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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124

콩짜개덩굴 콩짜개덩굴잔고사리과 콩짜개덩굴속 여러해살이 난대성 양치식물 잎모양이 콩이 둘로 갈라졌을 때 그 한조각(짜개)과 유사하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과 도서지방, 대둔산, 태백산, 변산반도 등지에서 자란다. 잎은 영양잎과 포자엽이 있는데, 영양잎은 원형 도는 타원형으로 길이 1~2cm, 나비 6~15mm 정도로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근경 양쪽으로 퍼지며 엽병은 길이 1~4mm 정도로 짧다. 엽병 밑부분에는 마디가 있으며 비늘조각이 밀생한다. 포자낭이 달리는 포자엽은 주걱모양으로 길이 2~4cm, 나비 3~4mm 정도이고 끝이 둥글며 밑부분이 좁아져서 길이 1-3cm의 대로 되고 주맥이 두드러며 양쪽에 포자낭군이 달린다. 콩짜개란과 영양잎이 비슷하나 콩짜개란은 난초과식물이며 콩짜개덩굴은 양.. 2019. 5. 3.
돌담위의 일엽초 어느 분이 사는 집인지 모르나 바람이 통과하는 제주 돌담에 이끼가 파랗고 콩짜개 덩굴과 일엽초까지 자라는 멋진 돌담집이다 따뜻한 제주에서는 습기만 적당하다면 이렇게 귀한 일엽초가 저절로 자라나 보다 2019. 5. 3.
정방폭포 2019. 5. 3.
벌노랑이 벌노랑이 콩과 벌노랑이속의 여러해살이 풀 탁트인 벌판에서 피는 노란꽃이라는 의미에서 '벌노랑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견해와 노란 꽃이 벌 모양을 닮았다는 것에서 '벌노랑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견해가 있다. 2019. 4. 29.
대어를 낚다 가마우지가 커다란 장어를 잡았다. 어린시절에 개울에서 장어를 한 번 잡아 본적이 있는데... 얼마나 미끄럽고 힘이 세던지 손으로 잡을 수는 없었다 가마우지는 정확하게 장어의 목을 움켜 쥐었다 얼마나 강하게 물고 있는지, 기다란 장어의 거센 몸부림을 끄떡없이 버티어서 힘이 빠질 때 삼켜 버렸다 천지연폭포의 웅덩이로부터 흐르는 하천에서 이 장면을 보고 순간 촬영을 했는데 연사로 찍었으면 좋은 장면을 포착할 수 있었을 텐데, 연사로 세팅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고 겨우 한장을 건졌는데 그래도 다행이 잘 찍혔다 나그네가 재미로 사진을 찍는 순간에도 사실은 먹고 먹히는 살벌한 약육강식의 질서가 진행 중이고 한 생명은 생사의 기로에서 몸부림 치다가 사라졌다, 2019. 4. 28.
천지연폭포 2019. 4. 28.
막사국 외국여행 중 해변에서 많이 보이던 외래식물이 제주 해변에서도 많이 보인다 이 꽃의 이름을 아는 이는 매우 드물 텐데....찾아보니 막사국(莫邪菊)이라고 한다. 한자로 莫邪菊이라기 보다 차라리 漠沙菊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남아프리카 원산인 상록 다년 다육식물인데 꽃이 매우 아름답다. 지금 제주에서는 본격적인 개화기가 아닌 듯 꽃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대부분 해변가 모래밭에 많이 자라는데 모래에 딱 달라붙어 자라기 때문에 모래유실방지 역할을 하므로 관상용 또는 모래 고정용으로 재배하기도 하며 전세계적으로 약 25종이 있다고 한다 캘리포니아 해변에서도 아름다운 꽃과 함께 많이 보였는데 거기선 "Ice Plant"라고 불렀다 2019. 4. 27.
약천사 2019. 4. 26.
서우봉 꽃잎이 지는 건 이남일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봄꽃 지는 강물 위에 내 꿈속 누구 하나를 몰래 버리는 것이구나.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은 벚꽃 잎 날리는 바람결에 내 마음속 누구 하나를 또 잃는 것이구나.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가시 꽃에 찔리는 눈물로 내 붉은 가슴 도려내는 아픔이구나. 그랬구나. 사랑은 절로 왔다 홀로 가는 것이 아니구나. 꽃잎이 지는 슬픔은 더한 그리움에 죽는 사랑의 시작이구나. 2019.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