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답사550 암사동 선사 주거지 한번 들어가 보아야지....했습니다 언젠가는 찾아 갔다가 마침 월요일, 쉬는 날이라 헛걸음도 했었지요, 날씨가 풀렸다기에 친구와 들어가 보았습니다 "암사동 선사 유적지" 입장료를 500원 받아서 뭐하랴? 싶지만 그래도 무료입장은 아니군요 입구에 나무가지로 만든 여러가지 동물상이 맞아 줍니다 갈기를 휘날리는 말... 나무가지를 참 적절히도 맞추어서 형상을 이루었습니다. 어쩌면 말의 눈까지 기가 막히게 알맞는 나무가지를 골랐네요, 사슴, 사자상이 있는 것은 좋은데 웬 캥거루까지....? 선사유적지 공원에는 어쩐지 조화가 되지않는 동물입니다 암사동 선사 주거지... 약 6000 여년전, 우리나라 신석기시대의 집단 집터로 현재 약 30개의 집터가 발굴 되었습니다, 그 중 9기의 움집을 발굴 복원해 놓았습니다 아.. 2012. 1. 2. 천개사 미륵불 서울의 남쪽 청계산 동기 송년산행을 하고 내려 오다가 정갈한 사찰을 만났는데... 때 마침 석양을 역광으로 받고 있는 미륵불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어찌 보면 보라빛 색이 번진 이 사진이 망친 사진이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나는 그래서 오히려 더 좋다.만약에 저 빛 번짐 현상이 없었다면 그냥 그런 평범한 사진이 아닐른지...? 찬란한 햇살이 역사광으로 미륵불님을 비추어 주고 있어서 멋지지 않은가? 너무 선명하고 분명한 것은 어쩐지 나는 흥미가 없다,세상이 원래 그런게 아닌지...? 탱자나무 울타리가 쳐진 天開寺...절이름이 매우 거창하다, 그러나 좋다는 생각...기독교 성탄절이 다가 오는데 불교 가요인 관세음보살이란 곡을 올려서 괜찮을른지 염려 된다, 나도 불교 신자는 아닌데 들어보니 어쩐지 괜찮다.. 2011. 12. 18. 남해 은모래 비치 남해군 미조항 가는 길에...상주면의 은모래 비치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잠시 발길을 멈추었다 그야말로 은모래다, 깨끗한 백사장에 두줄로 난 발자국은 연인의 발자국이 아닐른지...? 지금은 겨울이라 그렇지 여름 피서철에는 남해안에서도 유명한 해수욕장이다, 국토행양부 선정 전국 우수해수욕장 20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한다 2011. 11. 28. 문경 영화 촬영셋트 충북 괴산에서 문경으로 가는 길, 조령관을 지나 조곡관 주흘관 3관문을 지나면 문경 영화 촬영 셋트 마을이 나타난다, 두번 보고 싶지는 않으나 한 번은 보아야겠기에 입장료까지 내고 들어갔다 갈대가 환하게 핀 저 하천이 조곡천이라 하던가? 건너편에 궁궐 셋트가 보인다 ㅎㅎ... 광화문도 있고 근정전도 있고... 옛 한양 거리도 있고.... 교태전도 있고... 경복궁이 그대로 있다, 촬영셋트이니 역사성이 없고 볼 건 없지만... 오래전에는 궁궐에서 직접 촬영을 하기도 했다는데...지금은 이런 셋트마을을 지어놓고 찍는다 눈에 익은 풍경이다, 임꺽정 산채마을...드라마에서 많이 본 산채... 산채마을의 옛 가옥들...민속촌에라도 온것 같네... 요기는 약방이라 했던가? 인적은 없고... 여기는 아마 대장간..... 2011. 11. 25. 남해 미조항 미조면은 남해군의 맨 남쪽 끝에 있는 작은 어항이다 물론 난생 처음으로 찾아간 곳으로, 부둣가의 바닷물은 대부분 지저분하기 마련인데, 여기는 아주 맑았다, 우리 땅에도 밟아보지 못한 곳이 왜이리 많은지...? 저녁무렵의 고요한 바다를 본다, 서울에서 퇴직하고 귀향하여 이곳에서 팬션을 하고 있는 지인이 자꾸 저녁까지 먹고가라 잡는데, 돌아갈 길이 너무 멀어서 차 한잔을 나누고 작별한다 저건너 좌축 중간쯤에 4층쯤 되어 뵈는 하얀건물이 지인이 운영하는 팬션이고, 이곳이 그 이의 고향이다평생을 나돌아 다니다가 늙어 고향에 찾아 들 수 있는 것도 복 있는 사람이 아닐른지...? 이곳에서 잡히는 물고기는 어떤 어종일까? 포구에는 횟집도 많은데, 손님은 별로 없어 보이고... 방파제가 있는 아늑한 미조 포구는 아주.. 2011. 11. 21. 지리산 천은사 知異山 泉隱寺라고 쓴 일주문의 편액 글씨에 주목해 보시기 바란다처음에 이 절의 이름은 감로사(甘露寺)였을만큼 물 맛 좋은 샘이 있었나보다, 후에 절을 중수할 무렵 샘가에 큰 구렁이가 자주 나타나 사람들을 무서워하자 한 스님이 용기를 내어 죽였는데, 그 후로는 샘에서 물이 솟지 않았다. 그래서 ‘샘이 숨었다’는 뜻으로 천은사라는 이름이 붙였다고 한다. 절 이름을 바꾸고 가람은 크게 중창 했지만 절에 여러차례 화재가 발생하여,사람들은 입을 모아 절의 수기(水氣)를 지켜주던 이무기가 죽은 탓이라 하였다. 얼마 뒤 조선 4대 명필의 한 사람인 원교 이광사(李匡師, 1705~1777)가 절에 들렀다가 이런 이야기를 듣고, 마치 물이 흘러 떨어질 듯 한 필체(水體)로 "지리산 천은사"라는 글씨를 써 주면서 이 글씨.. 2011. 11. 18. 삼성궁 가는길에서 곱게 물든 가을산을 바라보며 달려와 주차장에서 보이는 이 건물이 "청학동 박물관"이다 이 건물위의 푸른 빛 도는 학의 모습을 보며 "아하~ 그래서 청학동이구나" 하고 알게 된다 무료로 볼 수 있고, 봄에 왔을 때는 사람들로 무지 붐볐었는데 이날은 웬지 적막하다 삼성궁 사진을 이미 한 번 올렸는데,다시 사진을 골라보는 이유는 삼성궁을 알지 못하는 이들의 의외로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청학동 박물관에서 삼성궁까지의 풍경 몇점을 보여 드린다 박물관 옆을 돌아 삼성궁으로 가는 입구에 멋들어진 정자가 있는데, 지붕에 얹은 넓고 얇은 돌판이 눈길을 끈다, 삼성궁의 입장료는 성인 5천원이고 경로할인은 2천원이다 돌문을 여러개 지나고... 마고성(麻姑城)이 나타난다 국사 시간에 배운적은 없지만, 단군조선이 마고성과 .. 2011. 11. 15. 화엄사의 가을 지리산의 명찰 화엄사에 대해 다시 말해 무엇하랴... 여러번 보았지만, 지리산에 오면 봄 여름 가을 겨울 철마다 들리게 된다, 그러나 새벽에 보는 화엄사는 번잡한 낮에 보는 것보다 훨씬 좋다,<2011.11.2> 국보 67호 화엄사 각황전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다,조선 숙종 25년(1699)년.. 2011. 11. 14. 삼성궁 경남 하동군 청암문 묵계리 지리산의 경남쪽... 삼성궁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문앞에 안내문이 있는데 방문을 원하는자가 힘차게 징을 치면 안에서 안내인이 나온다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내려다 보이는 연못과 단풍이 화려하다 삼성궁은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배달겨레의 성전이며, 수도장이다. 15년전, 오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던 선도를 이어받은 한풀선사가 수자(修子)들과 함께 수련하며 하나둘 돌을 쌓아올려 기묘한 형상으로 쌓은 1,500여개 돌탑이 주변의 숲과 어울려 이국적인 정취를 풍겨낸다. 삼성궁은 흔이 알려진 지리산 청학동 안에 있다, 삼성궁의 중심부... 선도에 대해 알지 못하는 나그네는,단군을 섬기는 민족 종교 같기도 하고... 자동차나 중장비가 들어갈 수 없는 산중에 인력으로 어찌 저런 돌담과 탑.. 2011. 11. 11.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