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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꽃 부처꽃 너무 예뻐서 부처님 앞에 많이 받쳐진 꽃이라 해서 부처꽃이 되었다.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 뒤편 호수가에 무리지어 예쁘게 피어 있다 2010. 8. 6.
관곡지의 수련 수련 무더운 여름 수련이 제얼굴을 물에 비춰보는 모습이 너무나 예쁘다 이 거 찍느라 얼마나 햇볕에 태웠는지 팔뚝이 새까매졌다...그러나 다시 보아도 참 예쁘다 이렇게 곱던 수련도 오후가 되자 꽃잎을 닫고 꽃 봉오리가 되어 버렸다 2010. 8. 6.
2010년 연꽃 연꽃은 언제나 찍기 어렵다 한낮이 되면 꽃잎을 닫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른 새벽의 청초한 색감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나마 흐린 날씨 덕을 보았나 보다 2010. 8. 6.
언제나 웃을꺼야 메꽃처럼 / 김남숙 언제나 웃을거야 메꽃처럼 시인 김남숙 비가 와도 활짝 웃고 있는 메꽃처럼 나도 그렇게 활짝 웃을거야 이 한 세상이 메꽃이 피었다 지는 한 나절처럼 짧다는 것을 기억할거야 짧은 생애, 웃을거야 웃기만 할거야 이 생에서의 삶이 영원하지 않음으로 나는 언제나 웃을거야 웃기만 할거야 2010. 8. 6.
원추리 원추리 백합과 원추리속에 속하는 이꽃은 비교적 꽃이 흔하지 않은 여름에 피어서 사랑받는 꽃이다. 물론 원예종 여름꽃이야 화단에 가득하지만, 여름산에 갔을때 눈에 띄는 예쁜 꽃이 바로 원추리와 나리다 어린잎을 나물로 식용하는데 만약에 꽃을 본다면 먹고 싶지 않은 나물이라 생각한다. 우체국 가는 길에 보니 성내천에도 원추리가 무리지어 피어 있었다. 그래서 카메라를 들고 다시 나와 원추리와 부근의 메꽃을 찍어 보았다. 2010. 8. 6.
살면 살수록 세상은 아름다워 고통스럽네 / 최대남 살면 살수록 세상은 아름다워 고통스럽네. 최대남 흙속에 몸을 묻고 살기는 마찬가지, 지독하게 화려한 꽃을 피우고도 능소화는 그래도 못내 서럽네 사는 일이 그런게지 사는 일이 그런게지 살면 살수록 세상은 아름다워 고통스럽네 나만 못한 목숨 어디 있을까 잠시전 태어났던 하루살이의 죽음도 성스럽기만 하네 누구도 무엇도 사랑한다고 나 감히 말 할 수 없네 어느것 앞에서도 이 몸 낮기만 해 감히 탐욕구덩이 내 마음속에 그 무엇도 들여놓기 죄스럽네 그대 사랑하는 마음도 교만이었네 이별 슬픔 고통 있어 더욱 빛나는 세상 그속에 존재하는 미물까지도 알고보니 그들은 창조자였네 지엄한 신이 나투신 모습이었네,교만했던 가슴을 눈물이 덮네 살아있는 일이 이토록 애절한 것임을 흙속에 묻혀서도 흙묻지 않는 능소화 지독한 꽃잎을 .. 2010. 8. 6.
으아리 미사리 친구네집 정원에는 가지가지 예쁜 꽃들이 계속 피어난다. 벌써 다 진 꽃도 있고 새롭게 피어나는 꽃들도 있다, 으아~~ ! 정말 예쁘구나~! 그래서 으아리꽃이라고... 작년에도 이꽃을 여기에서 찍었었는데, 변함없이 그자리에 피었구나 날씨가 너무너무 덥더니 장마가 시작 되려나 보다 2010. 8. 6.
노각나무 노각나무 차나무과에 속하는 노각나무의 꽃은 흰동백꽃을 닮았다.크고 동그란 꽃봉오리도 동백을 닮았는데...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지리산, 소백산, 평안도 일부에 자생지가 있으며 최근에 속리산 등 몇군데에서 발견되었고, 가야산 이남과 밀양 표충산에도 자란다.나는 산에서는 본적이 없고, 올림픽 공원에 2 그루가 있어서 해마다 이꽃이 필 때 사진을 찍는다. 이제 피기 시작했고 꽃 봉오리가 아주 많이 달려 있으니 한 동안 필 것 같다 순결....눈같이 새하얀 꽃잎에 노랑 꽃술이 마음을 끈다 몇해전 이꽃을 처음 보았을 때...나는 빠져 버렸다. 그래서 해마다 6월이면 이제나 저제나 이꽃을 보러 온다 높은 나무 가지에 꽃이 있어서 근접촬영은 어렵고 망원렌즈로 당겨서 담는다. 꽃술이 싱싱하지 않고 시들어서 아쉽다 수피가.. 2010. 8. 6.
왜개연 왜개연 개연꽃이라...연꽃은 연꽃이로되 연꽃 같지 않은 꽃이라는 뜻인 모양... 긴 꽃자루에 앙징맞게 귀여운 꽃을 하나씩 피워 올리는 이 꽃도 수련과에 속하는 엄연한 연꽃이다 꽃이든 과일이든 명칭 앞에 "개" 字가 붙은 것 치고 좋은 게 별로 없지만, 넓고 두꺼운 윤기나는 잎사귀가 보기 좋고, 자잘한 꽃이 가득 피어 있는 모습은 그런대로 봐 줄만 하다 오후의 푸른 하늘이 가득 내려 앉은 못에 노랑 꽃 그림자를 짙게 드리우고 의연히 서 있는 모습이 아주 귀엽다 2010. 8. 6.