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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답사551

봉선사에서 국립수목원에 갔다가 근처에 있는 봉선사에 잠시 들렸다 봉선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로 교육도량으로 이름 높으며 고려대장경을 한글대장경으로 이룩해낸 이 시대의 중요한 도량이다, 고려 광종 20년(969)에 운악사로 창건 된 뒤, 조선 예종1년에 인근에 능침을 모신(광릉) 선왕 세조의 명복을 비는 사찰로 삼고 봉선사로 개칭을 하였는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소실 되어 재건 하였고 6.25 전쟁 때 다시 전소한 것을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봉선사 대웅전에는 큰법당이라는 한글현판이 걸려 있는데, 1970년 운허스님에 의해 삼창(三創)되었으며 독립운동가이며 민족교육가셨던 스님의 뜻에 따라 한글로 큰법당이라 이름하였다 절 입구에 이광수 기념비가 있는 사연을 실은 나도 오늘 처음 알았다, 우리나라 신.. 2014. 11. 23.
늦가을 남산 북한산 도봉산 단풍이 다 진 11월에 남산 순환도로는 단풍으로 물듭니다 동대입구->국립극장->남산순환도로-> 팔각정->소월길->회현동 순으로 걸었습니다 순환도로를 걷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중국 관광객도 많이 보이네요 와룡묘를 지나...성벽길을 걸어 정상으로 오릅니다 잠두봉 전망대에서 서울의 중심을 내려다 본다 남산에서 본 서울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을 오르는 사람들... 남산 정상의 팔각정앞은 만원... 단풍이 물든 한양 도성의 성벽 중 남산 구간 한양도성의 여장...옥개석이 없으며 자연석을 매우 견고하게 쌓았습니다, 남한산성의 여장은 구운 벽돌을 회를 섞은 진흙으로 쌓았고 옥개전으로 덮은 것과 비교 됩니다 에구~ 답답해... 남산의 성벽 모습들... 예쁜 낙엽들이 시냇물에 내려앉았습니다 성벽을 기어.. 2014. 11. 20.
사물놀이 사물놀이 2014.11.9. 남산 팔각정앞 2014. 11. 19.
안중근 유묵비 서울 남산에 안중근 기념관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우리들은 대부분 잊고 삽니다 남산 단풍을 보러갔다가 내려오며 기념관 마당에 야외전시 되고있는 안의사의 유필들을 돌아 보았습니다, 서울에 살면서 더구나 한 때는 남산 아래 회현동에서 살았으면서도 안의사의 유필들을 관심있게 보지 않았으니 부끄럽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의 정계 학계 사상계 어디에든 안의사님과 같은 인물이 있을까요? 시대가 인물을 낳는다고 하지만, 제 생각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안의사님은 187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조선 말기의 교육가,의병장이며,동의회를 조직해 군사훈련을 담당했고 1909,10.26. 동북아시아 침략의 원흉인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민족의 영웅입니다, 안의사는 재판 내내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으며 1911.3.26. .. 2014. 11. 16.
레드 카펫트 강화에 가면, 동막해수욕장에 들려서 백사장을 걸어 보는 것도 좋은데... 이 날은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주차장도 만원이어서 지나쳤습니다. 해수욕장을 막 지나 고갯길을 넘으니 오히려 더 멋진 풍경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바닷가에 펼쳐 놓은 그야말로 붉은 카펫트...때로는 실패한 게 다행이 되는 경우도 있네요 들락날락하는 해수에 몸을 적신채 살아가는 저 붉은 식물이 혹시 함초라고 부르는 것인지...? 2014. 11. 16.
가을 경복궁에서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의 수문장 광화문 좌우에 서 있는 해태상...조선시대에는 광화문에서 약 80m 떨어진 육조거리의 사헌부 앞에 세워져 있었는데 상상속의 동물인 해태는 옳지않은 일을 한 사람게 달려들어 뿔로 받아 버린다는 영물로 알려져 있다 광화문과 근정문 사에 있는 두번 째 문인 흥예문 앞 근정문 앞...관광객으로 만원인 휴일 근정전...경보궁의 으뜸 전각인 법전으로 왕권을 상징하며,왕의 즉위식이나 문무백관의 조회,외국 사절의 접견 등 국가적 행사를 치르던 곳이다, 2단의 월대 위에 2층 건물인데 안에서 보면 층 구분이 없는 통층이다 근정전 앞의 가운데 약간 도드라지게 올라온 길은 어도(御道)로 왕만 다닐 수 있었다 긴 회랑으로 둘러싸고 평평한 돌을 깐 근정전 앞 마당을 조정(朝庭)이라 하는데,조선 .. 2014. 11. 11.
강화 정수사 작고 아담하고 정갈한 절 강화 정수사(淨水寺)는 강화에 올적마다 한 번씩 들러보는 절입니다 초지대교를 건너서 아름다운 동막해수욕장으로 가다 좁은 숲 터널 길을 올라가면 정수사에 이르르는데, 절마당에서 내려다보면 강화 바다가 훤히 보여서 참 좋왔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는 파 헤쳐지고 축대를 쌓는 큰 공사를 하는 중입니다, 조용한 산사의 분위기는 이제 더이상 없을 듯 해서 괜히 서운해지기까지 합니다, 그 거야 가끔 들리는 사람의 욕심이지 절의 사정은 생각지도 않는 처사이겠습니다 정수사는 신라 선덕여왕 8년(639)에 회정대사가 세웠고, 조선 세종 8년에 함허대사가 다시 지었는데 건물 서쪽에서 맑은물이 솟아나는 것을 보고 정수사라 이름을 고쳤다고 합니다, 사진의 앞쪽 기와담으로 둘러친 곳이 맑은 물이 솟아나는 .. 2014. 11. 10.
향원정의 가을 경복궁 향원정의 사진은 너무도 뻔합니다, 어린시절 한복입은 여인과 함께 카렌다 에서 보던 친근한 그림입니다 아무리 유명한 작가가 찍어도 비슷비슷하지요 ㅎ. 뻔한 사진이라도 가끔 찍게되는 촬영 명소 향원정 비 개인 다음날이어서 가을하늘은 더욱 높고 푸른데 흰구름마져 풍성하게 피어올랐습니다 서울에서는 그리 자주 볼 수 없는 하늘입니다, 60년대만 해도 가을 날은 늘 이랬었지요... 2014. 11. 4.
효자비와 석물 전북 부안군 보안면 월천리에 소재한 효자비...나라에서 허권에게 내린 효자정려(효자표창)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효자비를 보호하기 위한 비각과 효자문입니다 효자각과 효자문을 통해 효를 중시했던 당시의 사회상과 건축기술과 공예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이 건물은 허권의 후손 살림집 안에 있던 것을 2008년에 국립 민속박물관 야외전시장으로 옮겨 지은 것입니다 용과 연꽃,봉황 조각과 단청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는데, 단청은 매우 퇴색했습니다 닭머리인 줄 알았는데...봉황이었네요, 이 거 참!...늘 "모르는 마음"으로 살라 했는데.... 많은 문인석 중에서...가장 표정이 마음에 드는 얼굴 하나를 골랐습니다 희로애락이 한꺼번에 다 담긴 채,고요히 생각에 잠긴 얼굴...어느 귀한 분의 무덤가에 서 있었으려나? 이 건 .. 2014.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