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답사550 계룡산 갑사에서... 계룡산 갑사로 들어가는 길, 단풍이 물들어가는 고목들만 보아도 이 절의 역사 얼마나 깊은지 알게 합니다 갑사의 일주문이 맞아줍니다, 갑사에 대한 기억은 학생때 캠핑와서 여름밤인데도 추워서 오들오들 떨었던 기억이 나고, 꼭 40년 전에 군대 가서 훈련의 마지막 코스로 2박3일간 대전으로부터 공주 갑사까지 행군해서 계룡산을 넘어 동학사를 거쳐서 귀대하는 그 청춘의 추억이 기억의 깊은 곳에 남아있습니다 사천왕문으로 들어서는 등산객들... 범종루 아래서는 성효스님의 연꽃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데, 이른 시간이어선지 아직 전시는 하지 않고 있네요 갑사 강당을 지나면 절의 중심부인 대웅전과 진해당 앞마당입니다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신라최초 사찰인 선산 도리사(挑李寺)를 창건(創建)하고 고구려로 돌아가기 .. 2013. 11. 8. 아름다운 절 계룡산 신원사 오래된 벚나무 사이로 바라보는 계룡산 신원사 대웅전모습이 참으로 정갈합니다, 봄에 벚꽃이 만개하면 얼마나 멋질까요? 벚꽃 핀 봄 날 꼭 와보고 싶은 절입니다, 신원사에 와 본 게 15년 쯤 되었는데,그 때는 더욱 한적한 산사였고, 깔끔한 대웅전 앞마당이 잔디밭이었던 게 기억납니다, 오...지금도 절 마당이 잔디밭인 게 참 반갑습니다 충남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에 있는 신원사는 백제 의자왕 11년(651) 열반종의 개조인 보덕화상(普德和尙)이 창건했으며,1866년 (고종3) 관찰사 심상훈이 중수하면서 신정사였던 절 이름은 신원사(新元寺)로 개칭하였습니다 충남 유형문화재 80호인 대웅전 전국에서 으뜸가는 산신기도장으로 유명한데, 그 이유는 대웅전에서 50m떨어진 곳에 보물 1293호인 중악단이 있기 때문입니다.. 2013. 11. 5. 구례 오산 사성암 사성암은 전남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에 위치한 오산(530.8m) 정상부의 깎아지른 절벽에 높은 기둥을 세운 위에 지은 보기드문 암자입니다,때마침 하늘은 더없이 푸르고 흰구름까지 흘러가는데, 울긋불긋한 단풍까지 어울어진 사성암 주변은 아름답기 그지 없고, 과연 명당터로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사성암은 원래 오산암(鰲山庵) 이었으나 원효,의상,도선,진각,등 네명의 고승들이 이곳에서 수도하였다 하여 사성암(四聖庵)이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말이 암자 庵字가 붙은 四聖庵이지만 유리광전에 극락전과 금강선원까지 있는 거의 寺급 암자 같이 보입니다, 약 25m높이의 암벽에 음각마애여래입상이 있는데 높이가 3.9m에 이르고 불상 뒤로는 광배가 있으며 애민중생을 위해 약사발을 들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음각.. 2013. 10. 27. 화엄사 아침 구례에 오면 언제나 들리지 않을 수 없는 곳, 바로 화엄사입니다, 2011년 11월 2일 새벽에 본 화엄사는 단풍이 매우 아름다웠었는데, 일주일 먼저 온 화엄사는 단풍이 별로 보이지 않으나 고풍스러우며 장중한 아름다움은 여전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각황전 뜰에서 바라보는 화엄사 이 풍경을 좋와합니다 여러번 보았으나 그래도 화엄사 아름다움의 백미는 역시 국보 67호인 각황전이 아닌가 합니다, 단청을 올리지 않은 목재 고유의 색감이 아름답고, 조선 숙종 25년(1699)년에 4년에 걸쳐 건축되었습니다 각황전 뒤 4사자삼층석탑 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바라보는 이 풍경도 마음에 평안을 주는 풍경입니다 높다란 각황전 앞뜰 석등 앞에서 새벽부터 친구들은 담소를 즐기고..., 어느새 새벽 공기가 춥습니다 국보 12호인.. 2013. 10. 27. 청계산 청계사 '우담바라'의 성지, 청계사 통일신라 때 창건한 유서깊은 사찰로 청계산 남쪽 태봉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1284년(고려 충렬왕 10)에 불심이 돈독한 당대의 세력가였던 평양부원군(平壤府院君) 조인규(趙仁規, 1227~1308)의 원력에 의하여 중창되어 이때 사세가 확대되었고 금자법화경 사경과 많은 불화가 제작되어 봉안하였으며 1880년 음곡스님에 의해 중건되었다. 지난 2000년 10월 극락보전에 봉안된 아미타삼존불 가운데 관음보살상의 상호 왼쪽 눈썹 주변에 우담바라꽃이 피어 세간에 큰 화제가 되었다. 3천년 만에 한 번 핀다는 전설 속의 꽃인 우담바라는 영화스럽고 상서로운 일이 생길 징조로 알려져 있다. 근대에 이르러서는 조사의 혜맥을 전승한 근대 선종의 중흥조인 경허선사가 출가 득도하여 이땅에 등불.. 2013. 10. 17. 화양구곡(華陽九谷)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의 화양계곡은 속리산국립공원내 화양지구로 조선 후기 대학자인 우암 송시열이 은거했던 계곡입니다, 우암선생이 중국의 "무이구곡"을 흠모하며 이름지었다는 아홉 곳의 절경이 계곡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화양구곡을 이룹니다, 세번 째 가는 것이지만, 9곡을 모두 찾아가며 보는 것은 이 번이 처음입니다, 화양구곡 제1곡 경천벽...화양계곡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위치하기 때문에 보지 않고 건너뛰기 쉬운 곳입니다 기암괴석과 절벽이 하늘을 떠받들고 있는 형세라 하며 경천벽이라 합니다 화양구곡 제2곡 운영담...경천벽에서 1.2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구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친다 하여 운영담이 되었습니다 화양구곡 제3곡 읍궁암...우암 송시열 선생이 조선 효종대왕께서 북벌의 꿈을 이루지 못하.. 2013. 10. 16. 정선 5일장 정선 장터 주차장 앞에는 아라리 섶다리가 놓여져 있다, S자로 휘어진 섶다리는 놓인지 얼마 되지 않는 듯 아직 솔가지가 싱싱하기만 하고 아이들은 신기한지 괜히 건너갔다 오고는 한다, 정선장의 또하나 명물이 되겠다 옆에서 본 아라리 섶다리의 모습...정겹고 보기 좋다 정선아리랑이 유네스코지정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록 된 것을 기념하는 조형물 정선 5일장은 왜 이리 성황인지...걸어서 지나가기가 힘들다, 5일장은 정선지역에서 생산되는 산나물 약초 등 특산품과 장터에서 제작 판매하는 짚신,농기구 등 잊혀져 가는 생필품을 사고파는 재래장터의 정겨움이 가득한 곳으로 메밀 감자부침,감자떡,올챙이국수,콧등치기국수 등 정선에서만 전해지는 향토음식이 별미라고 한다 산국화꽃도 판다 신기해서 한장 담았는데, 트럭 가득 산국화.. 2013. 10. 14. 종유동굴 자연의 신비 화암동굴의 일부에 해당되는 천연 종유굴의 아름다운 석순과 석주 기타 형상석들의 모습이다 동굴에서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신중하게 촬영을 해야 되는데, 많은 일행과 함께 1800m에 달하는 관람로를 빠른 시간에 통과하며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좋지 않다, 삼각대는 사용하였으나 시간 부족으로 감도를 높히고 찍어 사진이 시원치 않으나 대자연의 신비를 느끼기에는 충분하겠다 "파도"라는 제목이 붙어 있으나,자연의 신비 앞에서는 마음에 따라 보이는 것도 다르고 감동도 다르리라. 아름답고도 신비한 거대석주의 가운데 쯤 보이는 것이 "부처상"이다, 안 보이는 이는 마음을 닦고 다시 보시라 ㅎ 얼마나 오랜 세월 물방울에 녹아 내린 석회암으로 저런 예술품을 만들었을까? 과연 신의 작품... 저 우아한 작품을 " 솔방울" 이.. 2013. 10. 13. 정선 화암동굴에서 정선아리랑으로 유명한 강원도 정선에 가 본 것이 처음이라고 하면, 젊은 날 얼마나 여행을 하지 않았는가를 알 수 있겠다, 임관 40주년을 맞는 군대 동기회의 행사로 가 보게 된 화암동굴은 "금과 대자연의 만남" 이란 주제로 개발된 테마형 동굴이다 이 곳은 1922년부터 1945년까지 금을 캤던 천포광산이었는데, 금광 굴진 중 천연 종유동굴이 발견됨으로써 그 신비로운 모습을 세상에 들어내게 되었다, 천연동굴과 수많은 광부들의 애환이 서려 있는 금광의 흔적을 그대로 볼 수 있다 화암동굴의 총 관람로 길이는 1,803m이며 관람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고 성인 관람료는 5천원에 연중무휴이다 일제 강점기에 금을 캐던 광부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광부 인형은 전동장치로 곡괭이를 내려치는 등, 동감 있게 .. 2013. 10. 13.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