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답사550 비들기낭 폭포 포천시가 지정한 향토명승지 한탄강 8경 중 제6경으로, 약 27만년전 용암분출에 의해 형성된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과 아름다운 폭포가 잘 보존된 곳입니다, 폭포 위 동굴에서 "수백마리의 백비들기가 둥지를 틀고 서식했다" 해서 비들기낭이라는 이름이 부쳐졌으며,20년 전까지 폭포 안쪽에 많은 박쥐들이 서식했고, 최근에는 인기 드라마 "선덕여왕" "추노""무사백동수"등의 촬영지로 각광받은 명소입니다 2013. 8. 4. 회룡사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도봉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回龍寺는 조계종 25교구 봉선사의 말사로 북한산의 대표적인 비구니 사찰이다, 回龍寺라는 절 이름은 용이 돌아온다는 뜻으로 ‘용’은 조선 태조 이성계를 말함이고, 조선 태종 3년 태조가 함흥에서 한양의 궁성으로 돌아오던 중 되돌아 가려는 것을 이곳에 머물고 있던 무학대사가 태조의 마음을 돌려 환궁케 한 사연으로 원래 법성사 였던 이름을 回龍寺라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회룡사 대웅전의 옆모습 대웅전과 삼성각 대웅전 옆의 극락보전....회룡사의 창건에 관해서는 신라 때 초창되었다는 설과 조선 초에 창건되었다는 두 가지의 견해가 있다 하는데, 절의 안내판에 의하면 신라 신문왕 1년(681년)의상조사가 창건하여 법성사라 하다가 조선 태종 3년에 화룡사라 개.. 2013. 8. 2. 봉원사의 7월 봉원사(奉元寺) 서울 서대문구 鞍山 기슭에 자리잡은 봉원사는 한국 불교의 전통교단인 太古宗의 總本山이다 봉원사의 역사는 깊다. 신라 진성여왕때,도선국사가 현 연세대 터에 창건한 절로서 고려말 공민왕대에 활약한 태고(太古) 보우(普愚)스님이 크게 중창하여 도량을 아름답게 조성하였다 임진왜란때 전각이 소진된후 중건되었고,영조 24년에 현 위치로 이전하고 奉元寺 라는 영조 친필현액을 내렸는데, 이는 6.25 전쟁때 소실 되었다, 개화파의 정신적 지도자였던 이동인 스님이 계셨던 갑신정변의 요람이기도 했고 1945년 광복 기념관을 건립하였으나 이 또한 6.25 전쟁때 소실 되었다 대형 함지박에 연꽃을 가꾸어 연꽃 축제를 여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스님은 8월 중순쯤이 피크이고 지금 몇 송이 피어난 꽃은 주책없이 성.. 2013. 7. 26. 남이섬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198 남이섬평상시에는 육지였다가 홍수가 나면 섬으로 변하던 불모의 땅 남이섬은 1944년 청평댐을 만들 때 북한강 강물이 차서 생긴 내륙의 섬으로 선착장은 경기도, 섬은 강원도에 있다. 둘레 5km, 면적 43만 평방미터의 남이섬은 1468년 28세의 나이에 용맹이 꺾인 남이장군의 이름을 따서 불리운 이름이다. 1965년 한국 최초의 출판사 ‘을유문화사’를 설립하고 한국은행 총재를 역임하신 수재 민병도 선생(1916~2006)이 토지를 매입, 모래뿐인 불모지에 다양한 수종의 육림을 시작하였고 1966년 경춘관광개발주식회사를 설립, 종합휴양지로 조성하여 오던 중 90년대 말 금융위기로 인한 불황을 극복하고자 2000년 4월 주식회사 남이섬으로 상호를 변경하여 관리해 오고 있다.. 2013. 6. 26. 삼봉 해수욕장 안면도의 백사장 해수욕장과 이어지는 해수욕장이 삼봉 해수욕장이다 사진을 고르고 보니, 바위가 있는 곳 위주로 사진을 찍어서 바위투성이 해수욕장으로 오해를 하겠는데, 실제로는 얕고 잔잔한 해안을 따라 아주 길게 고운 모래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2013. 6. 24. 백사장 해수욕장 안면도에 들어서면서 첫 번째 해수욕장이 바로 백사장 해수욕장이다 백사장 포구에 아주 디자인이 멋진 다리가 놓여서 개통을 앞두고 있는데, 백사장 어항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 같다 차량은 통행하지 못하고 사람만 건널 수 있다고 한다, 백사장 해수욕장이라니.....백사장은 커녕 해변은 자갈밭이다 30년 전 쯤 왔을 때 이렇지는 않았는데, 점점 황폐해 지는 모양이다, 그렇지만 아마도... 옛날 옛적 우리 조상님들이 평화롭게 살던 그 시절에는 분명코 하얀 백사장이 길게 펼쳐져 있었을 터이다 썰물인 해변이 너무나 황량하다, 이제 엄마가 된 내 딸들이 어린아이였던 옛 시절에... 이 해변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했던 추억이 묻어 있는 곳 저 3개의 봉우리 바로 뒤에 삼봉해수욕장이 길게 펼쳐진다, 그 때는 썰물일 때 조.. 2013. 6. 20. 서산 마애삼존불 과연 아름다운 백제의 미소가 아닐 수 없다.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마애 삼존불은 국보 제 84호다. 천년 전의 미소가 방금 화장이라도 하고 나온 듯 생생하기만 하다 중앙의 석가여래 입상을 기준으로 왼편에 제화갈라보살 입상,오른쪽에는 미륵반가사유상이 조각되어 있는 백제 후기 작품이다, 마애불은 자연 암벽에 선을 새겨 넣거나 도톰하게 솟아 오르도록 다듬어 만든 불상을 말하며,삼존불은 6~7세기 동북아시아에서 유행한 보편적 형식이지만 보주(寶珠)를 들고 있는 입상보살과 반가보살이 함께 새겨진 것은 중국이나 일본,고구려,신라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형식이다 이 불상은 "백제의 미소"라고 불리는 2.8m 크기의 거대한 불상으로 단정하고 유연하게 조각된 솜씨에서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중용의 아름다움을 느낄 .. 2013. 5. 29. 개심사 왕벚꽃 개심사 일주문...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에 있는 象王山 開心寺에 오시거들랑 절 이름처럼 마음을 활짝 열고 일주문을 들어 서세요, 내가 안다고 생각하는 보잘 것 없는 세상 지식은 다 내려 놓고, 마음을 열지 않고는 깨달음에 이르지 못한다는데... 開心寺라는 이름이 참 마음에 듭니다 개심사로 가는 길...울창한 송림사이로 난 길에는 연등이 길게 내 걸려 있고, 가지런하게 정비되어 있는 돌계단을 한 참 올라가야 합니다, 전에 왔을 때에도 느꼈지만 돌을 길게 다듬어 계단을 쌓은 石手의 솜씨도 보통이 아니려니와 이 계단을 하나 하나 오르며 마음을 열고 닦으며 절에 이르라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절 앞에는 4각형의 못이 있는데, 못 앞에 오래된 이 느티나무가 있습니다,저는 올 때마다 묘하게 휘어진 느티나무 .. 2013. 5. 17. 아름다웠던 날들 알게 될 때쯤 이정하 사랑은 추상형이어서 내 가지고 있는 물감으로는 그릴 수가 없었네. 수년이 지나 사랑에 대해 희미하게 눈뜰 때 그때서야 알 수 있었네. 사랑은, 물감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으로 그리는 것. 언제나 늦었네. 인생이란 이렇구나 깨닫게 되었을 때 남은 생은 얼마 되지 않고.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을 때 그 사람은 곁에 없었네. 사랑이라 깨달았을 때 이미 그는 저만치 가고 없네. 2013. 5. 15.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