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사진1982 자주 달개비 성내천에서 만난 달개비... 아마도 외래종 달개비가 아닌지? 이름이 자주달개비지만, 실제로는 자주색만 있는 게 아니고 흰색과 분홍색이 섞여서 피고 있다 2012. 5. 20. 작약꽃 며칠전부터 봐 두었던 아파트 화단의 작약꽃을 자세히 들여다 봅니다,백작약이라 하기도 그렇고 홍작약 이라 하기도 그렇고...애매하지만, 아주 흐린 분홍색 꽃이 마치 달밤에 바라 보는 듯, 은은한 느낌으로 다가 옵니다 노란 꽃 술도 생생한 게 지금 아마 이꽃의 절정기가 아닐까요?벌 한마리가 날아 들지 않는 것이 유감입니다 예전에... 어머니의 한복, 양단 치마 저고리 색갈이 꼭 저 색 같았지... 꽃은 비슷하지만,목단꽃은 나무이고(목본) 작약꽃은 나무가 아닌 초본 이라는 것으로 구별 할 수 있습니다 막 세수하고 나온 소녀의 얼굴처럼 해맑습니다, 이 꽃의 꽃말이 " 부끄러움" 이라니 어울리네요 2012. 5. 17. 유채밭의 디지탈리스 디지탈리스...이름을 잘 잊어버리는 꽃, 외래꽃 이름은 어느거나 기억하기 힘듭니다 구리 한강 시민공원의 유채밭으로 들어서면, 입구에서 이 꽃을 만나게 됩니다, 언제부터인지 웬만한 공원이나 화단에서 유럽 원산이라는 이 꽃을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유채밭 길에 이꽃이 많이 심겨 있어서 여러장 담아 봅니다, 흰색과 분홍 자색 등... 여러가지 색의 종모양 꽃이 줄기를 따라 참으로 예쁘게 피었군요 그런데 이꽃은 불쾌한 냄새가 날 뿐 아니라, 디지톡신이라는 독소를 포함한 독초랍니다 세상 이치가 양면적이 듯...독과 약은 양면성이 있어서 독초이지만, 심장기능을 강화하는 약제를 추출하는 약초가 되어 재배되고 있답니다, > 2012. 5. 14. 각시붓꽃 보통 붓꽃보다 잎이 좁고 가늘고, 꽃도 작아서 귀여운 각시붓꽃... 남한산성에서 마천역 쪽으로 내려오는 계곡에 많이 보입니다 2012. 5. 11. 앵초 앵초...꽃밭이나 공원에서 흔히 보는 꽃이기에 원예종 꽃인줄만 알았지요, 우리나라 깊은 산 기슭에 이런 꽃이 피었다가 지는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홀아비 바람꽃 보러 갔다가 한창 피어나는 앵초밭에 앉아서...무지하고 무지한 나를 한 참 나무라고 왔습니다,쑥부쟁이와 구절초도 구별 못하는 나와 이젠 이별이다 라고 노래했던 시인이 생각납니다 사실 이 산에 3년째 찾아 왔지만...참을성 없이 아랫쪽에서 바람꽃만 보고 돌아가곤 했었습니다 얼른 백과사전을 찾아보니... 앵초는 앵초과의 여러해 살이 풀로 우리나라와 중국 등지에 분포 되고 있는 야생화입니다 산기슭의 반 그늘, 습기가 있는 곳, 계곡에 주로 자랍니다, 변이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원예종으로 개발이 많이 되었습니다 팔당댐 부근 예봉산 기슭에 이렇게 많은 .. 2012. 5. 9. 홀아비 바람꽃 조금 늦었다, 홀아비 바람꽃을 보려면 4월 20일 경에 찾아 와야 하는데, 5월 1일에 겨우 와 보니... 기다리다 지친 홀아비들이 90%는 이미 내년에나 보자고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그래도 게으름 피우는 꽃은 있기 마련이지... 구석진 음지에서 늦게까지 기다려 준 홀아비들을 겨우겨우 찾아 만났다 오~ 늦게까지 기다려 준 홀아비들... 고마워~ 이른 봄에 피는 변산 바람꽃이나 너도바람꽃 처럼 연약해 보이지도 않고, 무성한 잎 사이로 긴 꽃대를 쑤욱 뽑아 올리고 단 한 송이 하얀 꽃을 피워낸다 오직 한 송이 꽃을 피우는 게 외로워 보여서 홀아비 바람꽃이 되었나~? 그러고보니... 바람꽃들은 대부분 하얀꽃을 피우네... 이 외로운 홀아비들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어야 된다고...? 괜한 사람들의 생각일 뿐이지.. 2012. 5. 7. 피나물 아니~~ 벌써? 피나물이 꽃피다니...이 꽃이 피면 봄이 다 가는 것인데... 줄기를 꺾으면 피처럼 붉은 액체가 흐르기 때문에 피나물이 되었다지요, 노랗기는 어찌 저리 고운 황금꽃일까?운길산 계곡에도 이 홍금꽃이 많이 피어났겠네 2012. 4. 24. 동강할미꽃 어찌 이리 고우냐? 동강할미꽃... 포근한 땅을 버리고 절벽의 바위틈만 골라 사는 이유라도 있나? 동강 푸른 물은 변함없이 흐르는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는 님 어느듯 늙어 백발이 되고, 동강 할미는 꽃이 되어 해마다 강가에 피었다가 꽃잎 편지를 강물에 띄워 보낸다 2012. 4. 16. 세정사 꿩의바람꽃 바람부는 언덕에 꿩의 바람꽃들이 무리지어 피어 있습니다, 한 송이만 따로 보는 것 보다 참 아름답습니다 이미 천마산 꿩의 바람꽃을 한번 올렸지만, 운길산 세정사 부근의 꿩의 바람꽃도 매우 아름다워서 한 번 더 골라 봅니다 이른봄 우리 산 기슭에 이런 우아한 꽃들이 피고 진다는 것을 아시는지요...? 바위 그늘에 피어난 꿩의 바람꽃 한 송이...이렇게 해맑을 수가...! 햇살이 퍼지고 기온이 올라가야 오무라든 잎도 펴지고 꽃잎도 활짝 엽니다 이른 봄에 피는 풀꽃이지만 여러해살이 입니다, 내년에도 이자리에서 꽃을 피우지요 동강 할미꽃까지 분에 담아 화원에서 팔지만, 아직 꿩의 바람꽃 분을 판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 보았습니다 주로 산기슭 물가에서 삽니다, 파랗게 이끼 서린 바위아래 피어 있는 어여쁜 세자매 꽃.. 2012. 4. 10. 이전 1 ··· 204 205 206 207 208 209 210 ··· 2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