다, 절에서 이렇게 국화를.. 2016. 10. 22. 영주 무섬마을 무섬마을의 상징으로 알려진 S자형 나무다리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은 "水島里"의 물섬이 무섬으로 부르기 쉽게 변화란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감싸 도는 무섬마을은 돌출된 반도형상의 서쪽에 위치하며 마을은 전체적으로 서남향이며.마을뒷산은 자연구릉지로 반남박씨 선조의 묘소가 자리 잡고 있다.마을 앞 내성천변에는 8,000평 이상의 자연 모래사장이다 전통문화마을로 지정된 곳 답게 유서깊은 고택들이 즐비한 걸 보아 명당 터인 듯 하다 무섬마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반남박씨(潘南朴氏) 입향조인 박수(朴수; 1642~1729)가 이 마을에 들어와 만죽재(晩竹齎)를 건립하고 터전을 개척하면서부터였다. 무섬의 서편 건너 마을인 머럼(원암:遠岩)에 거주하던 박수가 현종 7년(1666)에.. 2016. 10. 6. 비오는 날 안면암에서 이 날은 군동기들의 정기산행일이어서 안면도 야생화탐사에는 갈 수 없었는데,비 올 확율 70% 이상이라는 예보로 산행이 취소되어 갑자기 동행하게 된 탐사였다, 예보대로 안면도로 달리는 고속도로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비를 뿌렸는데, 바지락으로 유명한 황도에 들어갔다가 안면암을 돌아 볼 무렵 신기하게도 비가 그쳤다, 뿌옇게 흐린 하늘을 배경으로 들어나는 안면암이 맑은날보다 아름답게 보인다 (2016.7.16.안면도) 태안군 안면읍 정당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안면암은 석지명스님에 의해 건립된 수행과 전법의 도량으로 금산사의 말사라 한다 암자 庵이 붙어 있어 작은 암자로 생각하면 오산이고, 규모만으로 보면 큰 절(寺)보다 크다.절도 절이지만 안면암 앞 바다의 여우섬까지 부상교를 이용하여 건널 수가 있다 .. 2016. 8. 14. 삼부연폭포 강원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에 있는 삼부연 폭포는 철원군청에서 동쪽으로 약 2.5km 떨어진 명성산 중턱의 조용한 계곡에 있는 높이 20m에 3층으로 된 폭포다. 사계절 마르지 않는 물과 기암이 주위 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아름답고 폭포의 물 떨어지는 곳이 세군데 있는데 그 모양이 가마솥 같다하여 삼부연이라고 부른다. 이곳에서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어 동네 이름을 용화동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상류 3km 지점에 용화저수지가 있고, 옛부터 가뭄이 들면 폭포 밑에 단을 차려놓고 기우제를 지냈다. 2016. 8. 14. 재인폭포 경기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에 위치한 재인폭포는 지장봉(877m)을 원류로 하여 한탄강 서쪽에 깊숙이 자리해 있으며, 높이 약 18m의 폭포가 이루어내는 맑고 시원한 시냇물과, 주변의 울창한 숲으로 연천이 자랑하는 명소다.애틋하고 슬픈 전설이 전해내려 오는데, 옛날 이 고을 원이 한 재인(才人)의 아내가 절색인 것을 보고, 재인으로 하여금 이 폭포에서 줄을 타게 하여 죽게 하고 아내를 차지하려 하자, 그녀는 자결하고 말았다. 그 후, 사람들은 재인의 한이 서린 이 폭포를 재인폭포라 불렀다. 2016. 8. 14. 직탕폭포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한탄강 하류에 형성된 폭포로 "한국의 나이아가라"라고까지 불리우는데... 나이아가라 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작아 보이고, 낙차높이는 3.5m 정도이나 폭포의 폭은 80m에 달해 비교적 넓은 편이다 그러나 강 폭 전체가 갑자기 뚝 떨어지며 폭포를 이루는 풍경은 흔치 않고,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면,아름답다,때마침 적당한 수량이 하얗게 물거품을 내며 떨어지는 모습이 시원하며 남쪽으로 흘러 흘러 고적정을 휘감아 흐르고 약 1.5km 하류의 순담계곡에 이르러 절경을 이룬다 2016. 8. 12.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