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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원1109

눈 온 날 산수유 눈 내린 날 산수유는 설중 홍매화 햇님이 비추었다면 반짝이는 홍보석 이른 봄 일찍 잠 깨어 노랗게 봄을 알렸지만 사람들이 기억해 주지 않는 게 아쉬워 이렇게 고요히 눈 내리는 날 다시 한 번 홍매화로 피어납니다 2014. 1. 20.
올파크 설경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간 밤에 눈이 하얗게 내렸습니다 망설이지 않고 올림픽 공원의 설경을 보러 나갔습니다,약 5cm정도 쌓였는데 설경으로는 조금 부족한 듯 하지만 이른 시간이라 나무가지마다 눈이 내려 앉았고 특히 빨강 산수유 열매에도 흰눈이 소복하게 쌓인 게 참 보기 좋왔지요 이 장면은 목책이 있는 몽촌토성의 한 부분입니다 올림픽 공원의 상징이 아닐까 할 정도로 유명한 토성 안쪽의 나홀로향나무입니다,쌀가루를 뒤집어 쓴 듯 희끗희끗 하네요 파랗게 자랐던 보리도 눈밭 아래서 숨을 죽인채 다가올 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눈 내리고 추운 날에도 토성 산책로를 걷는 이들은 끊이질 않습니다 오늘 같은 날은 언덕위에 서 있는 한 그루 나무도 훌륭한 소재가 됩니다 구불구불 굴곡많은 나무의 일생을 살아 온 .. 2014. 1. 20.
망월봉 2 올팍의 망월봉...이 사진을 보면서 문득 떠 오르는 그림이 하나 있습니다 몇 해전에 호주 시드니에 갔을 적에 보았던 "Dudley Page Reserve"입니다. 본다이 비치에서 언덕을 오르면 산등성이에 넓고 평평한 잔디밭이 펼쳐지고 저렇게 벤치가 놓여진 전망대가 있는데 그곳이 "더들리페이지"입니다. Dudley page 라는 사람의 개인소유지인데 전망이 너무 좋아 혼자 보기가 아깝다고, 그 땅을 시드니시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주변에 고급 주택이 즐비하고 부동산 값이 무척 비싼 곳으로 바다 건너엔 유명한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도 보이는 명소입니다 그만은 못하지만, 올림픽 공원의 망월봉에도 잔디밭과 벤치가 있어서 좋은 쉼터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사진이 제가 2010년 2월 13일에 찍은 시드니의 비내리.. 2014. 1. 2.
망월봉(望月峰) 望月峰...몇 해 전까지만 해도 몽촌토성의 제일 높은 언덕인 이곳을 望月臺라고 불렀었는데, 언제 이름을 망월봉이라고 고쳐부르게 되었는지 모릅니다, 아무래도 봉을 부치기에는 부족한 낮으막한 언덕입니다,이름이 어울릴 만큼 여기서 달을 바라보면 좋을 듯 합니다만 한 번도 달밤에 와 본적은 없습니다 송파 지역에서는 이 망월봉에서 해마다 1월1일 해맞이 행사를 하는데, 물론 새해 첫 해를 맞으러 몇차례 와 본 적 있습니다 멋진 겨울나무 아래서...여자는 무릎을 꿇고, 뭐하는 장면인지? 상상이 안됩니다 ㅎㅎ 2014. 1. 1.
나무야 겨울나무야 2013. 12. 31.
평화의문 주변 2013. 12. 30.
자전거타기 올팍에서 자전거 타기 2013.12.8. 2013. 12. 26.
12월의 산수유 이른 봄 제일 먼저 노란 꽃을 터트리는 산수유는,12월에 다시 한 번 붉은 꽃이 핀 듯 곱습니다,어린시절 가슴 설레이게 하던 성탄절날 밤 반짝이던 꼬마전등 같습니다.산수유 열매를 가공하여 차와 약재를 생산하는 산수유 마을과 달리 올림픽 공원에서는 탐스러운 이 열매를 아무도 따지 않습니다 겨우내 들새들이 먹을 식량이기 때문이지요 2013. 12. 24.
올팍을 걷는 이들... 2013.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