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장의 사색462 불교청소년문화진흥원 한국 불교 최대 종단인 조계종의 총본산인 조계사에 처음으로 들어 가 보았습니다, 초행이라 정문 안내에게 물어 보아서 조계사 뒷 건물인 총무원 국제회의실을 찾아갔지요, 우리나라 사찰의 대부분이 산속에 있는데 조계사만은 서울의 빌딩숲 한복판인 종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중앙 정면에는 황금색 불상이 모셔져 있고 스님이 불교 의식을 집전하고 있습니다 제가 찍은 수상자들의 단체사진입니다. 몇 해전에 저도 이 단체에서 수상한 인연으로 행사 사진을 찍어 주고 있습니다 들어나지 않게 사회발전을 위하여 봉사하고 있는 이런 게 종교의 사회적 기능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불교행사에 사진촬영 갔을 때마다 조금 당황합니다, 기독교에서 사도신경 암송하는 것처럼 반야심경 봉독도 하고 삼귀의 라는 절하는 절차가 의식에 있기 때문입.. 2014. 2. 12. 나무야 나무야 겨울나무야 <사진 나무야 나무야 2014.2.9. 올림픽 공원> 2014. 2. 11. 사진 동호회전 제가 활동하는 사진 동회회에서 매년 1회 열고 있는 "8회 회원 사진전"이 서울 인사동의 인사 아트프라자 이형갤러리에서 2014.1.4~2.10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회원별로 2점씩 출품하는데 이 2점이 제가 고른 사진입니다, 위 사진은 "도봉산의 망월사 영산전" 가을 풍경이고, 아래 사진은 "두물머리 연밭의 미소"입니다 이런 포즈의 사진이 벌써 여덜번 째이군요 ㅎㅎ 제 대학동기인 김용헌박사와 이덕수박사가 축하차 방문해 주었습니다 2014. 2. 6. 물의 정원에서 죽은 벌레를 보며 벌레보다 못 한 인생을 살았다고 나는 말한다 류시화 벌레 한 마리가 풀섶에 몸을 웅크린 채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그것이 죽은 시늉을 하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며칠 뒤 가서 보니 벌레는 정말로 죽어 있었다 작은 바람에도 벌레의 몸이 부서지고 있었다 벌레만도 못한 인생을 나는 살았다 죽은 벌레를 보며 벌레만도 못한 인생을 살았다고 나는 말한다 2014. 2. 3. 풀리는 한강 애견과 함께 강변을 산책하는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얼어붙은 강물과 눈이 깔린 벌판에 외롭게 서 있는 나무...겨울의 강변은 어느 때 보다 고적합니다 바람이 불고 추운 강변이라도...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훈훈합니다 쩌~엉 쩌~엉 언 강이 풀리는 소리...들으며 눈 밭을 걷는 것도 괜.. 2014. 2. 2. 봄을 기다리며 몸은 늙었으나 마음만은 청춘인 사람 넷이서 카메라를 메고 길을 나섰습니다. 글도 잘 쓸 줄 모르고 그림도 그리기 어렵고 노래도 못하지만, 삶의 흔적을 사진으로 표현 하는 게 그나마 쉬운 사람들, 겨울의 귀한 손님인 고니도 추위를 피해 시베리아에서 한강으로 날아왔네요, 운길산역 앞에 조성된 물의 정원에서, 포토 포인트에 앉아 서로 사진 몇 장을 찍습니다 하얗게 얼어붙은 아래로 조용히 강이 흐르고, 강가의 늙은 버드나무들은 모두 겨울잠에 들었는데, 그 잠을 깨우려는 듯 철교위로 기차가 시끄럽게 지나갑니다 서걱서걱 스스스 마른 갈대 사이로 지나는 바람소리를 들으며 나그네는 다가오는 봄을 기다립니다 이제 곧 강이 풀리고 죽은 듯 한 늙은 버드나무도 잠에서 깨어나 연두색 잎을 피우겠지요 2014. 1. 26. 흐린날의 추억(3) 2014. 1. 18. 원앙 한 마리... 겨울에 찾아드는 철새, 창경궁 춘당지의 원앙을 찍은 것은 여러 해 째입니다 이렇게 물위에 헤엄치는 원앙을 찍는 일은 쉽고 가장 재미없는 하수들이 찍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2인 1조로 한 사람이 땅콩을 공중에 던지고 서로 먹으려고 날아오르는 순간을 조금 떨어져서 찍는 게 좋은데, 오늘은 땅콩도 준비하지 않았을 뿐아니라 원앙도 10마리 밖에 없어서...아쉽지만, 담아 본 원앙 한 마리 사진입니다 물위를 고요하게 헤엄치는 원앙이 수컷...아무리 보아도 참 예쁜 새입니다 2014. 1. 17. 원앙이 사진에 입문한 수원의 친구 김박사와 창경궁에 갔습니다 산하가 얼어붙은 겨울에는 고궁에 가는 게 좋지요, 더우기 창경궁에 가면, 춘당지에 찾아 온 철새 원앙이도 볼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할까요? 신기하게도 원앙이가 내 휘파람소리를 알아듣고 달려 옵니다 땅콩을 준비해 오지 않고 휘파람 소리로 불러내기만 해서 미안 ! 오~ 예쁘구나! 춘당지의 원앙이들... 해마다 겨울이면 원앙이들이 찾아오는 창경궁의 춘당지(春塘池> 몇 해간에 와 본 경험에 의하면,못이 숨쉴 틈도 없이 완전히 얼어 붙었을 때는 원앙이들도 어디론가 떠나버렸다가, 일부가 녹으면 다시 찾아 듭니다, 지금은 다행이 물을 공급하는 지점 일부가 얼지 않아서 원앙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전에 왔을 때는 거의 50~60마리 쯤 보았었는데, 오늘은 정확히 10.. 2014. 1. 16.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