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명전 앞에서
창경궁 명전전 북쪽 깊숙한 곳에 통명전이 있다,왕과 왕비의 침전이었는데, ‘통명(通明)’은 ‘통달하여 밝다’는 의미로 ‘옥황상제의 궁전’이란 의미도 있다. 크게 밝은 전각에 앉아서 나라를 반석에 올리고, 백성을 오래도록 잘 길러달라는 염원이 담겨 있다고 하겠다. 통명전 주변은 특히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었고 옆의 계단을 올라가면 창덕궁과 연결되어 있다 요즘은 고궁에 가 보면, 푸른 눈의 서양인들도 한복을 입고 산책하는 걸 자주 보게 된다,뭐, 나뿌지는 않은데...어쩐지 옷 맵시가 어색하긴 하다 통명전은 창경궁 내전의 대표 건물로 잔치를열고, 존호를 올리고, 가례(嘉禮)를 올리는 등의 일이 모두 이 곳에서 이루어졌다1484(성종 15)년 창건,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616(광해군 8)년에 재건하였고, 16..
2016.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