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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위에서179

망월사에 가는 이유 가을이 오면 도봉산 망월사에 가는 이유...? 달 보러 가는 게 아니고, 바로 이 풍경이 보고 싶은 때문입니다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고 萬山紅葉 높다란 절벽 위에 자리잡은 望月寺 영산전 이만큼 수려하고 조화로운 풍경이 어디 그리 흔하던가 ! 2012. 10. 22.
도봉산 신선대 도봉산 신선대에서 북한산 쪽으로 바라보는 능선 주변은 단풍이 곱게 들었습니다 멀리 제일 높은 봉우리가 북한산 최고봉인 백운대입니다 만장봉과 선인봉 주말 신선대는 산객들로 초만원...사진 한장 찍으려 해도 순서를 기다려야... 왼편부터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만장봉에는 암벽등반하는 사람들이 올라가 있습니다 도봉산 최고봉인 자운봉의 정상부 모습... 신선대 에서는 눈앞에 있습니다 만장봉의 정상부 모습 아래서 본 선인봉 신선대에서 보는 이 암릉구간 저쪽 암봉을 에덴동산이라고 부르는데 정식 명칭인지는 모르겠습니다, Y계곡 쪽의 모습 역시 오늘 가장 아름다운 곳은 북한산 쪽 능선인 것 같습니다 자운봉과 신선봉 사이로 바라보는 포대능선 가는 길... 저런 위험한 암봉에도 오르는 산 사람들이 있군요 저런 나무.. 2012. 10. 15.
도시의 농촌 초가을 햇살이 가득 내려 앉은 도시의 변두리 풍경이 곱습니다. 남한산성에서 내려다 보는 저 아래는 행정구역상으로 서울은 아닐테고 광주시 아니면 하남시겠군요 예전부터 평화로운 농촌마을 이었고, 지금도 구불구불한 개천을 따라 논에는 벼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논의 많은 부분을 공장이나 창고용 건물이 잠식하고 있어서 도시의 변두리 농촌임을 말해 줍니다 몇 해 후에는 아마도 아파트 숲을 보게 될지도 모를 일이지요 2012. 9. 27.
향로봉 향로봉...위험구간인데, 많이도 올라왔군... 출입금지 구간도 있고, 안전장구 갖추어야만 들어 갈 수 있는 통제구간이 있다 여기가 향로봉에서 제일 높은 곳... 족두리봉에서 바라본 모습...비 구름에 보였다가 안보였다가... 보슬비가 지나갈 무렵, 비봉에서 바라보는 향로봉의 능선 비옷을 입고 향로봉 능선을 걸어 오는 외로운 산객... 잠시 숨을 돌리며 가야 할 문수봉을 바라 보는데...비 구름이 가리고 보여주질 않네 비옷 입은 산객은 어느새 저 봉우리에 올라가서 아래를 굽어 보고... 향로봉 바로 아래 내려다 보이는 구기동...저기서 올려다 보아도 향로봉은 참 멋있지... 향로봉에서 백운대 쪽을 보니...시커먼 비 구름이 "어서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산꼭대기 동물형상의 바위에 새겨 놓은 이름..... 2012. 8. 22.
사모바위 흐렸다 개였다가,가끔은 보슬비를 뿌려주는 날씨...비봉능선의 사모바위에 알록달록 사람꽃이 피었다 운도 좋지...저렇게 멋진 포즈를 취해주는 모델을 만나다니...(절대로 연출이 아님) 사모바위 높은 곳에 올라 앉아서 아래 세상을 내려다 본다 사모가 思慕가 아니고, 사모관대(紗帽冠帶)의 紗帽라는 것은 다 아는 일일테고.... 궁굼했었지 사모바위 아래 바위틈의 소나무...잘 자라고 있구나 산신님도 참 이상한 취미를 가지셨지...바위를 저리 세워 놓다니... 제발 위험한 행동 하지 말아요! 사모바위에서 문수봉을 바라보니...구름속으로 숨어버렸네 젊은이들은 1.21 사태를 모를거야, 무장공비들이 숨었던 장소 누가 등산화를 벗어놓고 가 버렸지...? 우정은 산에서 더욱 쌓이고... 2012. 8. 20.
족두리봉에서 불광 전철역에서 오르면,제일 먼저 만나는 잘생긴 암봉이 족두리봉인데 아무래도 이 방향에서 멀치감치 바라보는 모습이 제일 아름답고 족두리 모양으로 보인다(2012.8.18.) 간간이 비가 뿌리고 흐린 날씨...회색 하늘도 싫지가 않다 정상 부근에 있는 해골같이 생긴 바위를 젊은이들이 기어 오르고 있다 족두리봉 정산은 많은 산객들이 점령하고 있다...각자 나름대로 앉거나 서 있는 표정이 재미있다 정좌하고 앉아 산아래를 내려다 보는 이가 눈길을 끄네.... 향로봉으로 가다가 뒤돌아 본 족두리봉...역시 잘 생겼군 무덥고, 비가 내린다는 예보도 있고...그래서 몇명 참여하지 않았다 멋진 포즈가 돋보여... 운주는 컬럼비아 배낭...난 백조 싸구려 배낭,ㅎㅎ 족두리봉도 내 손바닥 아래 있소이다... 절대로 모르는.. 2012. 8. 19.
참나리 피는 계곡 물보라가 하얗게 부서지는 계곡에 핀 참나리는 얼마나 시원할까나...! 이 지독한 무더위엔 나리꽃 피는 그 계곡이 그립다 2012. 8. 8.
삼성산에서...ㅎㅎ Air67 삼성산/호암산 산행...(2012.7.21) 국기봉 뒤의 하늘 정말 멋지다 필 승~!! 경례동작 봐라~ 윤철상 예비역 중위는 아직도 "모닝 써" 경례네 ㅎㅎ.. 빨강 등산복...요즘 50대 여자들하고 등산 다닌다더니...바람 들었나? 강사일 장로... 역시나 장충동 족발에 소주 한잔은 일미야...! 관악산 계곡에도 이렇게 맑은 물이 철철 넘치다니....좋은 날이지, 마지막 남은 뼈다귀를 들고 있는 이광배에 주목... 으으~~ 시원해... 뉴욕 양키즈 야구모자를 오늘 첨 써 보았수~~ 하이고 씨원해...태양초 고추가 쫄아들었겠네...ㅎㅎ 서울대입구->무너미고개->삼성산-> 호암산->호압사->난곡 짧은 코스가 아니데... 산마루에 앉아 아래를 내려다 보니...세상이 별거 아녀....이용상군 사람이.. 2012. 7. 23.
초여름 사패산 1년만에 다시 보는 사패산은 변함이 없다, 올 때 마다 이 바위에 올라서서 우람하고 잘 생긴 사패산 정상을 바라본다, 주말임에도 사패산을 찾는 산객들은 그다지 많지 않아 좋다 사패산 정상의 넓은 바위에 무릎을 세우고 앉아 바라보는 도봉산과 북한산의 능선들...사패산(552m), 그리 높다고 할 수 없는 이 봉우리에 오르면 언제나 이렇게 아름다운 파노라마 화면과 마주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가...! 가운데 높은 가장 봉우리가 도봉산의 정상 자운봉... 아름답고 신비한 봉우리가 늘어선 오봉능선도 보이고... 아무리 그래도, 북한산의 정상부 백운대,인수봉, 만경대의 장엄한 모습이 제일이지... 사패산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 외각순환도로....산산산...그 넘어에는 황해바다가... 가믐으로 목이 타는 대.. 2012.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